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5 경상대학교 앞 홍루이젠에서 이미 유행은 지나가버린 대만샌드위치 홍루이젠. 그래도 맛은 있더만. 전형적이지만과하지 않은 단짠단짠. 퍼석하지 않고 촉촉한 식빵. 햄치즈샌드위치 가격은 1900원. 소식하는 사람이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양. 2019. 4. 14. 경주 황남동 황리단길 맛집 사시스세소,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 훌림목 경주 황리단길 맛집 중 하나라는 사시스세소 메뉴에 뭔가 특별한게 없어 조금 실망할뻔 했는데 맛을보고 납득했다. 초밥이 꽤 괜찮았음. 다만 모듬 초밥에 갯수 맞추기로 크레미 내놓은건 좀.... 돼지고기 숙주 볶음 덮밥. 약간의 매콤함이 느껴지는 스탠다드한 맛.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 모듬초밥 22000원. 우니가 나오다니. 그러나 크레미 초밥은 정말 에러였음.... 참치가 정말 실하고 부드러웠다. 소고기 초밥. 진진이가 좋아해서 시켰는데 고기가 좀 질긴 느낌. 기대하고 갔던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 훌림목, 사시스세소에서 길만 건너면 골목안에 바로 있음. 비도 오는데 동선이 너무 짧아 만족했던.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 너무 맘에 들었다. 어설픈 느낌이 전혀없는.... 돈 많이 들었.. 2018. 9. 2. 거제 맛집 - 일본식 냉우동 붓카케우동의 참맛 시청 우동 수요미식회 우동편을 보고 나서 붓카케 우동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맛집 검색의 달인인 와이프님께서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핫플레이스를 찾아내셨습니다. 거제 시청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시청우동( ㅋㅋㅋ 이름이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닙니까? ㅋㅋ) 요즘 붓카케 우동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라더군요. 망설임없이 달려갔다 왔습니다. 웨이팅이 길다고 들었는데 평일 낮에 가니까 그렇게 기다릴 필요는 없더라구요. 니쿠붓카케 우동(면추가 1000원)입니다. 365일 다이어트 모드라 면요리는 정말 맛만보는데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했습니다. 소스도 좋았지만 면의 탄력이 정말 최고. 후루룩 후루룩 입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과 씹히는 식감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면추가해서 먹으니 양 적은 사람은 둘이서 하나면 충분할.. 2018. 7. 2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미수동 맛집 종로족발, 누군가 통영에서 족발 맛집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종로족발을 보게 하라. 통영 족발계의 단독 선두. 서울의 족발 맛집들에도 밀리지 않을 부드럽고 쫀득한 맛. 장충동에서도 먹힐만한 퀄리티. 정화순대의 퍽퍽한 족발 같은 건 잊으시오. 정말 맛있엇 매주 시켜먹고 있습니다. 통영에서 족발드시려면 종로족발. (참고로 이 집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2017. 10. 29. 창원 상남동 맛집 -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 - 생면 쌀국수, 분짜, 넴 분짜라는 음식은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이 살다가 신서유기에 나온 오바마가 갔던 분짜집을 보고 저게 뭐길래 저리 맛있다고 호들갑인가 싶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맘카페를 눈팅하던 와이프가 요즘 뜬다는 인생 분짜집에 가보고 싶다고 했던게 마침 그 타이밍이었죠. 통영에는 이런 음식점이 있을리 만무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부산과 창원에 에머이라는 분짜 맛집이 있더군요. 원래는 부산에 있는 곳에 가보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마침 어제가 부산 불꽃축제날 ㅋㅋㅋ 교통 대란이 예상되어 부산행은 가볍게 패스해주시고 가까운 창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진짜 정말 분짜 먹으러 통영에서 창원까지 다녀왔어요..... ㅡ_ㅡ;;;;; 이게 분짜입니다. 쌀국수를 소스에 담궈 고기, 야채와 같이 먹는거였습니다. 이게 뭐야 싶었는데.. 2017. 10. 29. 통영 맛집 - 이 집은 진짜 추천할만한 맛집 - 당촌식당, 함박스테이크, 목살 스테이크, 당촌라떼, 크렘브륄레 페친이자 전직 봄날의 책방 지기셨던 이병진님께서 페북에 남긴 새 식당 정보를 보고 궁금하여 한달음에 달려갔다 왔습니다. 통영 대교 인근에 있는 당촌식당이라는 곳이예요. 그 인근이 워낙 한적한 동네라 대체 어떤 식당이 들어선 것인지 매우 궁금했거든요. 주택가에 있어서 주차가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식당 주차공간도 있고 갓길 주차도 편리하게 가능한 동네라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맛집 기준 중 하나가 주차의 편의성이거든요 ㅋㅋㅋ 식당 주변은 주택가입니다. 좀 뜬금없다 싶은 위치에 있는데 그게 또 좋았네요. 주위에 다른 식당들이 들어서서 복잡해지지만 않는다면 꽤 성업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당촌식당 메뉴들입니다. 식사로 제공되는 것은 바지락밥, 함박스테이크, 목살스테이크였어요. 바지락밥은 리조.. 2017. 6. 18. 고성 유일의 맛집 바닷가에 햇살 한스푼에서 고성의 거의 유일한 맛집 바닷가에 햇살 한스푼. 작년에 알바하던 제자가 오지 말아달라고 해서 거의 못가다가 (오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구먼 알바하는게 부끄러워서였는지 내가 너무 싫은 선생이어서 그랬던건지 고삼 때 담임할 때 꽤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는지도) 장모님이 너무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들러본 곳. 제자는 알바를 그만둔 듯 하여 모처럼 마음 편하게 밥을 먹고 왔다. 이 집 호박 피자는 정말 맛있는 편. 나머지 메뉴는 사실 다른 곳에서 먹는 파스타나 스테이크에 비해 맛과 양에서 그리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그런데 왜 맛집인가? 고성에는 이 정도의 맛과 분위기를 가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전무하기 때문. 모처럼의 분위기 좋은 저녁 식사.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바.. 2017. 6. 11. 산청 소고기 맛집 - 한빈갈비 소고기 특수부위, 오가다 제주녹차빙수 얼마전에 수술하신 장인어른께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시어 달려갔다온 한빈갈비. 예전에는 참 자주갔던 곳인데 통영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발길이 뜸했던 곳. 몇년전보다 고기질이나 서비스가 많이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왠걸. 오랜만에 들러보니 고기도 너무 맛있고 친절한 서빙에 음료수 서비스까지 너무 감동적이었다. 고기 먹고 나서 이렇게 만족감을 느낀건 오랜만인듯. 진진이도 남은 고기를 눈으로 확인해가며 먹더라는 ㅋㅋㅋ 요즘 홀릭하고 있는 오가다 제주녹차빙수. 코리안디저트카페를 표방하고 있는 설빙보다 더 한국적인 메뉴를 많이 제공하고 있는 오가다. 여기서 파는 오메기떡이나 찰떡을 너무 좋아했는데 얼마전부터는 이 제주 녹차빙수가 최고의 메뉴로 등극했다. 다른 곳에서 파는 녹차 섞은 흉내만 낸 빙수들과는 비교 불가. 팥.. 2017. 5. 14. 이틀 동안 서울 먹부림 여행 - 장어덮밥(히츠마부시) 맛집 마루심, DDP 수제맥주 맛집 과르네리탭하우스, 도미인 라멘, 팥꽃나무집 밀크빙수, 목천집 앵콜칼국수 부산 맛집 고옥에서 히츠마부시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지라 그 감흥을 이어가기 위해 서울가서 또 먹고 왔습니다. 강남에 있는 마루심이라는 집이었는데요.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연애인들도 많이 다녀간 곳이고. 식당은 꽤 정갈한 느낌인데 의자 모서리 등이 다 닳아 있는걸 보니 생긴지 오래됐다는게 와닿더군요. 이 집의 주 메뉴는 히츠마부시인데 특이 40,000원, 일반이 35,000원, 미니기 21,000원이었습니다. 다이어트의 생활화로 인해 많이 먹을수가 없어 미니로 시켰습니다만 이것만 먹어도 왠만한 분들은 배가 부르지 싶었네요.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이야 지난번 고옥 포스팅에도 적어놨으니 생략하구요. 맛을 비교해보자면 고옥의 압승입니다. 마루심은 장어를 너무 바싹 구웠더라구요. 약간(정말 아주 약간)의 비린 맛.. 2017. 1. 2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강구안 맛집 서울식당 낙지볶음 통영에는 맛만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한곳은 서울식당, 또 한곳은 명실식당입니다. 서울식당은 낚지 볶음으로 유명하고 명실식당은 갈치구이라던가 해물뚝배기, 겨울엔 물메기탕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지요. 하지만 명실식당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 맛은 있는 집이지만 불친절의 대명사와도 같은 곳이라(뭐 경우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요) 몇번을 가봤지만 유쾌하게 나온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식당도 그와 비슷하겠거니 싶어 그동안 한번도 안가다가 와이프가 오랜만에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때 들리게 되었습니다. 기대는 전혀 안해어요. 근데 왠걸. 점심 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들러서 인지 대단히 한산하고 가게 사람들도 나긋나긋 친절한 모습이었네요. 사실 낙지볶음은 제가 그리 좋아하는 .. 2017. 1. 16. 통영맛집 - 블랙앵거스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곳 블랭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통영 맛집 블랭. 블랙앵거스(흑소) 구이 전문점인데 가격이 싸서 맛은 고만 고만 하겠지 싶었건만.... 의외로 매우 맛있었습니다. 저 가격대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부드러운 식감. 근래 맛본 소고기 중에 단연 돋보이는 맛이었네요. 가볍게 소고기를 먹고 싶으면 스테이크보다 여기가서 구워먹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나도 모르게 주섬 주섬 주워 먹었더니.... 먹은 만큼 살이.... 그래서 슬펐지만....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음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자전거를 미친듯이 탔습니다. 정말...) 2016. 11. 24. 미식으로 안내하는 스탠다드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 Michelin guide) 서울 미식의 기준점으로 유명한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이 드디어 정리되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과연 미슐랭 스타 맛집이 몇곳이나 나올지 스타셰프들이 운영하는 곳들은 얼마나 선정될지 등등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의 발매 이전에 많은 분들이 여러 생각을 해보셨을텐데요. 예상과 달리 TV에서 보던 스타셰프들이 오너로 있는 곳은 보이지 않네요^^ 한식전문점 가온과 라연, 두곳의 쓰리스타를 필두로 24개의 스타식당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맛집도 얼마정도는 들러봤다고 생각했는데 스타 맛집 중에는 하나도 가본 곳이 없군요 ㅡ_ㅡ;;; 그렇다고 빕구르망 중에 가본 곳이 있는 것도 아니........ 젊음은 짧고 미식은 길다라는 말처럼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동안 국내에 있는 맛집들이라도 모두 돌고 봐야겠다는.. 2016. 11. 9. 통영 맛집 - 통영촌국수 죽림점의 온국수와 고기비빔국수, 이건 진짜 촌국수 퇴근하고 와이프와 진진이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진이가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선택의 여지없이 ㅠ_ㅠ 집근처에 생긴 통영촌국수라는 집에 갔는데 내부인테리어가 너무 휑해서 추운느낌마저 들더군요. 어쨌든 들어왔으니 음식을 시켰습니다. 온국수 4000원 고기비빔국수 6000원 김밥 1인분(한줄) 2000원 국수집은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집은 정말 저렴한 편이더군요. 진진이를 보더니 고추가루가 안뿌려진 미니 국수 한그릇을 가져다 주겠다는 주인아주머니. 여러번 말하고 있지만 아이에 대한 이런 배려가 없던 맛도 살려주는 맛집을 탄생시킵니다 ㅋㅋㅋ 김밥 - 평범합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괜찮은 김밥이예요. 볼륨감은 좀 약하지만요. 고기 비빔국수는 5000원짜리 비빔국수에 수육을 .. 2016. 11. 8. 도쿄 맛집 신주쿠 맛집 - 인생 돈가스 돈친칸(돈진관) 요즘 다이어트에 집중하느라 먹고 싶은걸 제대로 못먹고 사는데요. 그러다보니 예전에 갔었던 맛집들이 머릿 속을 어지럽히네요 ㅋㅋ 음식 중에 제가 특히 좋아하는게 돈가스인데 그동안 제가 가봤던 돈가스점 중에 역대급으로 분류되는 곳이 돈친칸입니다. 신주쿠에 있는 이 집은 정말 우연히 들렀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 일본여행때도 챙겨서 가게되었던 곳입니다. 먹는 순간 아... 이건 내 인생의 돈가스가 되겠구나 싶었어요. 한국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두툼한 돼지고기 살의 씹히는 맛과 육즙, 고기를 대체 어떻게 익혀낸건지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게다가 기본 찬으로 함께나오는 돈지루가 정말 예술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혀 거부감 없이 딱 맛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올거라 확신합니다. 자리가 좀 좁아서 합석을 해야 한.. 2016. 8. 27. 호주 시드니 맛집 - 팬케잌온더락스, 팬케이크온더락스(Pancakes on the Rocks) 호주 가이드북에도 나온 맛집이라며 와이프가 강추하여 시드니에 도착한 첫날 첫끼를 먹으러 들린 팬케잌온더락스. 숙소에서 가까운건 좋았는데 이 집이 왜 맛집으로 분류되는지는 잘모르겠더라. 그냥 저냥.... 아주... 매우... 평범하던데.... 기본 팬케이크만 시켜 먹어서 그런건지 내가 다이어트 중이라 음식에 별 감흥을 못느껴서 그런건지.... 어쨌든 주문한 치킨 시저 샐러드를 일반 야채 샐러드로 가져다 준데다 계산 실수까지 해서 안좋은 인상만 남았던 남들이 말하는 맛집 ㅋㅋ 저기 주문 받고 있는 사람이 나의 치킨 샐러드를 망쳤어 ㅋㅋㅋ 호주에 갔을때 한창 다이어트 중이라 먹는 것에 별 관심이 없었음. 와이프도 혼자 다 못먹겠다며 기본 팬케이크 하나만 시켰는데 그렇게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것 .. 2016. 8. 15. 통영 맛집 - 추억의 경양식집 케네디홀, 진진이 어린이집 수료 기념 점심 요즘 시국이 어수선해서 사진 찍을 의욕이 전혀 안생기네요. 그렇다고 그에 대한 심각한 포스팅을 하기엔 블로그 분위기와 너무 맞지 않구요. (사실은 나중에 검열 걸릴까봐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SNS와 관련해서 빨갱이로 몰려본 경험이 있어서) 그래서 당분간은 그냥 가벼운 맛집 얘기나 일상 이야기만 하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인 진진이가 다녀던 어린이집에서 수료식을 했습니다. 어차피 내년에도 다닐 곳이지만 그래도 한단락이 마무리 되는 날이니 기념을 해야지요. 진진이는 짜장면도 좋아하고 돈가스도 잘먹어서 어디가고 싶냐고 물으니 케네디홀에 가자고 하더군요. 전망이 좋은 곳이라 창가에 앉아서 풍경을 보는걸 좋아하거든요. 가슴에 큼지막하게 이름 스티커를 붙이고는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케네디홀은 2001년에 문을 .. 2016. 2.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