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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의 서울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는구나. 한강 둔치에서 찍은 63빌딩, 때마침 걸려준 초승달.. 다음 날 출근이라 진주 내려갈 생각에 조급했던 마음과는 달리 사진은 너무 평온하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그들과 함께할 다음 출사가 무척 기다려진다. 2008. 12. 21.
천리향 -카풀팀 송년회 양장피 - 맨날 양장피랑 류산슬을 같이 시켜 먹었더니 이젠 두개가 헷갈린다. 양장피 맞을거야 아마... 깐쇼 새우 - 매울 줄알고 긴장했는데 전혀 안맵고 달작지근함. 딱 먹기 좋았음 카풀팀 대장 전수근 선생님 - 역사에 전면에 나서기로 약속 하셨음 ㅋㅋㅋ 남해제일고 5년 근무를 마치고 학교를 옮기실 천주홍 학생부장님 천가이버, 천사마, 사회복지사, 천주 등등의 수많은 별명을 가지고 계신분. 선생님 덕분에 지난 4년간 행복했습니다. 다음 학교에서도 화이팅~ 좀 이르긴 하지만 우리 카풀팀 송년회를 했다. 내가 차타는 곳에 천리향이라는 중화요리점이 새로 생긴 관계로 겸사 겸사~ 아무래도 개업 초반이라 그래서 서비스도 좋고, 서빙하는 분들도 싹싹하고 해서 기분 좋게 먹고 마시다 왔다. 만리장성보다는 좀더 친절하.. 2008. 12. 20.
필름 홀릭 요즘은 필름 사진에 빠져서 D700은 찬밥 신세다. 게다가 다른 렌즈들은 다 재워둔채 50mm만 사용하고 있다. 처음 주문해본 일포드 흑백필름과 포지티브 필름인 프로비아 100F~ 일포드는 FM2에, 프로비아는 F100에 걸어봐야겠다. FM2 두번째 롤에는 첫 롤보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다. 촛점 나간 것도 3장밖에 안되고 ㅡ_ㅡ;; FM2로 찍은 사진 필름 스캔, CANON LIDE 600F 2008. 12. 17.
조금 내려놓다 가슴에 들어찬 짐을 조금 내려놔야 할 것 같다. 놔줄 것은 놔주고 버릴 것은 버리고.... 2008. 12. 14.
의심.... 의심하는 것도 문제지만 의심하게 만드는게 더 큰 문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냥 맘편히 아무 의심없이 살아야 하는건가? 그러기에는 내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물음표의 그림자는 길게 드리워진다. 요즈의 나를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체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그저 숨만 쉬고 있는 듯한 느낌. 모두들 힘들때 나에게 손을 내밀지만 나는 그럴 때 어디로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일까? 2008. 12. 10.
첫 현상 대충 테스트 샷으로 되는대로 찍었더니 건진 사진이 별로 없다. 노출은 대충 맞는 것 같은데 핀이 나간 사진이 꽤 되네. 시력이 안좋으니 스플릿 스크린으로 초점 잡는 것도 쉽지는 않은 듯. 익숙해지면 괜찮을거라 혼자 토닥이고 있다. ㅡ_ㅡ;;;;; (필름 스캔이 아니라 그냥 사진 인화물 스캔이라 화질이 좀더 나쁘다.) 2008. 12. 8.
첫롤 FM2로 이틀만에 첫롤을 다 찍었다. 내일 현상 맡기러 가야겠다. 과연 몇장이나 건질런지 ㅡ_ㅡ;;;; FM2의 오작동 여부도 테스트 해야할 중요한 첫인화.... 두근 두근 하는구나~ 아래는 보너스 컷~ 2008. 12. 7.
시일야방성대곡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가 또 한번 죽은 날.... 긴 글은 생략하겠소.... 무슨 말이 더 필요 하겠소? 또다시 역사가 정권의 시녀로 전락하는 긴 암흑기가 올지도 모르겠소. 그러나 나는 믿소. 시리도록 추운 겨울 밤에 별이 더 밝게 빛난다는 것을.... 어둠이 짙으면 새벽이 머지 않았다는 것임을.... 정부로서는 정말 곤혹스럽게도 그들의 계략은 가짜 예언자의 양심선언이라는 극적인 방식으로 탄로 나고 말았습니다. 국가의 공중분해가 가시권에 들어온 긴박한 상황에서 바이서스 지도부는 그들이 대단히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째, 더이상의 장난질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국민들의 지지라는 예금 잔고를 가지고 계속 도박을 하다간 막상 수익성 확실한 장사를 하려 할 때 밑천이 부족해서 포기해야 하는 사.. 2008. 12. 6.
득템 FM2 상태가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FM2 + MF50.4를 우연히 손에 넣다 ㅋㅋ 이제 나도 아날로그의 감성 속으로 고고씽~ 리얼라 100 필름 주문도 완료~ 2008. 12. 5.
꿈꾸는 사진사 (충무로에서 곽군이 찍은 사진) 파인더 너머의 세상 속에서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책상 위에 놓인 타블렛 위에 나는 무엇을 그리려고 하는 것인가? 무엇하나 최고점에 오르지 못한채 어정쩡한 행보만을 보이고 있는 지금, 나는 무엇을 꿈꾸며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인가? 수많은 텍스트와 이미지로 가득한 이 공간에서 나는 어떤 것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인가? 2008. 12. 3.
20081130 삼청동 소경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고 있었던 그곳. 우리도 카메라 하나씩 메고 정처없이..... 2008. 12. 2.
응봉산 야경 이미 많은 사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었던 그곳. 겨울 잠바 안입고 갔으면 얼어 죽을 뻔 했을 거야 아마 ㅠ_ㅠ 200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