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 100 Days remained
정신 차려보면 절대 올 것 같지 않았던 그날이 와있던 건 비단 고삼 시절 뿐만은 아니지만 정말 이 시간은 제대로 마음을 먹지 않으면 자기가 뭘하고 있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데 시간이 흘러가 버린다. 어느새 수능 100일도 깨져버렸다. 예전에는 백일주니 뭐니 해서 왁자지껄하기도 했는데 요즘 애들은 그런 것도 별 생각이 없나보다. 푹푹찌는 여름, 일찍 맞이한 개학.... 수험생활에 지쳐가는 아이들은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듯 하다. 수시상담과 수능 원서 접수로 바쁘게 흘러가 버릴 이 100일의 시간이 개개인의 수험생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올지....
Photography/The third grade
2011. 8. 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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