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중 하나라는 사시스세소
메뉴에 뭔가 특별한게 없어 조금 실망할뻔 했는데
맛을보고 납득했다.
초밥이 꽤 괜찮았음.
다만 모듬 초밥에 갯수 맞추기로 크레미 내놓은건 좀....
돼지고기 숙주 볶음 덮밥.
약간의 매콤함이 느껴지는 스탠다드한 맛.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
모듬초밥 22000원.
우니가 나오다니.
그러나 크레미 초밥은 정말 에러였음....
참치가 정말 실하고 부드러웠다.
소고기 초밥. 진진이가 좋아해서 시켰는데 고기가 좀 질긴 느낌.
기대하고 갔던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 훌림목, 사시스세소에서 길만 건너면 골목안에 바로 있음.
비도 오는데 동선이 너무 짧아 만족했던.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 너무 맘에 들었다.
어설픈 느낌이 전혀없는.... 돈 많이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말차수플레 팬케이크.
약간의 계란 맛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케이크 위에 말차 크림을 올린
진짜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의 맛.
어떤 블로그 후기를 보니 호불호가 갈릴 맛이라는데
글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요즘 갑자기 유자에 홀릭하고 있는지라 시험삼아 시켜본
아이스유자.....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음.
또 마시고 싶은 맛.
(그나저나 경주는 이렇게 일회용 컵 써도 되는건지....
왠만한 곳에 다 일회용 컵을 주던데....)
이래저래 사진찍고 놀기 좋았던 곳 훌림목.
황리단길에 여러 가게들이 있지만
그중에 한군데만 고르라면 나는 훌림목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