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01 주말 - 부활절, 예가체프 핸드드립, 황금성, 아포가토 부활절 새벽미사 다녀왔는데 계란을 아무도 안 줘서 아침에 대충 그림. 아침부터 핸드드립. 예전에는 작가님들 작업실 놀러가면 하나같이 핸드드립을 하고 계시길래 속으로 왜들 저럴까 그냥 믹스 커피 마시면 될 텐데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 내가 그러고 있.... 뭐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 내가 모르는 영역이라고 멋대로 잣대를 갖다 대면 안 되는 것이다. 저울이랑 온도계 사야 하는데 귀찮아서 감으로 내리고 있지만 맛은 캡슐커피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 30초 블루밍이 효과가 있나 보다 하고 착각하고 있지만 그냥 좋은 원두의 힘일지도. 점심 먹을게 마땅찮아서 집 근처 황금성. 배달만 시켜먹다가 홀에서 먹으니 면발이 완전히 다르더구먼. 장사가 너무 잘돼서 앉을 곳이 없을 정도였음. 집 앞 중국집이 줄.. 2023.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