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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마리나 리조트 통영 출장이라고 해서 야경이나 좀 찍고 편히 쉬다와야지 했는데.... 계속되는 수업으로 탈진 직전까지 갔었네... 게다가 체한 건지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해서 아무것도 못했다능.... 증거 사진 남기려고 추운데 애써 찍어온 사진들... 2009. 12. 29.
결과물을 넘어서는 찍는 맛 - Carl Zeiss 85.4 & 50.4 사진은 물론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찍어내는 과정에서의 손맛도 무시 못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내가 D3을 쓰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 손맛이다. D3이 그러한 바디라면 렌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유하고 렌즈 중에서 그 손맛을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역시 ZF시리즈이다. 물론 내가 써본 것은 50.4와 85.4 뿐이지만.... 분명 이 렌즈 군에는 수동렌즈 특유의 뭔가가 있다. 메탈재질의 차가운 느낌.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초점링을 돌릴 때 그 부드러운 느낌과 조리개링의 딱딱 끊어지는 느낌.... 렌즈를 마운트 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칼짜이스 렌즈였다. 칼짜이스의 지금을 만든 것이 광학적 성능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두 말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두렌즈 중에서 하나.. 2009. 12. 27.
악양 부부송 하동 출사 포인트로 유명한 악양에 다녀왔다. 원래는 들판이 푸르를 때 가야하지만 오늘은 딱히 갈곳도 없고 해서 ㅋㅋ 역시 황량한 들판에.... 연무까지 심해주셔서 원본은 정말 보잘 것 없다. ㅠ_ㅠ 어쨌든 오늘 포인트를 알아놨으니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어찌된게 요즘은 원본이 괜찮은 사진을 건지기가 이리 힘든지... 2009. 12. 27.
2010 티스토리 달력 티스토리 달력 공모전에 당선되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달력이 완성되고 또 배송되었다. 1000부 한정이라는데 그래도 공모전 당선자 입장을 배려해서인지 5개나 보내준 고마운 다음 티스토리 ㅠ_ㅠ (땡큐해요~) 구성 자체는 일반 탁상 달력이랑 다를게 없지만 그래도 내 사진이 실려 있다는 점애서 애정 1000만배 UP!! 티스토리 로고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포장 용지~ 7월의 사진으로 선정된 내사진 물고기 은하수~ 이 사진 찍고 나도 와~ 보는 사람들도 와~ 전수근, 허남기, 전광남, 김상재 샘과 남해에 낚시하러 갈때는 갈까 말까 고민도 했는데 성과는 대단했다 ㅋㅋㅋ 달력 말미에 소개된 내 블로그와 멘트~ 2010년 7월에는 뭔가 좋은 일이 있으려나? 2009. 12. 26.
실안 선상 카페 지나다가 찍어본 한컷 날씨가 좋았으면 일몰과 함께 야경이나 찍어볼까 했지만 하늘이 너무 흐린데다가 파도도 세서 장노출 샷은 불가... (카페자체가 바다에 떠있어 파도에 흔들린다. 장노출을 주더라도 셔속은 5초 이하 정도로 줘야했고 이런 상황에서 빛갈라짐 좋은 야경을 찍기는 어렵다.) PC 렌즈로 찍었더니 아웃포커싱이 작렬. 2009. 12. 26.
한솥도시락 - 도련님도시락 스페샬 ㅋ 크리스마스에 뜬금없는 한솥도시락~ 2주전부터 이게 너무 먹고 싶어 벼뤄오다 오늘 같은 날 애써 경대 앞에 가서 사온 녀석. 2002년 복학하고 처음 생긴 한솥 도시락에 열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년이 흘러버렸다. ㅋㅋ 그때는 점심은 거의 학교 식당 밥 아니면 한솥도시락으로 해결했던 빈곤했던 시절~ 그중에서도 최고봉이었던게 이 도련님도시락이었다. 돈 좀 있을 때 사먹었던 초특급 울트라 해피한 점심 메뉴 ㅋㅋ 역시 돈 많이 벌고(응?) 부르주아 생활(으응?)을 하다보니 오랜만에 열어본 이 녀석, 정말 부실하기 짝이없다. 어찌된게 패밀리마트 도시락이랑 별반 차이가..... 아아 그렇구나 그 때 도련님도시락 스페셜이 너무 맛있었던 것은 나의 배고픔이 반찬이 되어준 거였구나.... 추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 2009. 12. 25.
진주시 야경 망경동 한보 한주 아파트 옥상에서 바라본 진주 야경. 진성이 형 덕분에 올라갈 수 있었던 곳. 하지만 한발만 잘못 디디면 뼈도 못추리는 곳 ㅎㄷㄷ 하늘도 흐리고 연무도 약간 껴서 원본은 조악하기 그지 없지만 포토샾의 힘으로 좀 살려봤다. 아직도 사력은 절실히 부족하구나.... 망원을 가져갔으면 S라인을 좀 제대로 살려봤을텐데.... ND필터도 절실하구... 장비가 많으면 뭐하나 필요할 때 안챙겨가는데 ㅜ_ㅜ 2009. 12. 22.
호아센 - 크리스피 해물 볶음면과 해물 볶음밥 토요일에 먹었던 거. 호아센의 볶음면류는 참 괜찮은 거 같다. 왠지 쌀국수집에 가서 딴것만 먹고 다니는 듯한 느낌이.... 사실 월남쌈 먹으러 들어갔는데 비싸서 ㅠ_ㅠ 2009. 12. 21.
망원의 필요성 300mm를 가지고 새 사진 찍는 건 무리인데 왜 망원인가? 이런거 찍기 위해서~~~ 85mm로 찍은 풍경 300mm로 찍은 풍경~ 화각이 단순한 거리 문제에 불과하진 않다. 발줌으로 모든게 해결되지도 않고... 망원의 배경압축은 광각과는 확실히 다른 풍경 사진을 만들어준다. 가끔은 그렇게 바라본 세계가 참 아름답게 보인다. 이게 대포까지는 아니라도 구색 맞추기 망원을 애써 보유하고 있는 이유다. 2009. 12. 21.
Star trails - 별궤적 촬영 지난 학년부 1박 2일 새벽에 심심해서 찍어본 별궤적. 릴리즈도 없고 인터벌 걸기도 귀찮아서 대충 대충 찍었더니 궤적이 점상으로 나왔다. ㅡ_ㅡ;;;; 북극성 위치니 뭐니 하는건 생각도 안하고 베란다에서 그냥 찍은 막샷. 별궤적 사진 촬영 최대의 적이라는 구름도 멋지게 깔려주시고 ㅋㅋㅋ 뭐 그래도 일단 별궤적 사진.... 오늘이나 내일 새벽 쯤에 별궤적 찍으러 한번 달려야겠다~ 진짜 작품사진은 다음에 기대해주시길~ 이건 그냥 별궤적 사진이 이런거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2009. 12. 18.
진주고등학교 초빙교사 합격 얼마 전에 진주고등학교에 원서를 넣었었는데 이틀전에 합격했다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남해에서 5년간 꾹꾹 눌러 채워서 근무하고는 결국 내신 점수와는 완전히 상관없이 초빙교사제로 진주에 입성하게 되는군요 ㅡ_ㅡ;;; (지금 내신 점수만으로도 경남 일원에서 대적할 선생님은 없을듯.. 점수가 아까워서 팔수 있음 팔고 싶다 ㅡㅡ) 모교 근무를 하게되는 고로 가슴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어차피 떠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음 근무지가 일찍 확정되어버리니 맥이 좀 풀리기도 하네요. 남아있는 기간동안 몇몇 학생들을 좀 바로잡아 놓고 가고 싶지만 애들은 참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공부를 못해내면 학원이고 과외고 아무 쓸모 없는 것을.... 고3이 되어가는 마당에도 학원이 모두 .. 2009. 12. 17.
하동 진교 금오산 정상에서 진주 가까이에 있는 일출 포인트 중에서는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곳 (전망대까지 차가 오른다.) 야자 감독 등으로 인해 카풀을 하지 않고 혼자 출근할때는 가끔 들리는 편인데 좋은 날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네. 이날도 연무가 심해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다. 20mm의 빛갈라짐은 정말.... 금오산에서 바라본 여수, 광양 방면, 구름 한점없는 하늘.... CPL이 없어도 푸른하늘을 찍을 수 있었다~ 수평선을 프레임의 가운데 두는 것은 구도 설정의 악수 중 악수라지만 나는 왠지 이런 구도가 좋더라... 200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