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어쩌다보니 월요일부터 설맥, 두꺼비오뎅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에서 마츠다 부장이 슬러쉬된 얼음이 한껏 올려진 맥주를 마시며 감탄하는걸 보고 한국엔 저런게 없나 했는데 역시나 있었다. 설맥이라는 프랜차이즈에서 팔고있는 눈꽃맥주. 얼마 전에 죽림점이 생겼다고 해서 벼르고 있다가 월요일부터 달려갔다. 크라운맥주나 역전할맥과는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비주얼과 맛. 맥주가 싱겁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던데 어차피 올려진 슬러쉬가 맥주 얼린거라 녹아도 맥주가 묽어지진 않는다. 무엇보다 녹을 틈도 없이 완샷을 때리는게 이 맥주를 제대로 마시는 방법이라 나오자 마자 슬러쉬를 휘휘 저어서 단숨에 클리어. 어차피 이런 류는 홉의 풍미니 뭐니 그런걸 따지는게 아니라 청량감+부드러움 하나로 밀어붙이는거고 딱 그정도 느낌으로 즐겁게 마셨다. 더운 여름날 늦은 오..
Tongyeong Log
2023. 4. 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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