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다들 단풍놀이 떠난다고 해서 우리 집도 감. 새벽에 얼굴에 물만 찍어 바르고 운전을 시작해서 정신을 차려보니 경주 대릉원 ㅋㅋㅋ 바로 가족 사진 각. 애정하는 훌림목에서 잠시 쉼. 우리가 너무 좋아했던 훌림목 수플레케이크는 어르신들 입맛에는 별로인 것으로 ㅋㅋ 가을사진 몇장찍다가 다시 운전 시작. 정신차려보니 군시절 휴가 복귀할때마다 버스 쉬는 곳으로 인연을 맺은 화진포. 그 시절에는 화진해수욕장의 저 푸른바다가 얼마나 슬퍼보였던지 ㅋ 휴가복귀하는 그 심정이 오죽했겠는가 ㅋㅋㅋㅋ 사진 몇장찍고 다시 운전. 몽롱한 정신을 부여잡고 운전하다보니 어느새 영덕대게타운. 여기도 2008년 이후 10년만 ㅋㅋㅋ 게들이 너무 귀여워서 먹기가 힘들었음..... .....은 농담이고 정말 게살로 배를 채우..
이제 통영의 맛집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텐동전문점 니지텐. 일찍 가지않으면 웨이팅이 길어 먹기 힘들 정도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가고 싶었지만 거리도 멀고 시간도 없어 들리질 못했는데 시험 기간에 모처럼 시간이 비어서 달려갔다 왔다. 지난번에 갔을때 튀김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미안하다는 말을 했던 사장님이 다시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만족스러운 스페셜 텐동을 만들어주셨다. 니지텐동이 아니라 스페셜 텐동을 시켜야하는 이유는 바로 장어튀김 ㅋ 이 집 장어 튀김 정말 맛있음 ㅜ_ㅜ 바질페스토 토마토와 저염명란을 서비스로 주셔서 황송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더랬다. 정신없이 먹다가 밖을보니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가득.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한 식당이 잘 나가고 있는 듯해 기분이 좋았다. 통영 인근에 사는 분들~..
팥빙수가 너무 먹고 싶어 집근처에서 이리 저리 방황을 했다. 날이 추워지니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빙수를 아웃시켜버렸기에. 몇번의 헛탕 끝에 겨우 빙수를 하는 곳을 발견하고 만족스런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맛있는 빙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적당한 정도. 와이프와 나는 치즈크레페 케잌이 먹고 싶었지만 진진이가 오레오 치즈 케잌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맛있게 다 드셨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아들. 돼지라는 말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ㅋㅋㅋㅋ 오늘은 어디서 천재라는 말을 배워왔는지 자기를 천재라고 불러달라고.... 과도한 업무로 피폐해지고 있는 와이프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사는게 참 힘드신 것 같다. 빙수먹고 밖으로 나오니 몸에 한기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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