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1정 연수 교양 강의에
뉴라이트의 수장 이영훈 교수의 수업이 배정되었다.
나름대로의 공부에 바빠서 아무 생각안할 것 같았던 선생님들이
어떻게 1정 연수 강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강의를 배정할 수가 있냐며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20080730일의 2급정교사 반란, 그 시작이었다.
오늘 우리의 시작은 너무 미약했으나 그 끝은 꽤나 아름다운 축제였다.
모두가 함께 간다는 것, 그 의미를 몸소 보여준 역사선생님들
그리고 같이 동참해준 타과의 여러 선생님들이 참 대단해 보였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아직 사회진화론의 미몽에 빠져 있는 사람들,
그 실체를 오늘 보면서 참 많은 한탄을 했고 우리나라의 미래도 걱정을 했지만
우리 건강한 역사 선생님들이 있는 이상 교육계 미래는 걱정만 하지는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들 모두가 동사형 지식인이었어요.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