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들러본 세병관 주차장 앞의 적산가옥 카페 마당. 내부의 소품들이 좀 변해있었고 가게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손님이 없는 시간대여서 사장님이 해주시는 적산가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참 듣다가 왔다. 백두산 적송과 일본에서 제작된 기와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넘쳐나는 공간. 의도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세월이 자연스레 만들어준 소품 하나 하나에 이야기가 담긴 진짜 빈티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난번에 들렀을 때는 소품이 손상될까 안절부절 못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에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왜 그러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발이 수백만원을 호가한다고.....발에 달려있던 여우가 참 귀여웠다. 지난번과 같은 거울 앞에서 셀카. 가게의 소품들은 사장님의 어머님이 하나 하나 모은 것들이..
에잇 불공평한 세상. 똑똑한 사람이 음악도 잘하고 사진도 짤찍어. 듣고 보다보면 개 키우고 싶어지는 앨범.
낙지라는 식재료 자체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내가 가끔 생각나서 먹으러 갈 정도로 맛있는 서울식당. 겉만 번지르르한 가게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곳. 오래됐지만 관리가 잘되어 깨끗한 식당 내부,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 맛있는 음식. 식당에 갖춰야할 기본 조건들을 매우 철저히 지키는 드문 식당이다. 사실 이 집은 메인인 낙지볶음도 맛있지만 계란찜이 정말 좋다. 집에서 먹던 옛날식 계란찜으로 약간 짭조롬한 것이 밥반찬으로 최고 (낙지볶음과 계란찜과 밥을 함께 비벼먹으면 최고의 조합). 게다가 추가를 여러번 시켜도 짜증 한번 없이 내주시는 인심에 감동하게 된다.
스시작에서 오마카세 초밥을 먹은지 며칠됐다고 거제에서 또 다시.... 가격은 35000원으로 오마카세 치고는 저렴한 편이었고 스시작과 비교하자면 역시나 구성이나 맛에서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소수의 손님에게 집중한다기 보다는 할 수 있는한 손님을 받아내겠다는 분위기였던 곳이었습니다. 사장님은 표정이 좀 무뚝뚝해보였지만 실상은 친절한 남자였던 것 같구요^^ 단품이나 초밥 위의 회를 두텁게 썰어올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샐러드, 건새우가 들어간 듯 했습니다. 문어, 유자껍질을 살짝 갈아올려 상큼한 느낌이 들었고 대단히 부드러웠습니다. 차완무시는 제 취향의 맛은 아니라 조금 실망스러웠네요. 연어와 광어 방어 뱃살 돔과 참다랑어 광어초밥 방어뱃살 초밥 연어초밥 돔초밥 오징어초밥 참다랑어초밥 단새우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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