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72 아침 출근길의 아름다운 에피소드 1. 출근길 집 주자창. 길이 좁아 한대 밖에 움직일 수 없는 공간인데 아반테 한대가 비상 깜빡이를 켜놓고 서있다. 내가 나가려고 하니까 좀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아침 출근길 바쁜 시간에 나가려는 사람의 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사정만 봐 달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2. 출근이 급해서 비켜주셔야겠다고 하니 같은 아파트 동민끼리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처음부터 뒤로 10m만 물러나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내가 기다릴 필요도 차를 빼라고 말할 필요도 없었다. 자기가 그 10m를 움직이기가 귀찮아서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상황을 이해하라고 한거다. 3. 그냥 깔끔하게 후진 10m만 하면 나도 자기도 편할 수 있는데 그걸 굳이 이동하지 않고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고 옆공간으로.. 2023. 4. 27. 드디어 쿠루토가다이브 너무나 갖고 싶었던 쿠루토가다이브. 한정판으로 나왔던 초판은 가격이 우주를 뚫고 나간 상태라 포기했는데 얼마전에 정발된다는 정보를 듣고 기다리고 있다가 겨우 구입했다. 바랬던 어비스블루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덴스그린이라도 손에 넣은게 어디야. 실제품을 받아보니 너무 가벼워서 당황스러웠다. 비주얼은 굉장히 묵직해보였는데. 무게감 있는 필기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 가격에 딱 맞는 만듦새와 필기감. 정가에 구입한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프리미엄까지 지불하며 구매할 정도는 아니다. 2023.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