언제나 감동을 주는 송강식당 삼치구이. 전에 배원장님이랑 갔을때는 살이 너무 실하고 맛있어서 지인 어드벤티지로 신경쓴게 나왔겠지 싶었는데 가족들이랑 따로 가서 먹은게 더 좋아서 깜짝 놀랐다. 이런 삼치구이는 해산물 부심 넘치는 통영이나 부산에서도 구경해본 적이 없다. 정말 전국 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다. 신기해서 먹어본 곤이튀김. 아주 부드러운 닭살을 튀김 듯 하다. 재료를 말 안해줬더니 진진이도 닭튀김인줄 알고 잘 먹더라. 튀김도 바삭, 폭신하고 많이 느끼하지도 않아 술안주로 딱 좋을 듯 했다. 이 집 시그니쳐 알탕은 다들 아는 맛일테니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
오랜만에 본 유등. 진주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 날이 유등축제 전야였다. 칼바람이 부는 남강다리를 건너며 한번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유등을 생각보다 많이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진주시내 구도심은 완전히 텅빈 수준. 날이 추워서일까 원래 그런걸까?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담겨 있었던 다원에도 손님이 없는건 마찬가지였다. 배원장님이 정성껏 차려주신 기본안주. 원래는 긴카코겐이 입고되면 들려서 한잔하기로 했었는데 품절.... 그래서 배원장님이 며칠전에 인스타에 올리셨던 사과 샴페인 쎄시 시드르로 아쉬움을 달랬다. 다른 나라의 사과즙이 섞이면 사이다가 되지만 100% 프랑스 사과로 만들어지면 시드르가 된다고 한다. 사이다(사이다는 원래 탄산이 있는 과실주를 뜻한다.)같은 달달한 맛. 쎄씨 ..
동성동 남강 다리 근처에 생긴 카페. 카페가 생길만한 위치가 아니어서 신기했고 외관이 거제의 CCC와 유사해서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봤다. 인테리어나 메뉴에서 TDA나 CCC와 접합점이 많은 것 같아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CCC를 만든 분이 도와주신거라고 하셨다(CCC는 TDA의 컨설팅을 받았다고 하니 세곳에서 유사함을 느낄 수 있는건 당연한 일인듯. 카페 이름도 영어로 해놔서 간결하고 있어보이지만 TDA는 더 달아, CCC는 컬렉티브 커피 클럽처럼 아주 직관적인게 똑같다. 그렇다면 DSD는 동성동정도가 되지 않을까? ㅋ)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고 여러명 보다는 혼자와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구조였다. 내가 시킨 메뉴는 언제나처럼 말차가 들어간 것들. 말차라떼, 휘낭시에 모두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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