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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나 버틸까 했더니.... 경제 대통령이 취임하시니 전국민을 경제 전문가로 만들어주시는구나. 이 정권 들어서기 전에 과연 몇이나 되는 국민들이 매일 인터넷을 보며 환율을 걱정했을까? 요즘은 인터넷 일면 기사보기가 너무 겁난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아야 할터인데 높은 자리 계시는 분들 너무 쉽게 말을 뱉어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내일은 또 무슨 말을 하시려는지.... 여기서부터는 자기 전에 덧붙여보는 쓸데없는 이야기. 공립학교 기숙사 사감교사 2년째. 첫해에 남해와서 생활관에서 애들 데리고 살았던 거 더하면 학교에서 기숙사 숙직하고 사는게 벌써 3년째다. 여기서 느끼는 바는 애들이랑 보내는 시간은 학교 정규 일과시간이 딱 적당하다는거. 더 만나면 학생들의 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게 된다. 나태한 녀석들의 생활 태도도.. 2008. 10. 16.
2008년 남해제일고등학교 야영수련회 in 남해 송정 2005년도에 처음 발령받고 갔던 송정 학생 수련원에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책읽는 소녀는 여전히 책읽고 있고, 이승복 어린이는 여전히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고 있는데 지금은 같이온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다 다르다. 3일동안을 이 곳에서 지내며 지난4년간의 남해제일고 생활이 흘러지나감을 느꼈다. 떠날때가 다가오니 사람이 감상적으로 변하는건지. 학교 생활 그리 편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쁜 일들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4년만에 돌아온 이곳이 이리 반가운데 10년 쯤 지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2008. 10. 13.
시험기간에다 연수수업, 야영 수련회, 도청에 문제 검수까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겠다. 몸이 장난이 아니게 피곤하고 아프네.... 내일 병가 써야겠다 정말.... 2008. 10. 12.
김밥천국 학교까지 김밥천국이 장악~ 아아 김밥천국이 짱이야~ 85.4 셀프샷... 85.4는 나를 너무 힘들게해. 정말 사진을 처음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ㅠ_ㅠ 2008. 10. 6.
코인러버가 좋아하는 곳들 화방과 서점.... 딱히 뭔가를 사지 않더라도 들어가면 가슴 설레는 곳. 독서와 그림 그리기는 평생가져갈 취미 생활.... 2008. 10. 5.
2008년 여름 어느날 인사동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쌈지길.... 카메라 가방에 옷가방까지... 짐이 많고 더워서 힘들었던 하루. 덧 - 펜탁스 클럽 갔다왔는데 댓글들이 좀 의아해서... 왜 그리 단정적으로 말하는지 위의 사진들은 비네팅 효과 외에 후보정 하지 않았음.... 후보정의 힘이 무섭기는 하지만 일반 바디 설정으로 이런 사진 절대로 나올 수 없다는 사람은 대체 뭔지.....(인터넷에는 워낙 전문가들이 많으셔서... 세상일 다겪어 보신 분들이라...) 후보정에 대한 거부감 전혀 없고 후보정 신봉자이기도 하지만 괜히 남의 사진 가지고 후보정의 힘이라고 단정 짓는거 보니 기분이 좀 그래서.................. 첫번째 사진은 화밸 조정으로 찍은거고 나머지는 오토화밸에 펜탁스 클럽에 글남겼다가는 괜한 논쟁 발생할까봐 내 홈페.. 2008. 10. 5.
격돌 난생처음 소싸움이라는 걸 구경하다. 사진 찍다가 소에 치여 죽는 줄 알았다. ㅡ_ㅡ;;;; 2008. 10. 4.
매그넘 코리아 사진집 지난번에 서울에서 열린 매그넘 사진전에 못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 매그넘 코리아 사진집을 선물로 받았다. 사진전에 못간 아쉬움을 이렇게 나마 달래야겠다. 2008. 10. 3.
af 85mm f1.4 테스트 둘다 무보정 크롭. 색감이 투명한 것이 정말 좋네. 이것이 사람들이 85.4를 갈구하는 이유랄까. 최고다. 정말.... 나는 그저 무심하게 세상 돌아가는 일을 구경했을 뿐이다. 그가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그것은 그의 것이다. 나는 그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2008. 10. 3.
85.4 핀테스트 아리송하구나. 약간 전핀인것 같기도 하고.... 핀테스트 제대로 하려니 전핀이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그냥 저냥 넘어가려고 하고 있네. 모델을 잡아놓고 테스트를 해봐야 진가를 알겠는데 요즘은 영..... 렌즈 자체는 정말 좋은 것 같은데 말이야. 2008. 10. 2.
진주에서는 유등축제가 한창일텐데.... 오늘 기숙사 사감이라능 ㅠ_ㅠ 어머니는 창원에 나는 남해에.... 그리고 우리집 사랑이는 명석에.... 완전히 이산가족 되어버렸다능.... 그나저나 올해 공무원 정원 동결한다더니 정말인 모양이다. 분명 명예퇴직한 분이 꽤 되는 편이라 티오를 긍정적으로 봐도 될줄 알았더니.... 대부분의 학교를 감시킴으로써 인원 충당을 할 모양이다. 후배들도 걱정이고 학교를 옮겨야할 선생님들도 걱정이다. 경기가 안좋다는걸 이런 곳에서 체감하는구나. 아아.... 왠지 씁쓸한 이 기분이여.. 2008. 10. 1.
20080930 커피플라워 비천상을 닮았던 아침의 구름, 노을이 불타올랐던 저녁하늘, 새싹 샐러드보다 더 푸르러 보였던 아이비, 너무 달아서 다먹기는 힘든 커피플라워의 벨기에식 와플, 언제나처럼 오늘하루도 그렇게 흘러간다. 각자의 꿈은 각자의 꿈으로, 각자의 현실은 각자의 현실로, 평행선은 길게 드리워진다. 2008.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