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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88

Just snap - 비오는 날의 침잠 2017. 4. 11.
피규어 장식등 구입 거제에 있는 모 카페에 갔다가 한눈에 반해버린 피규어 장식등. 와이프님하께서 해외직구해서 국내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에 득템함. 해피밀 찰리브라운 시리즈를 넣어놓으니 참으로 아름답구나. 2017. 4. 9.
고성맛집 - 학교앞 흙집 카페 산책에서 혼밥을 여러가지 이유로 기분이 극히 다운되어 있는 상태였다. 급식소에 밥먹으러 가서 식판을 들었다가 학교 밥은 도저히 못먹을 것 같아 도로 내려놓고 교문 앞에 있는 카페 산책에 가서 혼자 치즈 돈가스를 먹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피로는 혼자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풀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20분도 안되는 그 시간을 홀로 보낸 것만으로도 그 수십, 수백개의 눈을 다시 바라볼 힘을 얻어 돌아올 수 있었다. 2017. 4. 7.
너무나도 짧은 벚꽃 시즌 벚꽃이 만개하고 딱 하루 날씨가 좋았닥 오늘은 광풍 폭우가 몰아치는구나. 벚꽃잎들이 견디지 못하고 날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만 하다. 올해는 사진도 몇장 못찍었는데.... 2017. 4. 5.
너는 나의 봄이다 20170330 Kosung Jungang highschool MD CEJ ---------------------------------------------------- 우리 반이 아니었을때도 우리 반이 되고 나서도 너는 나의 봄이다. 2017. 4. 4.
시그마 85mm F1.4 아트 - My wife 그러고보니 요즘 와이프 머리가 봄날은 간다에서의 이영애와 비슷한 것 같다. 시그마 85mm F1.4 아트 2017. 4. 4.
시간아 천천히 봄날의 이 아름다운 시간이여 조금만 천천히 흘러가주면 안되겠니? 2017. 4. 4.
3년째의 연례행사 - 벚꽃 시즌 학급 단체사진 찍기 흐드러지는 벚꽃 아래에서 학급 단체사진을 찍는 것은 이제 연례 행사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근무해온 학교들 중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고성중앙고. 삼년간의 추억들중 두번째가 또 하나의 프레임으로 남는다. 내년에 마지막 사진을 찍을 때쯤 우리는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느끼고 있을까? 2017. 4. 4.
My wife - 고성중앙고등학교의 봄꽃 속에서 진주갔다가 돌아오던 길 학교에 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조금 둘러가기로 했다. 개나리는 완연하고 벚꽃은 화요일 쯤이 절정일 듯. 항상 학생들을 찍어주던 그곳에서 와이프를 한번 찍어봤다. 2017. 4. 2.
너는 나의 봄이다 20170330 Kosung Jungang highschool MD SBK ----------------------------------------------------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온다. 그리고 여전히 너는 나의 봄이다. 2017. 4. 1.
공칠칠삼사디(07734D) 아이폰 5 5S SE용 케이스 세븐밀리 헥사 케이스 마침 할인을 하길래 하나 사봤는데 여태까지 써본 아이폰 케이스 중 디자인은 가장 맘에 듭니다. 플라스틱 범퍼 위에 알루미늄을 씌워놓은 형태인데 가벼운데다 아이폰5 계열의 외관을 가장 잘 살려주는 모양이라 제짝을 만난듯 어울리네요. 실버색이 로즈골드와는 제일 잘맞는 듯 해요. 2017. 3. 29.
지금 여기에 서있는 나 현실감이 전혀 없지만 지금 여기에 서있는게 바로 나. 현실에 발을 딛고 서서 망상을 통해 하루 하루를 버텨 나가는 삶. 2017. 3. 28.
My wife My wife 그의 모든 순간들. 2017. 3. 28.
Just snap in jeju 사진을 그만두고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계속 찍지 않다보면 그냥 익숙해질 날도 올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게 숨이었다. 질식할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허덕이다가 사진 한장을 찍었을 때야 살 것 같다고 느꼈다. 자맥질 중에 수면 위로 올라온 아이처럼 다시 아래로 침잠할 여력을 얻고 있다는 것을 낯설어져버린 제주에서 깨달았다. 그랬다. 내가 사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걸 나만 깨닫지 못하고 있었더랬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사실을 나만 깨닫지 못하고 있었더랬다. 2017. 3. 27.
집밥이 최고 - 주말은 역시 짜파게티와 볶음너구리의 앙상블이.... 볶음너구리. 통영이마트에서 판촉하는 아줌마가 너구리가 국물과 이혼했다고 해서 빵터졌던. 그러나 농심을 싫어해서 사오지는 않았던. 와이프가 몰래 가져온 하나를 호기심에 끓여봤는데 맛이 대박이네요. 상반기 히트상품될 듯. 농심은 싫은데..... 오뚜기에서 비슷한 제품 좀 내줬으면..... 짜파게티도 요즘은 잘 안사고 가끔 짜장라면을 끓이더라도 진짜장으로 해왔는데 볶음 너구리와의 페어를 위해 구입. 다년간의 면식 수행으로 거의 정점을 찍은 짜파게티 조리 수준. 면발에 흐르는 윤기가 보이십니까? 후식은 하겐다즈 녹차맛에 홋카이도산 팥졸임. 역시나 진진이는 짜장라면이 최고. 2017. 3. 26.
지름의 완성은 가구인가? 리움 망고나무 테이블 득템 몇달전 장모님께서 원목 테이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더니 결국 처가집에 거대한 원목 테이블이 들어왔습니다. 며칠전 놀러갔다가 앉아보니 그 느낌이 참..... 너무 좋았습니다 ㅜ_ㅜ 살다 살다 이제는 테이블마저 지르고 싶어지는 남자라니..... 망고나무로 만들었다는 그 테이블에 찰싹 달라붙어 침을 질질 흘리고 있으니 사위가 불쌍했던 장모님이 똑같은걸 하나 주문해주셨어요 ㅜ_ㅜ 거듭 거절..... 하지는 않았고 그냥 고맙게 받았네요 ㅜ_ㅜ 집에 넓직한 원목 테이블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참 달라집니다. 앉아있으면 절로 뭔가가 될 것 같은 느낌. 여자들이 왜 가구 지름에 빠져드는지 이해하겠더군요 ㅋㅋㅋ 인도네시아산 망고나무로 만들었다는 이 테이블. 거대한 원목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저 위에서 프라모델 조립할 .. 201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