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130 와이프표 스테이크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스테이크 모평 답안지 제출하러 통영교육청에 갔다가 집에 들리니 와이프가 스테이크를 구워주셨음. 공교롭게도 그날 저녁에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게되서 점심과 저녁을 모두 고기로 해결하는 럭셔리한 하루를 보냄.... (호텔 스테이크보다 와이프가 해준게 더 맛있었던건..... 와이프 보정이 아니라 객관적인 맛이 그랬음.) 2018. 6. 13. My wife - 통영 항남동 오늘은 와이프와 항남동 어딘가를 거닐었다. 내게는 완전히 낯선 곳. 하지만 와이프에게는 학생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는 곳. 내게 통영은 여전히 버거운 곳이지만 와이프가 있기에 숨쉴만한 공간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 같다. 2018. 5. 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강구안 카페 소품가게 - 심쿵주의 냥냥월드 통영 강구안에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발견한 재밌는 가게 냥냥월드입니다. 밥먹고 바다봄에서 랑그드샤 아이스크림도 하나 찹찹하고 산책도 즐기고 차를 세워 놓은 곳으로 걸어가다보니 허름한 건물 2층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스파이더맨에게 위험을 감지하는 스파이더 센서가 있듯 덕후에게는 덕질 가능한 장소를 발견하는 덕후 센서가 있나봅니다 ㅋㅋㅋ) 이름도 심쿵심쿵한 냥냥월드 ㅋㅋㅋㅋ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가보니 일본 편집샾에 온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 펼쳐지더군요. 고양이 관련된 소품들(주로 일본 것들)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여러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이기도 했는데 이미 랑그드샤 아이스크림을 쳐묵쳐묵하셨던 터라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파는 소품들도 너무 재미있고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 2018. 4. 27. 오늘도 벚꽃 - 통영 벚꽃 명소 무전동 한진로즈힐 통영 벚꽃하면 봉수골을 떠올리시지만 사실 한진로즈힐 아파트가 제일 좋아요 ㅋㅋ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처가집 갔다가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스타벅스 호갱모드. 벚꽃크림프라퓨치노 완전 사랑합니다. 2018. 4. 1. 통영 관광 -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던 공간까지 확장해서 책방을 리뉴얼했더군요. 뭐 이제 너무 유명한 곳이라 제 블로그에서 굳이 소개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젊은 만화가에게 묻다'라는 책을 사려고 시간을 내서 들렀다 온 김에 후기를 남깁니다. 여기는 정말 특색있는 편집샾 같은 느낌의 서점이예요. 책 한권 한권 허투로 가져다 놓은게 아니라 책방에서 지향하는 관점에 맞는 것들을 정성껏 내놨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테마가 있는 섹션들의 구성도 대단히 좋았구요. 책방 가입 하면 뱃지도 주고 책구매 포인트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군요. 리뉴얼 전에 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2018. 2. 1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강구안 맛집 동광식당 - 성게비빔밥, 복국, 해물뚝배기 통영 강구안 중앙시장에 성게비빔밥을 맛있게 한다는 집이 있어서 들러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구안에서 간판이 가장 큰 집 동광식당입니다. 통영에 멍게비빔밥을 하는 집은 많아도 성게비빔밥은 잘 못봤었는데 와이프의 추천으로 갔다가 신세계를 맛봤네요. 비린맛 하나 없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밑반찬들도 하나 하나 다 좋았고 해물뚝배기 역시 괜찮았네요. 강구안에서 가볍게 식사하시려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1. 30. 통영 죽림 해안도로 아침산책 나는 보충수업이 없었지만 아이들 출석 상태는 확인하러가야겠기에 아침 일찍 학교까지 달려갔다가 돌아오던 길. 죽림해안도로에 해무가 가득 핀 모습을 보고 차에서 내려 30분 정도를 걸었다. 집 근처에 바다가 있다는게 이래서 좋구나.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2018. 1. 1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카페 바다봄에서 오랜만에 봄날 같은 날씨. 와이프와 진진이를 데리고 강구안에 나들이를 나갔다. 통영에 살지만 주말에는 나가기 힘든 곳. 연휴가 끝났기에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지만.... 이제는 생긴지 꽤 된 바다봄이라는 카페에 갔다. 작은 공간을 어찌 이리 효율적으로, 예쁘게 꾸며놨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강구안의 풍경도 너무 좋았고.... 가끔 들리게 될 듯 하다. 2018. 1. 2. 통영 강구안 스냅 날이 무척 추웠던 날 강구안을 한바퀴 돌았다. 이 모습도 곧 사라져갈 옛날의 것이 될 듯. 가만히 놔둬도 아름다운 것을 개발이라는 이름을 망쳐놓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긴 이것도 방랑자의 시선에 불과한 것이니 뭐라하긴 힘들지. 변해가는 모습은 이 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선택한 것. 그들에게 필요하다 인식한 것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2017. 12. 28. 통영 달아마을 일몰 - 오메가는 못만났지만 하늘이 너무 청명해서 오메가 일몰이 확실히 보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 현실은 다른 것. 태양이 수평선에 거의 맞다을때 쯤에야 구름이 낮게 깔려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내 주변에 서있던 많은 진사님들의 탄식.... 나야 집근처라서 별로 아쉽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달려오신 분들은 A컷을 건지지 못해 기분이 상하신듯 했다. 2017. 12. 18. A7r3 +100400gm - 오랜만의 달아 마을 일몰 오랜만의 달아마을. 집 근처라도 잘 안가는데 신형 카메라 A7r3과 100400GM 테스트겸 달려가보게 되었다. 역광에서도 무척이나 쾌적한 AF가 A7r2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 상당히 기분 좋은 출사를 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2017. 12. 1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강추하는 통영 죽림 맛집 - 돼지바 집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다 발견하고 요즘 유행하는 일본 가정식 음식점 같은 분위기에 끌려서 관심을 갖게 된 돼지바. 결국 이틀 뒤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음식 맛있고, 인테리어 예쁘고, 심지어 친절하기 까지 합니다. 돼지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들러봐야할 맛집이 아닌가 싶네요. 마침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들러서 그런 것인지 아님 불경기 때문에 손님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순간 있었던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기에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손님 몰리는 시간대가 아니면 원래 직접 구워주신다더군요. 삼겹살 9000원, 목살 9000원, 껍데기 6000원인데 저희는 껍데기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목살 2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접시.. 2017. 11. 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브런치 카페 비스트로 라테라쎄(La terrasse) 연어 베네딕트입니다. 2개가 나와서 와이프와 사이좋게 하나씩. 수란을 터트리니 계란 노른자가 흘러내려 식욕을 자극하는ㅋㅋㅋ 와이프는 완숙 계란을 좋아해서 좀 고전하는듯 했습니다만. 포치즈크림파스타. 네가지 치즈를 섞어서 만든 크림 파스타인데 베이컨과 닭가슴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크림파스타보다 좀 더 느끼한 맛인데 저는 참 좋았어요. 집 근처에 라테라세라는 브런치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 먼저 다녀오시고는 별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모처럼 여유로운 토요일인데 미세 먼지 떄문에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마실겸해서.... 이름만 들었을때는 원테이블 식당처럼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 같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꽤 넓은 공간이더군요. 분위기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덕후.. 2017. 9. 2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스탠포드 호텔 1박 - 꽤 좋았던 루프탑 인피니티풀 노을이 꽤 멋있었던 날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참 이해못했던게 동네에 있는 호텔가는 사람들이었는데요. 호텔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때문에 결국 ㅜ_ㅜ 가오픈이 기간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제대로 즐기다 왔네요. 막 오픈한 호텔답게 방은 깔끔합니다. 뭐 대단한 특징은 없지만 그냥 새 호텔 느낌이라 좋아요. 화장실은 넓진 않지만 깨끗했습니다. 비데가 있어서 좋았어요 ㅠ_ㅠ 얼마전에 갔던 힐튼에도 객실엔 비데가 없었는데 이게 참 좋더군요. 사실 이 호텔은 객실의 안락함이나 인테리어 같은게 별 의미가 없어요. 전망이 모든걸 해결해주는 곳이니까요.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보다 몇배는 비쌌던 부산 기장의 힐튼보다 전망에 있어서는 한수 위입니다. 기장 앞바다보다는.. 2017. 9. 9. 통영 맛집 - 케네디홀에서 당촌식당에 들렀다가 영업을 안해서 차선책으로 들렀던 케네디홀. 평소에는 너무 맛있게 먹었던 것들이 여름날의 변덕 때문인지 그저 그렇게 느껴졌던. 그래도 1990년대의 오후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참 좋은 듯. 2017. 7. 24. 통영 강구안 핫플레이스 로스터리 카페 수다 - 롱블랙과 에그타르트 알쓸신잡에 나올뻔 했던 통영의 핫플레이스 수다. 유시민, 유희열이 앉았던 자리에서 롱블랙 한잔과 에그타르트. 2017. 6. 11.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