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베네딕트입니다. 2개가 나와서 와이프와 사이좋게 하나씩.
수란을 터트리니 계란 노른자가 흘러내려 식욕을 자극하는ㅋㅋㅋ
와이프는 완숙 계란을 좋아해서 좀 고전하는듯 했습니다만.
포치즈크림파스타.
네가지 치즈를 섞어서 만든 크림 파스타인데 베이컨과 닭가슴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크림파스타보다 좀 더 느끼한 맛인데 저는 참 좋았어요.
집 근처에 라테라세라는 브런치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 먼저 다녀오시고는 별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모처럼 여유로운 토요일인데 미세 먼지 떄문에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마실겸해서....
이름만 들었을때는 원테이블 식당처럼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 같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꽤 넓은 공간이더군요.
분위기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덕후인지 스타워즈 대가리들이 있는게 참 좋았습니다 ㅋㅋㅋ
세상의 모든 덕후는 착한 법이거든요 ㅋ
다양한 음료와 브런치 메뉴, 주류가 있었습니다만
저희는 연어 베네딕트(13,000원)와 포치즈크림파스타(14,000원)를 시켰습니다.
(추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사과주스도 시켰는데
각각 2500원씩으로 싸서 참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비쥬얼이 괜찮았어요. 맛도 좋았구요.
그냥 사진으로 보이시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딱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의 그런 맛요^^
장모님이 싫다고 하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어른들 입맛에는 그닥일 것 같았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꽤 만족해서 밥먹기 싫을때 가끔 들러야 겠다고 생각을 했네요.
무엇보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생겨주는건 참 좋지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