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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Just snap573

Just snap - 平安富貴 나의 평안부귀는 다른 한 사람의 다른 이의 불안빈천을 야기하는지도 모른다. 2016. 1. 6.
Just snap - 서 있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어느새 올해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네요. 요몇년 고달프지 않은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2015년은 사회적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더욱 힘든 한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명문은 서 있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는 송곳의 대사였네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저 대사가 사실임을 온 몸으로 증명해보이고 계십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잘사는 나라가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그런 나라가 되길 바래요. 어디에 서있더라도 같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곳 말입니다. 분명 내년은 올해보다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지지않고 달려나가 봅시다. 모두가 같은 풍경을 바라볼 그날을 위해서요. 2015. 12. 30.
Just snap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 2015. 12. 29.
Just snap -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삶의 조각들 때론 그것이 내 속에서 인지부조화를 일으킨다고 하여도 곱씹어보다 보면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받아들일 수 없는 어떤 것이라 해도 그 삶의 조각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리라. 2015. 12. 28.
Just snap - 빛이 전해주는 삶의 역설 빛은 모든 곳에 평등하게 내려 앉는다. 때로는 가장 추한 곳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려와 삶의 역설을 알려주기도 한다. 2015. 12. 19.
페츠발 - Just snap 꿈꾸는 도시 도시와 사람들, 그것들이 마치 물고기가 꾸는 꿈의 한 조각처럼. 2015. 12. 14.
Just snap - 스산한 마음, 스산한 풍경 날씨가 너무 포근해 교정을 한바퀴 돌았다. 하지만 마음 한켠이 너무 스산했고 풍경 또한 그렇게만 보였다. 정시 상담으로 이렇게 마음이 무거워본건 참 오랜만인 것 같다. 내년엔 절대로 고삼을 맡지 않으리라. 애들 우는거 보는게 너무 힘들어 안되겠다. 2015. 12. 9.
Just snap - 낯선 일상 가끔 매일 보는 풍경이 무척 낯설게 다가올 때가 있다. 어느 날은 매일 보고 사는 사람이 낯설게 다가올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내가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 의심을 하곤 한다. 물론 매트릭스를 빠져나갈 용기는 없다. 2015. 12. 8.
Just snap - 결혼 권하는 사회 돌아보면 결혼 전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 얘기를 하는게 참 싫고 부담스러웠다. 근데 내가 결혼하고 살고 있다보니 그때 내가 싫어했던 선배들처럼 나 또한 다른 이의 결혼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더라. 어느새 꼰대가 된 것일까? 왜 책임지지도 못할 결혼 권유를 그들에게 하고 있는 것인가? 사실 결혼 생활이 쉬운 건 절대 아니고 개인의 성취를 다른 것보다 우선시하는 이에게는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인데 왜 모두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밀면서 결혼 적령기를 설정하고 있는 것일까? 2015. 12. 5.
Just snap 실체의 허상을 실재한다 믿으며 쫓다. 존재하지 않는 것이 어느새 신념의 대상이 된다. 세상은 참 이해하기 힘든 곳, 재밌으며 짜증나고 즐거우며 슬픈 곳. 2015. 11. 29.
just snap 별 의미 없이 담는 일상이라해도 시간이 지나면 큰 울림으로 다가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계속 찍는다는 것. 쌓아간다는 것. 때로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도 있겠지만, 그 모든 의구심을 떨쳐버리지는 못하더라도 그저 계속 찍어간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반은 이룬거라고 믿는다. 2015. 11. 23.
Just snap - Cityscape 오래된 사진을 망각으로부터 끄집어 내다. 분명 물리적, 화학적 에이징과 같은 과정은 없었을텐데 디지털 에이징을 거친 이 사진 또한 찍었을때와 느낌이 다르다. 2015. 11. 17.
Just snap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서 같은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생각은 한없이 다르다. 그것이 삶의 모습이다. 2015. 11. 4.
Just snap Wasted time 2015. 11. 2.
Just snap 익숙한 그집앞 한동안 잊고 살았던 익숙한 그집앞. 서슴없이 들어갈 수 있었던, 하지만 이제 열린 문틈 사이로 몰래 살펴봐야 했던. 초등학교 시절 친구가 살던 집이 생경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시대에 맞지 않지만 시절과는 어울리는 풍경이라고 할까. 2015. 10. 29.
Just snap 빛의 끝자락을 잡아 끌어당기듯이. 사진의 노출을 결정할 때 내가 가지는 감각이다. 2015.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