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이대로 가다간 죽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식사를 거르고 학교에서부터 해저터널을 지나 통영대교를 거쳐 돌아오는 4.13Km의 산책을 했습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4분. 코로나19로 인해 점심시간이 길어져 있기에 다녀와도 시간이 남더군요. 좀 걷고나니 리프레쉬되어서 살만해지긴 했는데 들어와서 업무처리하다보니 다시 편두통이 오더라구요. 여자고등학교도 인성부 업무도 제게는 맞지 않는 옷인것 같습니다 ㅋ
교사라는 직종에 대한 고민이 많은 무렵이다. 올해 학교를 옮기면서 더 심해진 부분이 있는데 지난 학교까지는 그래도 마음을 터놓고 교류하던 제자들이 얼마 정도는 있었기에 그들의 성장을 바라본다거나 하는 재미나 보람이 존재했었지만 이번 학교에서는 그런 부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15년간 한번도 안쉬고 맡아왔던 담임을 하지 않는 것 때문에 그런 기분이 커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성부장이라는 직책은 학교의 모든 학생을 챙겨야하는 위치이지만 실제로는 그 어떤 학생과도 제대로된 교류를 할 수 없는 보직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성향은 나날이 바뀌어가고(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인지는 모르겠다.) 그 방향성을 이해하는 것이 계속 힘들어져만 가는 지금 나는 어떤 교사가 되어야할까. 가끔 겪게되는 학생들의 개..
아까미는 아까미. 민물장어는 볼륨감은 좋았지만 뭔가 좀 아쉬운. 특갈비의 특은 무슨 의미인지. 너무 실망스러웠던 성게알 ㅠ_ㅠ 참치는 참치이므로. 통영에 하나밖에 없는 회전 초밥집. 종류가 정해져서 나오는게 싫을 때 한번씩 가보고 싶어지는데 먹고 나올 때는 항상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몇달 후에는 또 그걸 잊고 다시 감 ㅋㅋ 접시도 닳고 닳아서 고급스런 맛은 전혀없고 레일을 한참 바라보고 있어도 먹을만한건 잘 보이지 않아서 결국 먹는건 거기서 거기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절대적인 맛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먹고 나면 왠만한 고급 일식집만큼의 밥값을 지불해야하는 곳인데 통영에는 이곳 밖에 없으니 의외로 경쟁력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먹다보면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ㅋㅋㅋ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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