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Review445 시그마 DP2 Quattro(DP2 콰트로) + 바라본 멀티뷰파인더 바라본 멀티뷰파인더는 D800용인데 시그마 DP2 콰트로가 밝은 야외에서 사진 찍을때 LCD가 안보여 너무 불편하기에 유니버셜 플레이트를 이용해서 달아줬다. 개인적으로 DP 콰트로 시리즈의 디자인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다 멀티뷰파인더를 달아 놓았더니 중형카메라 같은 느낌마저 들어 만족 중이다. 게다가 웨이스트레벨 뷰파인더 겸용으로도 쓸수 있으니 구도 잡을때도 큰 도움이 된다. 디피시리즈 사용하시는 분은 멀티뷰파인더 사용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2015. 3. 27. 시그마 Dp2 Quattro, Dp2콰트로와의 한시간 카메라 받은 날 첫컷은 와이프~ 카메라를 받았을때 처음 찍는 사진은 뭔가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으면 하는데 항상 테스트용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을 찍고 만다. 이번에는 퇴근와고 와서 피곤에 찌들어 있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한컷을 찍었다. 이것이 카메라와의 의미만들기 첫걸음이다. 감도 800에서는 이정도의 사진은 뽑아낼 수 있다. 여기까지가 실용감도인듯. 고감도의 노이즈는 사실 주위의 빛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같은 감도 800이라도 노이즈고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다. 와이프 사진은 한밤 중 형광등 빛에 의존해 찍은 것이고 진진이의 사진 두장은 아침 빛을 이용해서 찍은 것이다. 원본으로 보면 같은 감도라도 이미지 품질의 차이가 크다. 주광에서의 디테일은 대단한 수준이긴 하지만 요즘 베이어 방식의 센서.. 2015. 3. 22. 시그마 Dp2 콰트로(Dp2 Quattro) 개봉기 오랜만에 새 카메라를 만나게 되어 소개 드립니다. DP2 콰트로 포베온 센서를 사용한 시그마의 최신 모델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베이어 보간법을 사용하는 일반 DSLR 센서와 달리 RED, GREEN, BLUE 3층의 적층구조로 빛을 받아들여 이론상 훨씬 나은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포베온 센서. 그 센서를 개선하여 최상단 블루센서를 4개의 구조 나누어 화질을 더욱 극대화 시켰기에 콰트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실 저도 뭔말인지는 잘모르겠어요. 철저히 인문계 출신이라 ㅋ) 오직 화질로만 승부한다는 이 특이한 똑딱이 카메라도 벌써 꽤 오래 지속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Dp1는 19mm F2.8(35mm 판형으로 환산시 약28mm) - 광각 Dp2는 30mm F2.8(35mm 판형으로 환산시 45m.. 2015. 3. 21. 해운대 베이101 대도식당 - 수요 미식회에 나왔다는 맛집 부산 사진의 메카 고은 사진 미술관에서 이갑철 작가님의 부산참견록 '침묵과 낭만'이 오늘부터 시작된 관계로 한달음에 부산으로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걸작도 식후경.... 지난 주에 왔다가 진진이의 땡깡으로 들러보지 못했던 맛집 대도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이 나와서 궁금해하던 차에 베이 101 2층에 분점이 생겼다고 해서요. 왕십리 본점은 좀 오래된 분위기가 느껴지던데 해운대점은 완전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깔끔하고 멋진 분위기에서 고기 드시고 싶은 분께는 강추합니다. 고기를 시키면 이렇게 직접와서 구워주십니다~ 고기 굽는 스킬이 좋아서 인지 제가 구운것과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저희는 점심특선으로 2인분 먹었는데 충분했습니다~ 메인 메.. 2015. 3. 7. 아이폰6플러스 우드케이스 컴퓨터 HDD가 맛이가는 바람에 찍어놓은 사진을 열어보지도 포스팅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다행이 와이프님께서 SSD를 하사해주신 덕분에 더욱 쾌적하게 사진 보정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ㅋ 백업해놓은 사진을 다시 꺼내기도 그래서 오늘 찍은 아이폰 우드케이스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참 많은 아이폰 케이스를 사용했는데요. 뭔가 하나씩 부족한 점이 있어서 만족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용하게 된 게 이 우드케이스였는데 생각보다 참 맘에 드네요~ 일단 케이스의 촉감이 너무 좋습니다~ 나무라서 조금 따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유격이 전혀 없어 딱 맞아 떨어지는데다가 홈이 들어가야 할 부분도 제대로 맞춰져 있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와이파이 수신 강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 2015. 2. 24. Just snap with Coolpix A(쿨픽스A) 쿨픽스a의 가장 큰 장점은 작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날 스냅 촬영에 가장 적합한 카메라일 수 밖에 없죠.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필요한 순간 빨리 꺼내서 찍을 수 있다는거 이것만큼 매력적인 일이 있을까요? 마치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 듯한 감각이죠. 작은 카메라다 보니 사람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구요~ 사실 이 카메라의 원거리 해상력은 좀 아쉽긴 하지만 접사기능과 근거리 해상력은 정말 만족할만 합니다. 만약 이 카메라가 여전히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였다면 파우치도 없이 주머니에 넣는 만용을 부리지는 않았겠죠. 아마 신주단지 모시듯 꽁꽁 싸서 다니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 카메라는 40만원대에요^^ 가볍게 쓰기 딱 좋은 카메라니까 사진은 오히려 더 열심히 찍게 되더라구요. 2015. 1. 6. 쿨픽스A APS-C사이즈 CMOS 센서의 똑딱이 카메라 무게와 휴대성을 극대화시키며 DSLR의 화질을 유지하기 위해 나온 제품군으로 미러리스 카메라가 존재합니다만 그 카메라들 조차도 렌즈의 크기가 더해지면 주머니에 넣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가방을 휴대해야 합니다. 가방을 들고다닌다면 미러리스나 DSLR이나 다를게 없다고(전 무게를 신경쓰지 않기에) 생각하는 관계로 그동안 쓰던 미러리스들을 모두 정리하고 니콘의 정통 DSLR시스템으로 복귀한지 반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런데 역시 DSLR을 휴대하기는 부담스러운 장소가 있었고 가볍게 음식 사진 찍는데 꺼내기도 좀 어색한 순간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중에 만난 카메라가 쿨픽스A입니다. 1600만화소급 APS-C 사이즈 (소위 1.5배 크롭이라 불리는) 센서를 가지고 있기 DSLR에 비해 화.. 2014. 12. 16. 알리익스프레스 핸드폰케이스 구입 후기 - G2 XIBICEN 케이스 LG G2를 1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항상 이때쯤이 고비죠 ㅠ_ㅠ 새폰을 너무 사고 싶은데 현실은 약정의 노예 ㅠ-ㅠ 기분 쇄신을 위해 핸드폰 케이스만 바꾸게 되었습니다. G2용 메탈케이스를 찾다보니 XIBICEN 제품이 제일 맘에 드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거의 해외직구를 하신분들만 있고 국내 판매가를 보니 6만원에 육박해서 결국 저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리의 배송은 워낙 악명이 높아서 주문하고 완전히 잊을때쯤 도착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추석 전날 주문해서 9월 29일에 받았으니 꽉채운 3주가 걸린 셈이네요 ㅡ_ㅡ;;;; 그래도 생각보다는 양호한 배송에다 가격은 2만원대였으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판매자가 해외 등기로 보내준 박스는 이렇습니다. 내부에는 액정보호필름과 조립용 나사.. 2014. 9. 30. 해저드포(Hazard4) 포토리컨 - 택티컬 백, 카메라 가방, 슬링백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고민 중 하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카메라 가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효율성에 더해 멋까지 추구해야하기 때문에 고르기가 더더욱 까다로워졌죠. 바디 하나에 단렌즈 하나로 모든 촬영을 끝내는 분들도 계시지만 상황에 맞게 다양한 화각을 이용해야하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카메라 가방에 대해 민감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렌즈가 늘어갈수록 처음과 달리 많은 수납 공간을 필요로 하는 때가 오기도 하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택티컬 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메라 가방은 그 택티컬 백 중에서도 디자인이 아주 독특한 해저드포의 포토리컨이라는 제품입니다. 해저드포는 보통분들은 잘 모르실 브랜드 같습니다. 포토리컨.. 2014. 9. 6. 게리즈 나사식 소프트 버튼 XA-SBA3 with Df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잘간다고 와이프가 사준 게리즈 소프트 버튼 사실 있어도 큰 도움은 안되는 뽀대용 악세사리인데 이상하게 나는 이런 거에 끌린다. 니콘 정품 소프트 버튼보다 2000원이 더비싼 28000원. 스스로를 꾸미는데는 인색하면서 카메라에는 이것 저것 붙이고 있는걸 보니 확실히 덕후다 덕후 ㅋㅋ 2014. 8. 8. D810 감도64, 픽쳐컨트롤 단조롭게 아직 몇장 안찍어봐서 단정지어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니콘에서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군요. 감도 64와 픽쳐컨트롤 단조롭게(FL)은 이 바디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말해줍니다. 이것 참 끝내주네요. 보정이 너무 잘먹습니다. D800E도 보정관용도가 대단했던 바디지만 D810은 그보다 더하네요. 위 사진들은 모두 감도 64에 픽쳐컨트롤 플랫으로 설정하고 찍은 후 약간의 후보정을 거친 것들입니다. 마지막 사진 찍을 때 피부의 계조가 너무 잘 살아서 감동했네요. 정말. 10컷 정도 찍어보고 오버하는 것 같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AF 검출력에서 문제만 없다면 정말 최고의 바디로 등극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자선막기능까지 있으니 저속 셔터에서의 화질도 기대되는군요. 2014. 7. 20. 니콘 화질의 정점 D810 개봉기 2012년 상반기에 출시된 D800은 DSLR시장의 화소경쟁의 정점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1200-1600만화소가 일반적이던, 고화소라 해도 2400정도가 최고였던 시기에 니콘은 그를 훨씬 상회하는 3600만의 초고화소 카메라를 발매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D800은 플래그쉽 D4와 한달의 텀을 두고 발매되었는데 D4보다 더 큰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로우패스필터가 있는 D800과 그 기능을 무력화시킨 D800E 두개의 버젼으로 출시되었는데 D800E의 경우 초기 출시가가 400만원대였을 정도로 고가의 카메라였지만 모아레를 감수해가면서까지 초고화질과 선예도를 중시한 카메라라 큰관심을 끌었으며 물량부족으로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3 년 하반기 소니의 3600만화소 풀프레임 .. 2014. 7. 20. FE 70-200 F4 OSS D800E + Af-s 70-200 F2.8 ED N VR VS A7R + FE 70-200 F4 OSS FE 70-200을 사야할 이유는 위의 사진 하나로 설명이 끝난다. 물론 렌즈 자체의 성능은 Af-s 70-200 F2.8에 미치지 못한다. 조리개 값도 그렇지만 망원렌즈는 약간 무거운 편이 흔들리지 않고 찍어내는데 더 좋다는게 내 지론이다. 하지만 A7R + FE70-200의 조합만큼 마음편하게 가지고 다니지는 못하리라. 현존하는 200mm대의 렌즈 구성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왠만큼의 성능을 보장해주는 조합은 이 이상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샘플사진 안올리면 Light Review도 아닌 그저 렌즈 자랑에 불과할 것이므로 꾸역꾸역 올려보는 별것 아닌 사진 작례들. 정말 냉정하게 해보는 구매자 필.. 2014. 5. 5. 웃픈 대한민국의 일기 : 잃어버린 보온병을 찾아서 - 노순택 웃프다. 웃기다 + 슬프다....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가장 잘보여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정말 웃프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노순택 작가가 찍은 사진과 썼던 일기를 추려 만들어진 이 책은 정말 웃프다. 노순택 작가의 시국에 대한 위트가 통하지 않는 세상이 좀 왔으면 좋겠다. 제발... 2013. 12. 13. 완소 A7R, SEL35F28Z 고감도 노이즈 테스트 흔한 3600만 화소 카메라의 노이즈. 분명 전에쓰던 D4에 비해서는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많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다. 노이즈는 끼지만 그 형태가 난잡하지 않고 디테일이 살아있어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노이즈라는게 주변의 빛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만.... SEL35f28Z를 두고 단렌즈 개방 조리개 값이 2.8부터 시작한다는걸로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2.8에서도 저정도 심도는 나온다. 오히려 스냅에서는 편한 조리개 값이다.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스냅 특성상 심도가 너무 얕으면 오히려 힘들기 때문에. A7R의 고감도 노이즈는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셔속 확보도 그리 힘들지 않다. 사진 노하우를 물어오는 초보분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얕은 심도와 고감도 저노이즈의 환상으로부터 벗어나.. 2013. 12. 7. 임재천 사진집 - 한국의 재발견 임재천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던 건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클래식 필름 카메라에 대한 에피소드들과 사진을 엮은 이 책을 통해 나는 클래식 카메라 수집을 시작했고, 사진을 깊어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게 교사가 되고 나서 였으니까 2000년대 중반쯤이었던 것 같다.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관련된 에피소드, 첫 필름 카메라 엑트라라이트를 갖게된 이야기, 일본 출장 중 라이카 카메라를 사기 위해 경비를 모두 지출해 노숙했던 이야기라던가 유학비 마련을 위해 시작했던 음반 사업이 실패해 겪어야했던 고난 등... 이 책에 나와있는 그의 이야기에 나는 그냥 젖어들었다. 사진을 참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사진이 너무 찍고 싶어 F3 카탈로그를 들고 울정도로 사진에 푹빠져 있었던 사.. 2013. 11. 27.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