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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코끼리처럼 홀로 걷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내 사진을 내가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이 어떠한 느낌인지를 가늠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다. 남의 사진을 보면 좋은지 나쁜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 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처럼 내 사진에 대한 느낌을 놓쳐버린 것 같다. 남이 보는 내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 2012. 8. 24.
비오는 날 점심 비오는 날 점심 태선옹이 밥먹으러 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무려 장어를 사줬다(바다장어 말고 민물장어). ㅡ_ㅡb 점심값 계산하는데 보니까 9만 2천원(오느님은 역시 오느님이다.). 비싼 점심 먹고 캔커피 먹으러 잠시 들린 서장대 주차장. 비가와서 긴시간 있다 오진 못했지만.... 역시 태선옹과 영우옹은 톰과 제리였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 분들과 몇번 들렀던 풍국장어에서 먹어 장어. 저 빈약해 보이는 두접시가 무려 8만원 ㅠ_ㅠ 참 좋아라 하는 두 형들 ㅋ 나이를 먹어도 나이를 먹은 것 같지 않은게 매력이지만 가치관은 확실히 가지고 살아가는게 멋져 보인다. 심심해서 찍어본 물방울. 시원하게도 떨어지더라. 비오는 날은 찍을게 많아서 참 좋다. 어느 담벼락 아래의 풀떼기..... 비를 맞으면 사물의 색상이 더 맑.. 2012. 8. 24.
Just snap 2012 Jinju, Sangbongdong 비가 오니 괜시리 기분이 축 쳐진다. 20대 때는 이런 상태를 센티멘탈 해졌다고 표현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감성충만이 아니라 왠지 그냥 외롭고 축축 쳐지는 느낌.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감정의 과잉이다. 2012. 8. 23.
Khmeryana 4 - 일엽편주 2012. Cambodia, Tonle sap 일엽편주에 몸을 싣고 암운이 가득찬 바다를 건넌다는 것. 그러한 절실함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다. 너무나 경이로웠던 톤레삽의 입구에서.... 2012. 8. 23.
진진이의 나날들 - 엄마와 함께 낮잠 젖꼭지 물고 잠든 진진이, 진진이 재우다가 쓰러진 와이프. 8월 어느 오후의 풍경.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는 때가 있다.... 2012. 8. 22.
Just snap 2012, Inchun, Wolmido. 2012. 8. 22.
Colors of all that world Colors of all that world 세상의 모든 색깔들,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진 모든 것들. 2012. 8. 21.
Over that horizon 하나의 지평을 넘는다는 것. 지평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도전하고 또 도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 2012. 8. 20.
Khmeryana 3. 따프롬 Ta prohm 타 프롬(Ta Prohm)은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유적군으로 불리는 많은 사원이나 궁전 등의 유적군 중의 하나로, 12세기 말에 불교 사원으로 건립되어 후에 힌두교 사원에 개수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는 유적이다. 타 프롬을 창건한 것은 크메르 왕조의 자야바르만 7세이다. 그는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거대한 사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뽕나무과 수목에 의한 유적의 침식이 많이 진행되어 있다. 삼중의 회랑에 덮인 유적에는 수목이 심하게 침식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타 프롬의 수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타 프롬의 수복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복원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다. 거대한 열 대의 수목이 유적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적을 지탱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 때.. 2012. 8. 20.
카페 루카 - Cafe luca Aug. 18th, 2012. It was so clear and sultry day. I went to Busan to see Lena Park`s concert with in anticipation of her great performance, but the truth is totally opposite. Her performance was not the same that I expected before so that made me disappointed a bit. I know she sings very well but it didn't really move my mind at the moment and in my opinion, the concert management had a lack of c.. 2012. 8. 19.
Just snap 2012. East Inchun 2012. 8. 18.
One Sultry day in 2012 2012, The year that the world will be ruined. Sultry & silent day... 201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