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점심 태선옹이 밥먹으러 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무려 장어를 사줬다(바다장어 말고 민물장어). ㅡ_ㅡb
점심값 계산하는데 보니까 9만 2천원(오느님은 역시 오느님이다.).
비싼 점심 먹고 캔커피 먹으러 잠시 들린 서장대 주차장.
비가와서 긴시간 있다 오진 못했지만.... 역시 태선옹과 영우옹은 톰과 제리였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 분들과 몇번 들렀던 풍국장어에서 먹어 장어. 저 빈약해 보이는 두접시가 무려 8만원 ㅠ_ㅠ
참 좋아라 하는 두 형들 ㅋ 나이를 먹어도 나이를 먹은 것 같지 않은게 매력이지만 가치관은 확실히 가지고 살아가는게 멋져 보인다.
심심해서 찍어본 물방울. 시원하게도 떨어지더라. 비오는 날은 찍을게 많아서 참 좋다.
어느 담벼락 아래의 풀떼기..... 비를 맞으면 사물의 색상이 더 맑게 빛난다.
고미술거리에 있던 금강역사님은 뭐가 그리 긴장되는지 식은땀을 연신 흘리고 계시더라 ㅋㅋㅋ
태풍이 다가온다는 주말 전 밥먹고 들어오는 길에 찍어본 스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