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278

울림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난 작은 파문이 큰 울림이 되어 나를 흔든다. 더 많이 배우고,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높은 곳을 지향할 수 있길.... 2011. 10. 21.
수묵화 한폭 새 한마리만 날아줬어도 완벽했을텐데..... (사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위의 물안개 핀 장엄한 풍경사진보다는 일상에서 찍는 소소한 사진을 더 좋아합니다. 윗 사진보다는 아래에 있는 사진이 제 취향이죠^^ 이런 스냅 사진이야 말로 사진가의 시각과 순발력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2011. 10. 20.
물안개 피는 풍경 이런 곳이 집근처에 있으니 참 좋죠? 물안개 찍으러 멀리 안가도 되는 저는 참 복받은 사람이죠? 물론 새벽잠을 조금 덜 자야하는 힘듦이 있지만 전날 야자감독에 지치더라도 맘에 드는 사진 한장 찍으면 피로가 풀리니 천상 사진가인가 봅니다. 소재에만 천착하는 사진가가 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계절을 대표하는 사진은 찍어두고 싶네요. 물안개로 유명한 합천호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사실 이곳 이곳은 하나 빼곤 정말 완벽한 곳이지요. 2011. 10. 19.
The star driver 출근 전에 부려보는 여유. 새벽별을 보며 출근해야 하는 계절이 돌아왔지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당분간은 인정해주겠어. 2011. 10. 19.
빨래하기 좋은 날 바람 불고 햇볕 좋은 날.... 지난 날의 묶은 때를 씻어 버리기에 좋은 날.... 내 마음을 빨래하는 날.... 2011. 10. 18.
시장 2011. 10. 18.
물안개가 피는 계절 슬슬 물안개가 사진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날이 다가 오는군요. 또 얼마나 많은 진사님들이 새벽잠을 설칠까요? 얼마나 많은 진사님들이 피지 않는 물안개를 보며 아쉬움을 달랠까요? 얼마나 많은 진사님들이 물안개 속의 황홀한 풍경을 보며 벅찬 가슴을 억누를까요? 합천호 같은 물안개 포인트에 또 얼마나 많은 진사님들이 운집할까요? 물안개 피는 곳까지 갈 여유가 없는 저는 집 앞 풍경이나 찍어야죠~ 모든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지나는 곳. 경남 진주의 젖줄.... 사진의 장소는 바로 남강입니다^^ 진주에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답니다. 멀리서 찾지 마세요. 바로 당신 옆에 있습니다. 당신이 서있는 그 곳 당신의 생활 터전이 바로 포인트입니다. 2011. 10. 18.
NX200 감성 리뷰 간략스펙 2030만 화소 1.5크롭 CMOS 최대해상도 5472 * 3648 1920 *1080i 풀HD 동영상 감도 100 - 12800 초당 7매 연사 셔터스피드 30초 - 1/4000초, B셔터 초음파 진동방식 센서 먼지제거 렌즈시프트 방식 손떨림 방지 장점 1. 컴팩트한 크기와 무게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런 화질 2. 단순 명료한 디자인(호불호가 갈리는게 아니라 모두 싫어하는 삼성로고 빼고) 3.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조금 익숙해지면 NEX시리즈보다는 편하게 쓸 듯) 4. 쓸만한 고감도 이미지(생활 사진기로서는 전천후) 5. 저감도 디테일. 잘찍으면 놀랄만한 디테일을 보여줌. 단점 1. 예상했던대로 대낮에 아몰레드 액정으로 노출을 가늠하는건 좀 무리다. 2. RAW 파일 처리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이.. 2011. 10. 17.
대화 수능 26일전 가슴에 담은 답답함은 한순간의 대화로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을까? 이러나 저러나 26일 이제 물러날 곳은 없다. 사진 속의 모습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2011. 10. 15.
어둠 속에서 빛 속에서 2011. 10. 15.
이글을 몰래 읽을 당신에게 사진동호회 활동을 하며 좋았던 순간은 솔직히 별로 없었다. 지금 내가 속해 있는 모 동호회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 동호회에서 나간 사람들이 만든 또다른 동호회에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당시의 방장과 당시의 한 운영자는 그 동호회와의 싸움에 열을 올렸다. 나는 시작부터 나도 모르게 편이 갈라진 판 위에 놓여 있었다. 사실 내가 얼굴도 보지 않은 그 사람들과 나쁜 관계를 유지해야할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동호회 활동을 하는 동안 사진을 찍는 것 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게 더 중요했다. 오늘은 방장 기분이 어떤지, 요즘은 클럽 분위기가 어떤지..... 사진 찍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일들로 세월을 보냈다. 나는 내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인데 내게 사진을 가르쳐주었다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도 있.. 2011. 10. 14.
Life is.... 사는게 뭐 별거 있겠냐만은 참 재미없는 것 같다. 요즘 같아선.... 환절기라 몸은 힘들고, 마음은 더 힘든 무렵이다. 다들 힘들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걸 알기에 그래도 꾸역꾸역 버텨본다. 야자마치고 터벅터벅 걸어 집에 돌아오는길 달무리가 멋지게 낀걸 보니 내일 비가 오긴 오려나 보다. 이 우울한 마음까지 그냥 좀 씻어가다오..... 201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