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방학식하고 워크샵 떠난 관계로 오늘은 아빠랑 둘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진진이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엄마가 없어진 걸 눈치채고 심기가 좀 불편해진 아들이었으나 아빠가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김밥을 먹고선 기운이 났습니다. 오늘도 아빠 오르골을 깨먹는 등 여러 사고를 치시고 계십니다. 아빠는 마음이 참 아프지만 ㅠ_ㅠ 요즘 한창 포토제닉할 때라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한참 엄마 찾아다니다가 집안에 없다는 걸 알아채고 심기가 불편해진 진진이입니다. 벌써부터 사진 찍는다고 발로 방해하는 진진이.... 아들은 사진찍기 힘들다더니 정말.... 하아.... 아빠가 총각시절 사놓은 노호혼 알람시계 때문에 기분이 다시 좋아진 진진이는 사진기를 향해 딱 한번 웃어주었습니다. 엄마가 그립습니다~ 빨리오세요~~~
쌀과자와 함께 가을 진주성을 거니는 김진진군 우수에 찬 저 눈동자.... 쌀과자를 다먹고 나니 뭔가 아쉬운 김진진군 이내 엄마로부터 우유를 받아서 폭풍 흡입 중 지나가는 누나의 퀵보드를 막고 선 김진진군 '이건 가격대가 어느 정도에 형성되어 있나요?' 자판기와 슬픈 사랑에 빠진 김진진군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슬픈 눈동자 이 허전한 마음을 채울 수 있는건...... 오직 쌀과자 뿐 ㅋㅋㅋ 딱히 쌀과자에 영혼을 팔려고 하는 건 아니야. 가을 어느날 진진이의 진주성 나들이~
어느새 가을이 왔습니다. 하늘은 코발트블루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하고 바람도 너무 청아해서 집앞 놀이터에만 나가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날들이네요. 들뜬 마음에 아파트에서 만날 색들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을 찍어봅니다. 요즘은 진진이가 말도 어느정도 따라하고 심부름도 좀 하는 등 예전보다 많이 발전하고 있어 마음이 참 편합니다. 빨리 말문이 확트여서 쉴새없이 수다 떠는 아들을 보고 싶네요. 얼마나 귀여울까요? 가족이 생기면 걱정할 것도 많지만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행복도 늘어간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통영카페
- 고성중앙고
- FE렌즈
- 통영로그
- 야경
- 사진
- 죽림맛집
- a9
- 벚꽃
- 통영맛집
- 육아
- 소니코리아
- 부산
- 길냥이
- 진주
- D800E
- 봄
- 소니
- 고성중앙고등학교
- My wife
- 통영
- SEL70200GM
- 진진이의 나날들
- 반다이
- A7R3
- 진주맛집
- 진주고등학교
- 진진이
- a7r
- D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