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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5 사실 처음 찍어봤을 때는 똑딱이 같은 화질에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막샷이나 날리다가 처음 본 사람한테 굴욕도 당하고 ㅋㅋ 소중한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 -_-;;;)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였던 F717이나 828과 유사한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이래 저래 적응이 좀 되어 가니까 괜찮아 지긴 하는데 여전히 16mm 2.8 렌즈의 화질은 애매모호 한 것 같다. 하긴.... 처음부터 이 카메라에 D3s의 화질을 바란 것은 아니었으니까. 인터페이스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좀 많이 불편할 것 같지만 추후 업데이트로 해결한다니 일단 버텨볼만 하고 보급형 DSLR에는 들어가지 않는 색온도 조절까지 가능해서 상당히 놀라고 있다. 스윕파노라마 기능은 제일 재밌는 기능이긴 한데 밧데리 소모가 많아서 자주 사용할 것 같.. 2010. 8. 5.
오랜만의 접사 - 암먹부전나비(수컷) 요즘은 접사 쪽은 관심이 없어서 별로 찍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비가 너무 얌전하게 앉아 있어 한컷 찍어봤다. 역시 맨날 찍어야 실력이 느는데 오랜만에 들이대려니 손이 떨려서 원.... D200 + Af-s 105mm + SB900 2010. 8. 4.
NEX5 좀 이른 생일 선물로 넥스5 받고 좋아죽는 김석진씨(진주시 칠암동, 32세 남) 2010. 8. 1.
Somewhere over the rainbow 보령머드축제 갔다 돌아오던 길에 찍은 구름 사진 개인적으로는 이날 보령의 풍경 보다는 돌아오던 길 버스 안에서 본 풍경이 더 마음에 남는다. 우리나라가 참 아름 답다는 느낌을 새삼 다시 받은 날.... 사진은 후보정이 아니라 원편광 필터를 돌리다 보니 어쩌다 나온 것. 마치 무지개가 전면에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것이 정말 무지개였는지 아니면 단순한 빛의 산란이 원편광필터의 효과로 맺힌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2010. 7. 27.
깡총깡총 놀이터에서 데려온 깡총거미~ 사진 두장찍고 놀이터로 다시 돌아간 귀여운 녀석 ㅋ 2010. 7. 25.
푸른 하늘 아래에서 이번 주는 내내 하늘이 멋지다. 사람들은 더워 죽겠다고 하지만 여름은 더운게 당연한거다. 여름을 좋아해왔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멋진 구름을 볼 수 있다는 것. 아다치 미쯔루의 만화에서 튀어 나온 듯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여름은 폭염을 견뎌 낼만한 가치를 가진 계절이다. 그리고 나는 10년 전, 20년 전의 그때 처럼 여전히 여름을 사랑한다. 2010. 7. 22.
당신의 여름이 시원하기를.... 짜증나는 일은 부서지는 물방울과 같이 날려버려요. 괜한 분노는 당신을 망가뜨릴 뿐이니까~ 2010. 7. 20.
인연 어제처럼 뭉게구름이 떠 있는 푸른하늘을 보면 왠지 피천득의 인연이 떠오른다. 2010. 7. 18.
집으로 돌아가던 그 길 위에서 상념에 잠기다 그러고 보면 사진을 찍고 싶었던 것인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것인지가 애매모호해져 버린 것 같다. 나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래 너무 미치도록 사진이 찍고 싶었다. 이 처음의 마음이 진실이었던 관계로 나는 그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 2010. 7. 17.
답답함 이유를 알 수 없는 답답함이 가슴을 죄여온다.... 2010. 7. 15.
청춘의 여름은 간다 뭔가 치기어리고 어설프지만 그만큼 열정적이었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수중에 쥐고 있는 건 없어도 머리 속에 가득찬 생각만으로도 세상이 다 내것인 양 자신감에 가득찼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스케치북에 끄적이던 낙서 한장이, 수첩에 적어내려가던 글 한줄이 끝없는 만족감으로 다가오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차고 또 채여도 돌아오던 청춘의 여름이 있었더랬다. 푸른 지성의 아가미와 행동하는 지느러미를 가진 그런 시절이 있었더랬다. 그런 시절이, 그런 사람이 내 빛바랜 일기장 안에 남아 있었더랬다..... 2010. 7. 15.
자전거가 있는 풍경 - 어린 연인들 아마 저 나이의 연인들에게는 머리 아픈 계산 따위는 존재하지 않겠지? (뒷자리에 방석으로 쿠션까지 만들고 과자 드시는 여친님을 태운채 자전거를 끌고 가는 저 남학생에게 박수를 ㅋㅋㅋ) 가끔 제자들이 하는 연애를 보면 그 철없음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순수한 사랑을 언제해볼까 싶어 부럽기도 하다~ 이미 우리 나이대에 순수한 사랑이란 소설이나 드라마에나 존재하는 것. 201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