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스테이 잊음에 다녀왔다. 통영에 사는 관계로 굳이 이곳의 숙박업체를 이용할 일이 없기에 가볼 수가 없었는데 샘앤지노라는 분들의 전시 덕에 처음으로 내부 공간을 볼 수 있었다. 넓지는 않지만 단단하고 꽉 들어찬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한옥 냄새만 끼얹은 카페 등이 많이 생겨나는 무렵이라 진짜 한옥의 정취를 전해주는 이런 공간을 만난다는건 기쁜 일이다. 숙박하는 사람들에게만 공개되던 이곳이 다른 사람들도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으로 변신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학교에서 가까운 곳이라 자주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샘앤지노의 WAVE라는 전시는 개인의 푼크툼이 관객의 특별한 감흥으로 이어져 의미를 갖게 되는 지점은 어디서 시작될까하는 의문을 갖게 했다. 코로나 시국에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온..
노출 콘크리트와 현무암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제주도스러운 감성. 통창이 있어 좋지만 앞에 있는 건물이 그렇게 힙한 느낌은 아닌지라.... 배양장 같이 오와 열을 맞춰놓은 컵들. 빗방울이 맺힌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사울레이터의 사진처럼 다가왔다. 구석 공간에 있었던 넓은 평상 같은 곳. 이쪽 자리가 등받이가 되어줄 벽이 있어 조금 편해보였다. 녹차라떼가 특별히 맛있는 집을 찾기는 참 힘들다. 미륵도 해저터널 입구 앞에 생긴 신상카페. 용궁식당 옆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길래 뭘까 했는데 배양장의 미륵도 버젼이었다. 과거의 기억을 유산으로 물려받겠다는 모토를 내세운 것 같은데 내부에 통영스러운 요소는 없는걸 보니 지역색을 계승한다는 의미는 아닌듯 하다. 인테리어 느낌은 배양장과 유사하지만 건물의 위치가 아무런 ..
미수해양공원에 오픈한 신상 카페 라이트하우스. 조형미로 가득한 멋진 카페다. 사진가이신 박창명 선생님의 아드님이 운영하는 곳인데 인테리어 과정에서 사진가의 감각이 많이 스며든 것 같다. 공간을 꾸미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비움과 채움의 균형이라고 보는데 통영에서 본 곳 중에서 가장 좋았다. 인테리어도 멋지지만 카페의 위치가 정말 좋다. 내부에서 바라보는 미수해양공원, 통영대교의 풍경이 정말 그림 같다. 홍보만 잘되면 통영의 핫플 중 하나로 자리 잡을 듯. 10년 전에 사두셨던 건물이라고 하는데 그 시절에 이곳을 구매한 선견지명이 부러웠다.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기본인 아메리카노 5000원. 쓴맛이나 산미가 튀지 않는 무난한 맛이었다. 베이커리 담당자가 있어 디저트류를 직접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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