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방학식하고 워크샵 떠난 관계로 오늘은 아빠랑 둘이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진진이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엄마가 없어진 걸 눈치채고 심기가 좀 불편해진 아들이었으나 아빠가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김밥을 먹고선 기운이 났습니다. 오늘도 아빠 오르골을 깨먹는 등 여러 사고를 치시고 계십니다. 아빠는 마음이 참 아프지만 ㅠ_ㅠ 요즘 한창 포토제닉할 때라 사진을 많이 찍어줍니다. 한참 엄마 찾아다니다가 집안에 없다는 걸 알아채고 심기가 불편해진 진진이입니다. 벌써부터 사진 찍는다고 발로 방해하는 진진이.... 아들은 사진찍기 힘들다더니 정말.... 하아.... 아빠가 총각시절 사놓은 노호혼 알람시계 때문에 기분이 다시 좋아진 진진이는 사진기를 향해 딱 한번 웃어주었습니다. 엄마가 그립습니다~ 빨리오세요~~~
처가집인 무전동에 들렀다가 우연히 가보게된 집입니다. 사실 함박스테이크(햄버그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큰 관심은 없었는데 크리스마스고 해서 ㅋㅋ 근데 의외로 대박 맛있네요. 함박스테이크 모듬 세트가 12600원 정도였는데 떡갈비의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만든 함박스테이크와 쇠고기 찹스테이크, 치즈 퐁듀가 같이 나왔습니다. 밥이나 국은 완전한 일식집 맛이었구요~ 와이프가 시킨 삼겹스테이크도 씻은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좋더라구요. 미니어쳐 피자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 손님들이 많은 집이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통영 분들은 한번 들러보세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기 의자가 있었다는것~ 근데 2개 밖에 없어서....
천왕봉에는 흰눈이 곱게도 내렸나 보다. 요즘 출근길에 보면 천왕봉이 마치 히말라야 산맥같은 느낌으로 서있는것 같아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이미 저질이 되어버린 체력도 그렇고 가볼만한 시간도 그렇고.... 눈 속의 산행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사라져버린지 오래지만 내 눈길만은 항상 저곳을 쫓는다. 예전에는 진주 시내 학교들의 교가에 지리산에 대한 가사가 왜그리 많은지 이해를 못했는데 진주에서 천왕봉이 이리 잘보이니 들어갈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통영타워에 있는 하와이 새우트럭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맨날 까먹고 그냥 지나다녔습니다. ㅜ_ㅜ 그러다... 제주도에 있는 스티브 새우트럭 도시락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꿩대신 닭으로 가봤는데.... 맛있네요~ 갈릭새우는 진리였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새우하면 왕새우구이집만 생각했는데 훨씬 맛있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통영 오시는 분들 한번쯤 들러보세요^^ 식당 인테리어는 옛날 경양식집 같아서 기대할바 아니지만 전망도 무진장 좋고 맛도 대단합니다. 천한 미각이라 음식 강추 안하는데 여기는 또가고 싶어지네요. 갈릭새우 정식 라지입니다~ 12900원이었던 것 같네요(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질 ㅠ_ㅠ)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명이 가시면 정식말고 그냥 새우 한판을 시키시는게 나을 듯 해요^^ 함박스테이크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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