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5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리단길 통영사람도 모르는 사이 생겨난 통리단길. 2023. 4. 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2년만의 문참치 생참치덮밥 2021년 가을에 먹은게 마지막이었으니까 거의 2년이 지났네. 오랜만이라서 너무 기대를 했던건지. 예전보다 부족하게 느껴진다. 연분홍색의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웠던 그 큼직 큼직한 참치살은 어디가고 깍둑썰기된 붉은 살만 남았구나. 하긴 예전이 너무 좋았던거지 지금도 나쁜건 아니야. 이날 컨디션이 안좋았을 수도 있는거잖아. 그래도 뭔가 좀 아쉽다. 좋았던 것들이 하나 하나 변해간다는게. 한점 먹으며 이게 진짜 참치구나 하며 놀랐던 그 맛을 다시 느낄 날이 올지. 2023. 4. 5. 커피리브레 시그니처 블렌드 컬렉션 캡슐커피 두달 동안 다양한 캡슐커피를 경험해봤는데 지금까지 최고라고 생각되는건 커피리브레 시그니쳐 블렌드 캡슐들(특히 노서프라이즈가 좋았다.). 사실은 패키지의 고양이 그림이 예뻐서 샀던건데(커피 리브레라는 이름이 중요했던게 아니다.) 에스프레소로 내리면 무근본 카페들보다 훨씬 나은 퀄리티를 보여줘서 잘 마시고 있다. 예전에는 카페 인테리어나 커피 이외의 음료, 디저트의 맛으로 좋고 재방문을 결정했는데 이제는 커피 맛으로 기준이 바꼈다. 미세한 향과 맛들을 캐치해 내진 못하지만 적어도 커피의 좋고 나쁨을 구분할 정도까지는 수준이 올라간 것 같다. 뷰와 인테리어가 좋아 가끔 가던 카페에 가서 커피를 시켰다. 산미는 전혀 없이 쓴맛이 강했고 끝에 다크초콜렛의 여운이 아주 짧게 스쳐갔다. 사람 만날 때 의례적으로 시켜.. 2023.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