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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as the last time we met? 정말 한순간인 것 같다. 사람과 멀어지고 또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이젠 우리가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일기를 쓰고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 이렇게 기억에 집착하는 나인데도 말이다. 2007. 7. 13.
석정현의 화보집 환장 - 책을 만든다는 것.... 석정현님의 새 화집에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예약까지 해서 구입을 했다. 인지도에 있어서는 국내 순위권에 드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이므로 구입하는데 망설임은 전혀 없었다. 내가 석정현 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그림도 그림이지만 의식이 있는 작가라는 것이 글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페인터 관련서적 2권, 귀신, 석정현 소품집에 이어 이번 화집까지 꽤나 많은 책을 구입하고 만족했는데 이 책에서는 좀 실망하기도 했다. 석정현님의 그림에 달린 코멘트나 데뷔 전의 그림을 본다는 것은 여전히 흥미로운 일이었으나 많은 이미지 들이 이미 앞선 책에서나 석정현 님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었던 것들이라 신선함이 덜 했기 때문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에 불과하다.) 어찌되었건 석정현 님이 밝혔듯 자기의 책을 만.. 2007. 7. 8.
남해 호구산 등반 점심 때 남해대교 앞 똘배 횟집에서 장어를 죽어라 먹고.... 배가 불러서 등반을 포기할 뻔하기도 했지만 결국 용문사 뒷산인 남해 호구산(납산)을 정복했다. 산이 마치 호랑이 입처럼 생겼다고 해서 호구산이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구... (일반적으로 말하는 나쁜 뜻의 호구가 아니다 ㅡ_ㅡ;;;;) 출발전 용문사에서 단체 사진 오늘의 참가 멤버는 전수근, 문정수, 조상제 선생님과 나 전수근 선생님과 나는 요즘 백두산 등반대비 몸만들기 프로젝트로 등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등산초반 용문사를 넘어서 염불암으로 가는 길.... 길이 제법 좋아서 오호... 뭐 이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딱 여기까지만 좋았다. 이후는 바로 깎아지는 듯한 오르막길.... 한시간동안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환장하시는 줄 알았다. 어찌어찌.. 2007. 7. 6.
뱀부(BAMBOO) - 와컴의 신제품 타블렛 구입하다. 2001년 전역에 맞춰 당시 나에게는 거금이었던 8만원을 들여 그라파이어2를 샀었다. 2002년에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서 인튜어스2로 업그레이드 했고 그라파이어2는 곽군에게 넘겼던 기억이 난다. 2005년에는 교사가 되어 돈을 벌면서 때마침 발매되었던 인튜어스3을 샀고 지금까지 잘쓰고 있다. 이후 인튜어스2는 학교에서 작업하거나 노트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집 이외의 곳에서 사용하는데 쓰여졌고 인튜어스3는 집에서만 사용했다. 요즘 내 노트북 무게가 만만치 않았던 관계로 인튜어스2 6*8을 함께 가지고 다니는게 좀 부담스럽게 느껴져 그라파이어나 다시 구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와컴의 신제품인 뱀부(BABOO-대나무)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게다가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다니 ㅠ_ㅠ) 하이.. 2007. 7. 1.
트랜스포머 감상 안보면 후회할 걸~ 극장에서 안보면 후회할 걸~ 처음 옵티머스 프라임이나 범블비의 디자인을 봤을때는 심히 걱정스러웠지만 직접보니.... 얘들 왜이리 귀여운 것이야? 화려한 영상으로 뻔한 스토리를 최고의 긴장감으로 승화시킨 마이클 베이에게 경의를~!! 여자들도 재밌어하는 로봇 영화 ㅋㅋ 아마 당분간 이 영화의 재미를 능가할 만한 작품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이것도 DVD구입 확정~ 벌써 2편 기획들어갔다는 루머인지 사실인지 알수 없는 정보가 들려온다.(항공모함이 변신한다던가 ㅋㅋㅋ) 2007. 6. 30.
노트북 꾸미기 - 체스무늬 시트지 그동안 사용했던 노트북 X-note ls55의 외관이 너무 낡은 듯하여 리페인팅을 시도하려했으나 인터넷 검색결과 엄청난 실패작들을 접하고 무모한 도전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시트지 입히기~~ 시트지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체스무늬~~(가격은 1500원) 원래 이랬던 녀석이 (안보여서 그렇지 잔기스가 무진장 많았다. 저 듬직한 외관이라니 ㅠ_ㅠ) 이렇게 알흠답게 변했다~~~ ㅋㅋㅋ 나름 만족하고 애정도 급상승 중~~~ 노트북을 바꾸고 싶은 충동에 고생했지만 결국 외관 정비로 몇년은 더 쓰기로 결정~~~ 이토록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노력으로 과소비를 막았으니 오늘은 정말 보람찬 날이다 ^^;;; 2007. 6. 29.
상실의 시대.... 의욕 상실의 시대다.... 오늘은 시간이 좀 있었는데 뭘하고 보냈는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것도 안되는구나 ㅠ_ㅠ 차라리 이럴때 학교일이라도 많으면 잡생각 안하고 후다닥해버릴텐데 시험 출제 끝내고 나서는 특별한 일이 없다. 이러다고 책읽고 공부하고 싶어지면 꼭 일이 많아지더라 ㅡ_ㅡ;;;;;;;;; 정말 낭비되는 시간들이다. 애들하고도 잘 안맞는것 같고.... (아무래도 나는 애들한테 바라는 기준이 너무 높은가보다.) 역시 나는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서 그림을 그린다거나 공부를 죽어라 하는 연구직이라던가 그런게 맞는 것 같다. 매일같이 사람들과... 그것도 미성숙한 학생들과 지지고 볶는 생활은 내가 예상했던 미래는 아니었건만 ㅠ_ㅠ 때로는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 2007. 6. 28.
우리 아방이(지니1호) 생일~ 우리 지니 1호가 내 애마가 된지 일년이 되었다. 원래 작년에 아반테 HD를 사려다가 (현대노조의 파업으로 언제 출고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 (당장 출퇴근을 위해 차가 필요한 상황) + (재고정리를 위한 파격할인 판매) = 아반테 XD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 어찌되었간에 일년동안 내 발이 되어 18000KM를 달려준 지니 1호에게 감사를.... 생각해보면 내 돈벌어 차사고 집도 있고, 직업도 있으니 남들 부러워하는 SELF MADE MAN인가? 음하하하하하 (자수성가는 쥐뿔... ㅠ_ㅠ 근근히 먹고사는 주제에..) 세차 안해준지 벌써 4달째... 첫생일을 맞이하여 장마가 끝나면 세차라도 제대로 해줘야겠다. 2007. 6. 25.
배가 고프구나~ 어제 백두산 원정팀 첫미팅이 있었다. 다들 너무 좋으신 분이라 다이어트도 잊고 술을 죽어라 퍼마시며 즐겁게 놀아주셨다. (그러다 결국 필름 끊겼어... 집에 어찌왔는지ㅠㅠ 어제 정신차려 보니까 아파트에 주차해뒀던 내 차안에서 자고 있더라 ㅡ_ㅡ;;;;;;;;;;;::: 왜 집에 안들어가고 차안에 들어가서 자고있었던거야?) 숙취로 아팠던 머리가 좀 나아지고 나니 배가 급히 고파지는데 먹을게 없다. 먹고 싶은 것들~~ 속쓰린데 햄버거가 먹고싶다. ㅠ_ㅠ 지난주에 먹었던 KFC 징거버거 아이스크림 퐁듀도 먹고싶고... 역시 지난주에 먹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퐁듀 그래도 역시 속쓰릴땐 국물이.... 어제 먹은 호아빈 쌀국수~ 바나나우유도 마시고 싶다. ㅠ_ㅠ 어제먹은 딤섬세트 ㅠ_ㅠ 그런데 무엇보다 먹고 싶.. 2007. 6. 24.
안되는 건 안되는 법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상황이 아무리 변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법 비극의 주인공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너무 늦게 꺠닫게되는 비극적 결함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2007. 6. 22.
진학지도실 내자리 3학년 기획의 자리다. 뭐 몇년간의 기획 문서들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어 이자리로 옮기게 됐지만 정리수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ㅠ_ㅠ 뭔 놈의 책이나 서류가 이리 많은지.... 그나저나 역사교사라는 사람이 모르는게 너무 많은 것 같다. 공부를 하려니 끝이 없고.... 학문의 길을 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라는걸 오늘 또 새삼스럽게 느낀다. 그래서 책3권 추가 주문.... 서양사학사와 한국사학사에 대해 공부를 좀 해야겠다. ㅠ_ㅠ 그리고.... 오늘의 마무리는 영식이 형이 너무 좋아하는 아사히 맥주~~ 힘든 하루를 보내고 마시는 맥주한잔이 너무 좋은걸 보니 이제 나도 어른의 나이에 접어들었나보다. 2007. 6. 20.
화룡점정 발족식 지난 주에 동정가든에서 황긍원 선생님이 점심을 산후 오늘은 내가 점심을 사겠다고 미리 공포를 했다. 그러다보니 화요일에 용써서 점심먹으러 나가는 장정들 즉 화룡점정이 탄생하게되었다.(광남이형 정말 센스 짱ㅠ_ㅠb) 성대한 발족식이 열린곳은 오랜만에 들러본 남해별곡 왼쪽부터 전수근 선생님, 황긍원 선생님, 전광남 선생님~ 화룡점정의 완소 멤버들~ 특히 황긍원 선생님은 3학년들 사이에서 박태균 부장 선생님의 인기를 위협하는 유일한 라이벌로 등장하고 있다. 남해별곡 내부에서~ 오늘 레이녹스 6600광각렌즈가 도착해 넓은 화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오늘의 메뉴 낙지 전골.... 꿈틀거리는 신선한 낙지를 그냥 낼름 낼름 주워먹어버렸다. ㅡ_ㅡ;;; 식사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선생님들~~ 그렇게.. 200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