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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0과 d700 삼백이로 찍은 칠백이와 칠백이로 찍은 삼백이.... 세로그립 분리하고 렌즈마저 때어낸 디폴트 상태의 삼백이가 이렇게 깜찍했었구나 싶다. 그에 비해 삼백이의 세로그립과 28-70을 물려받은 칠백이는 웅장하기만 하다. 지난 4개월간 함께해줘서 고마워 삼백아 칠백이는 앞으로 사랑해줄게 노력 많이 하도록 해 ㅋㅋ 확실히 풀프레임 바디는 심도나 화각에서 크롭바디를 압도하는 것 같다. 별 거 아닌 차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게 카메라의 모든 성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에서도 칠백이의 압승! 2008. 9. 2.
D700 영입 물론 가격이 좀더 떨어지겠지만 렌즈들이 다 정리되었기에 그냥 구입해버렸다. 35mm 필름 판형과 동일한 FX 바디, 사실 꿈꾸던 사진기는 D3이지만 내 형편에는 무리고.... 700을 처음 만져본 소감은 300이랑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는 것. 그러나 사진을 찍어보니 확실히 사진이 다른 것 같기도 한.... 아직은 아리송한 느낌이다. 바디 구입하자 마자 D900 혹은 D3X의 소문이 들려오긴 하지만 어차피 그 녀석들은 내 여력 밖의 사진기일테니 구경만 잘해줘야지.... 2008. 9. 1.
20080831 9월 경제 위기설, 불안하기만 한 나라 상황..... 그런 와중에서도 8월 마지막 날의 한국은 아름답기만 하다. 간부수련회 인솔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삼천포 대교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 2008. 8. 31.
시들 시들.... 니콘 70-200VR 시그마 10-20 EX d300을 처리하고 D700으로 넘어간다. 뭔가 뽐뿌를 받아서 넘어가는 거라면 가슴이 설레이겠지만 사실 카메라 생활에 대한 열정이 사라져가서 그런다. D700에 28-70하나 끼워 놓고 그냥 들고 다니련다. 더이상 뭐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카메라 정리한 차액으로 다른 거 특별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이제 사진보다는 그림과 공부에 매진해야겠다. 취미 생활에 또 한번의 가을이 다가오는 듯.... 역시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 것은 그림 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 내일 학생 간부 수련회 인솔 들어갑니다~ 잘다녀올게요. 2008. 8. 30.
기숙사 사감하고 집에 오다 기숙사 사감하고 집에 돌아오면 마치 몇달동안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것 처럼 몸이 노곤하다. 요즘 저녁에 아무 것도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야자감독이나 사감은 은근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몸을 좀먹어가는 것 같다. ㅠ_ㅠ 2008. 8. 29.
가끔.... 가끔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아직은 약간 무더운 초가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질 때, 그때가 그런 순간이 아닌가 한다. 나는 아직 너무나 부족하고 내가 처해있는 현실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지만.... 때때로 내 가슴 속에 느껴지는 이런 기분들이 나를 살아가게 한다. 2008. 8. 27.
진주성 일몰.... 마음은 바쁘고 일은 안되고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만 믿고 있다. 일이 영 손에 안잡혀 오랜만에 사진기 들고 진주시를 싸돌아 다니다.... 2008. 8. 23.
너무나 그리웠던 진주, 그리고 씬티큐12wx 진주로 돌아와서 벌써 삼일 째 어제는 개학이었던 이유로 학교에 갔지만 칠판이 없어서 수업은 못했다. (2학기 부터는 전자칠판 사용한단다.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오늘은 하루 왠종일 방청소.... 박스랑 책을 조금(사실은 많이..) 덜어내고 나니 발디딜 틈이 좀 생겼다 ㅡ_ㅡ;;;; 날씨가 좋아서(하늘이 정말....) 어디 외출이라도 하고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귀찮기도 하고.... 그냥 뒹굴거리게 될 것 같은 하루. 참.... 책상을 보면 알겠지만 와컴의 액정 타블렛인 씬티큐12wx가 새로 마련되었다 ㅋㅋㅋ 근데 색감이 안습이라 스케치나 선따기 용으로만 사용해야 할듯. 이것으로 타블렛이 4개 인가? 휴대용 뱀부, 학교용 인튜어스2, 가정용 인튜어스3과 씬티큐12wx. 내 방은 타블렛 천국 유후~~ 2008. 8. 23.
끝이 보인다!! 연수의 마지막 일요일 저녁... 그리 빡세게 공부하는 것도 아니면서 왠지 블로그 관리는 좀 사치인 것 같아 버려두고 있었네. 이제 3일.... 남은 건 시험 뿐이라 힘들겠지만 어쨌든 끝이 보인다. 수요일 오후에는 대진 고속도로 위를 지니1호와 함께 달리고 있겠지? 같이 고생한 인선, 로사, 통, 준호 행님. 얼마 안남았습니다. 힘냅시다~ 뉴라이트와 함께한 주말... 정말 힘들었어 ㅠ_ㅠ 2008. 8. 17.
여름날 - 유희열 소품집 01. 공원에서 02. 우리 만난적 있나요 03. 밤의 멜로디 04. 즐거운 나의 하루 05. 그럴 때마다(instrumental version) 06. 관계와 관계 07. 여름날 08. 에필로그 하나같이 수필처럼 잔잔한 음악들.... 1999년의 익숙한 그집앞, 그 연장선에 있는 듯한 뭔가 좋다는 느낌보다는 여름날 나무 그늘 밑의 휴식 같은 앨범. 공주의 외로운 자취방을 음악으로 채워주고 있다. 파버카스텔 트위스트 펜슬. 몇년동안 갖고 싶었던 것. 아직 그림을 그리지 못해 사용은 안하고 있지만 수업시간에 한번씩 쳐다보기만 해도 흐뭇한 이 마음. 빨리 연수가 끝나서 마음 껏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공부만 하고 사는 건 아니지만.... 2008. 8. 5.
내 마음보다 내 마음보다 높은 20080801의 꿈, 8월의 시작과 함께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일요일 저녁에 돌아올게요. 일정연수도, 답답한 자취방도 잠시 안녕이예요~ 2008. 8. 1.
2급정교사의 역습 공주대학교 1정 연수 교양 강의에 뉴라이트의 수장 이영훈 교수의 수업이 배정되었다. 나름대로의 공부에 바빠서 아무 생각안할 것 같았던 선생님들이 어떻게 1정 연수 강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강의를 배정할 수가 있냐며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20080730일의 2급정교사 반란, 그 시작이었다. 오늘 우리의 시작은 너무 미약했으나 그 끝은 꽤나 아름다운 축제였다. 모두가 함께 간다는 것, 그 의미를 몸소 보여준 역사선생님들 그리고 같이 동참해준 타과의 여러 선생님들이 참 대단해 보였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아직 사회진화론의 미몽에 빠져 있는 사람들, 그 실체를 오늘 보면서 참 많은 한탄을 했고 우리나라의 미래도 걱정을 했지만 우리 건강한 역사 선생님들이 있는 이상 교육계 미래는 걱정만 하지는 않아도 되.. 2008.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