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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활한 유채꽃밭 사진 한장 한장을 좀 신중하게 찍어야 할텐 아직도 그냥 되는대로 셔터를 누르고 몇장 중에 한장이 걸리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버리는 사진의 수를 좀 줄여야 사진 경력이 부끄럽지 않을텐데..... 이 사진도 핀이 살짝 나간 것이 아쉽기 그지 없다.... 삭제하긴 아까워서 블로그에나마 포스팅해봄.... 2010. 4. 18.
봄소풍 오늘은 진주고등학교 봄 소풍날.. 대낮에 진주성과 진양호를 걸어본 역사적인 날.... 진양호 가는 벚꽃길에는 아직 봄의 향기가 남아 있는 듯. 마지막 벚꽃이라 생각하고 셔터를 눌러본다. 두고 두고 생각날 2010년의 봄... 2010. 4. 16.
학교 선생 이야기 3. 모의고사 컬러밴드 붙이고 느즈막히 등교한 수산이.... 시험에 좀 집중하는가 싶더니.... 이렇게 근접해서 사진을 찍어도 모를 정도로 숙면을 취해주신다 ㅡ_ㅡ;;;; 태균이는 잠을 자는건지 고뇌를 하는건지..... 머리를 이틀에 걸쳐 깎더니 스님 머리로 최종진화를 했다. 장래희망은 목사인데...... 저기 꿈나라를 헤매시는 저분은 대체 누구신가? ㅋㅋ 현곤이는 참 착실하게 공부를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잘 안올라 걱정이다. 착실한 애들은 끝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말이야... 조금만 더 힘내자~ 애들한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나는 모의고사 치는 날을 제일 좋아한다. 평소에는 워낙 바쁘고 정신이 없는데 이날은 그래도 숨돌릴 틈이 있어서 살만하기 때문이다. 모의고사는 내신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애써 컨닝하려는 시도도 없고.. 2010. 4. 15.
학교 선생 이야기 2. 야간 자율학습 이 진학실 팻말은 아마도 내가 학교다닐 때 달려있던 것과 같은 녀석일 것 같다. 우리 때 진학실은 불려가면 살아나오기 힘들다고 해서 산적 소굴이라고 불렸다. 우리 반 애들 야자하는 모습, 전체 반 중에서 참여 인원이 가장 적다. 딴 반과 숫자를 비교하면 좀 머슥해질 때도 있지만 자율학습 태도는 더 좋은 것 같다. 어떤 집단이든지 소수정예가 좋은거다. ㅡ_ㅡ;;; 이 사진을 부장님이 보시면 애들이랑 장난친다고 싫어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10년전에 비해서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간격이 많이 좁아진 것 같다. 진정으로 나를 무서워하는 학생이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장난치다 불려나온 녀석들~ 우리 때 같으면 긴장해서 굳어있었을텐데 이 녀석들은 불려나와서도 마냥 즐겁다~ 복도 끝부분에서 야자 순시 중인 .. 2010. 4. 12.
벚꽃 흐드러지다 아마 어제가 꽃놀이의 절정이었지 싶네요.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린다니까 꽃잎도 따라 내리겠지요? 어느해보다 힘들었던 봄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꽃은 어느해보다 많이 찍어 올렸습니다 ㅋ 내년엔 꽃놀이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그녀와 진해 여좌천을 거닐 수 있기를 ㅋㅋ 2010. 4. 12.
Carl Zeiss - Distagon 25mm F2.8 가난하게 살다보니 AF 되는 렌즈가 없다 ㅠ_ㅠ 아 이 서러운 수동렌즈 인생.... 누가 AF되는 렌즈 좀 사주세요. 칼짜이스의 렌즈는 플라나들만 접해봤는데 새로만난 디스타곤 25mm는 또 다른 세계였다. 초점거리가 너무 짧아서 접사에 써도 될듯 ㅡ_ㅡ 날씨 좋은 날 들고나가서 실험을 한번 해봐야할 것 같다. 그나저나 애써 손땠던 칼짜이스에 다시 발을 들이다니 이거 잘못하면 파산신을 영접할지도..... 짜이스 렌즈군 중 극강의 해상력을 자랑한다는 100mm F2.0 makro가 무진장 보고 싶어 지는구나 ㅠ_ㅠ 2010. 4. 10.
[자전거가 있는 풍경-02]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D3 + PC-e 45mm - 노파인더 샷 2010. 4. 10.
봄날은 간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이지만 이미 벚꽃은 만개한 상태. 꽃잎에 홀리고 꽃향기에 취해 정신 못차리다보면 어느새 여름의 시작과 함께 걷고 있을테지. 그렇게 계절은 변해가고 우리들의 시간도 함께 흘러간다. 2010. 4. 9.
[자전거가 있는 풍경 - 01] 저녁 노을 속으로 달리는 자전거 진주고등학교로 학교를 옮기면서 계획한 연작시리즈 1. 자전거- 점심시간에도, 저녁 때도 자전거만 주구장창 찍고 있다. 차몰고 지나가던 박수호 선생님이 쯧쯧 하시더라는.... ㅠ_ㅠ 2010. 4. 7.
벚꽃 야경 하동 십리 벚꽃길의 야경이 너무 찍고 싶지만 현실은 시궁창 ㅠ_ㅠ 그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차장에 핀 벚꽃으로 위안을 삼을 뿐.... 2010. 4. 5.
My way 그 쓸쓸한 뒷모습에서 인생을 다시 생각하다..... 2010. 4. 4.
벚꽃의 계절이 돌아오다. 어떻게 어떻게 시간은 흘러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 아파트 주차장의 벚꽃은 항상 다른 곳에 있는 녀석들보다 빨리 피고 지는 듯. 벚꽃을 보니 왠지 가슴이 설레여 온다. 조만간 하동십리 벚꽃길 새벽 출사라도 다녀와야겠다~ (주방장님, 제너행님, 상진행님~ 대기하세요 ㅋ) 진주고등학교 3-3반 단체사진. 스트로보를 가져왔어야 하는데 챙기지 못해서 의도한 사진은 못찍었다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매년 맡는 반의 단체 사진은 한장씩 찍어두는 편인데 올해의 단체 사진은 왠지 느낌이 색다르다. 진고 교복 속의 나라니....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살짝 든다. 201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