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어렸을 적 꿈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언제든 망설이지 않고 내 이름으로 발행된 만화책을 갖는 것이었다고 역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교직에 발을 들이면서 가졌던 꿈을 묻는다면 내 이름으로 발행된 역사 만화책을 갖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화는 내게 너무 소중한 존재다. 더욱이 이제는 역사도 너무 중요하기에 두 꿈을 하나로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내게 대학원 진학이나 더 높은 직급으로의 승진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교사로서의 일도 힘에 겨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직업에 좀더 익숙해지면 다시 내 꿈을 찾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더이상 눈이 흐려지기 전에, 내가 더 세속에 물들기 전에 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할텐데....
그린지 꽤 되었는데 이제 올려본다. 그녀의 나라 표지 고구려 편의 에피소드로 제목은 '꿈은 하늘에서 잠들다.' 명부마도를 걷는 자라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단순히 칙칙한 그림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이 그림을 그릴 때 사실 인물 묘사보다는 배경의 단청을 그리는데 더 공을 들였는데 마음 먹은만큼 뽑아내지는 못한 것 같다. 실제로 우리 단청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해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해괴한 무늬의 단청이 되어버렸다. 다음에는 똑바로 그려보려고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우리 단청' 이라는 책까지 구입.......... 다음에는 좀 똑바로 해야지~ 이 그림도 참 오래전에 그린건데..... 군대가기 전까지 만들었던 캐릭터 설정 무크집 표지로 그렸던 작품~ 뭐 이후에 사는게 바빠서(?) 무산되기는 했..
- Total
- Today
- Yesterday
- a9
- FE렌즈
- 진주맛집
- SEL70200GM
- 소니
- 벚꽃
- 죽림맛집
- 부산
- 통영
- 통영카페
- 고성중앙고
- 야경
- 통영맛집
- My wife
- 육아
- 진주고등학교
- 사진
- a7r
- D3
- 진주
- 통영로그
- 진진이
- D800E
- 진진이의 나날들
- 고성중앙고등학교
- 길냥이
- A7R3
- 반다이
- 봄
- 소니코리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