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bbling38 오랜만의 작업 과정 모공모전에 도전하려고 그렸던 것. 개학하고 나서 삘받아 그린거라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야자감독에 기숙사 사감일까지 끝내고 열두시부터 밤샘해서 그렸으니.... ㅠ_ㅠ 그래도 이정도 밀도의 일러스트 완성해본게 얼마만인지... 2007. 8. 31. 언젠가의 GIF (클릭해서 보세요 ㅋㅋ) 하드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옛날의 GIF 예전에는 이런 것도 만들었구나 ㅋㅋㅋ 재밌게 놀았던거야 2007. 7. 17. 석정현의 화보집 환장 - 책을 만든다는 것.... 석정현님의 새 화집에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예약까지 해서 구입을 했다. 인지도에 있어서는 국내 순위권에 드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이므로 구입하는데 망설임은 전혀 없었다. 내가 석정현 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그림도 그림이지만 의식이 있는 작가라는 것이 글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페인터 관련서적 2권, 귀신, 석정현 소품집에 이어 이번 화집까지 꽤나 많은 책을 구입하고 만족했는데 이 책에서는 좀 실망하기도 했다. 석정현님의 그림에 달린 코멘트나 데뷔 전의 그림을 본다는 것은 여전히 흥미로운 일이었으나 많은 이미지 들이 이미 앞선 책에서나 석정현 님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었던 것들이라 신선함이 덜 했기 때문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에 불과하다.) 어찌되었건 석정현 님이 밝혔듯 자기의 책을 만.. 2007. 7. 8. 뱀부(BAMBOO) - 와컴의 신제품 타블렛 구입하다. 2001년 전역에 맞춰 당시 나에게는 거금이었던 8만원을 들여 그라파이어2를 샀었다. 2002년에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서 인튜어스2로 업그레이드 했고 그라파이어2는 곽군에게 넘겼던 기억이 난다. 2005년에는 교사가 되어 돈을 벌면서 때마침 발매되었던 인튜어스3을 샀고 지금까지 잘쓰고 있다. 이후 인튜어스2는 학교에서 작업하거나 노트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집 이외의 곳에서 사용하는데 쓰여졌고 인튜어스3는 집에서만 사용했다. 요즘 내 노트북 무게가 만만치 않았던 관계로 인튜어스2 6*8을 함께 가지고 다니는게 좀 부담스럽게 느껴져 그라파이어나 다시 구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와컴의 신제품인 뱀부(BABOO-대나무)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게다가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다니 ㅠ_ㅠ) 하이.. 2007. 7. 1. 동세~~ 오랜만에 만화를 그리려니 동세나 구도가 전혀 나오지 않아 고민이다. 그래서 며칠동안 좌절하고 전혀 진전도 없고 그랬다. 그러던 중 오늘 불현듯 떠오른 생각은.... 강풀씨가 그랬듯이 떠오르지 않는 동세는 모델들 사진을 찍어서 그리면 되지 않을까~~ 오호... 한번도 해보지 않은 시도인걸... 내일은 카메라로 사진을 좀 찍어야 겠다. 내 그림 인생에 사진의 도움을 받는 첫순간이 오는 것인가? 그나저나 요즘 살이 정말 미친듯이 찌고 있는 듯하다. 다이어트 제대로 돌입해야겠다. 2005년에 달성했던 20KG 감량의 신화를 다시 이뤄내고 말테다~~ 2007. 5. 29. 백빙사 얼음의 천사 흑익대전에서 타천사 수만의 날개를 찢어버린 최고위 세라프 중 한명. 현재는 12신인 중 한명인 휘은 오브 므낫세의 소울 프로텍트로서 그에게 힘을 빌려주고 있으나 그 목적은 냉혹하다. 훗날 노아 시뤽스에 의해 처단된다. 2007. 5. 13. 그림을 그린다는 것 전수근 선생님 수업연구대회용으로 그린 봉산탈춤 단원의 말뚝이 캐릭터 언젠가 내가 그린 역사만화책을 출간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만큼 내게는 교사라는 자각만큼이나 만화를 그린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내 정체성과도 같다라는 생각을 하며 1992년 이후의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고 보니 이제 그림을 그린지도 15년, 물론 공백기도 많았고 열심히 그리지도 않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그림이지만 이런 내 그림들이 나 만큼은 사랑스럽다. 그동안의 열정적이지 못했던 만화인으로서의 인생을 반성하며 다시 열심히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기본은 언제나 만화!!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만화!!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역시 만화!! 2007. 4. 26. 소녀 오랜만의 그림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 한장이 그림 그리고픈 욕구를 자극하야 저녁시간에 밥도 안먹고 그냥 끄적 끄적 그렸습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요즘입니다. 반짝 하고 떠오르는게, 그리고 싶은게 많아야 할텐데.... 그나저나 오늘은 낚시하러가요. (실은 전수근 선생님 하는데 구경만 하러 가는겁니다. 진정한 목적은 음주가무 ^-^;;;;;;;;;;;;;) 학교 종합감사도 무사히 넘어간 것 같구.. 이래저래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홀가분 합니다. 2007. 4. 7. 내일이면 개학... 며칠 학교 안나가나 했더니 내일 개학이다. 개학 때가 다 되어서야 왜 또 그림에 발동이 걸리는건지... 할일도 많은데 말이야. 어쨌든... 애이시드 윈드 뒤의 짧은 에피소드인 The ring of heart의 캐릭터 디자인이다. 윈디 아더. 바람 속성의 검사. 희대의 마도사 애이시드의 연인으로 오랜 기간의 죽음으로부터 부활. 남자 캐릭터 설정을 해야하는데 밝은 캐릭터는 취향이 아니다보니 진전이 없다. ㅡ_ㅡ;;;;;;; 어쨌든 내일이 개학인 이유로 머리 깎으러 갑니다. 교감 선생님께 갈굼당하기는 싫어요 ㅠ_ㅠ (학생이나 선생이나 두발규제는....) 2007. 2. 6. 엘프 결국 제대로 완성시키지는 못했다. 여전히 뭔가가 부족해 보이는 그림... 대체 내 그림에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직감적으로 뭔가가 빠졌음을 느끼는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 그래서 항상 그림을 그리고 나면 기분이 허하다.. 2007. 1. 30. 마법사 그대 마력의 각인을 내 이마에 새겨 부정한 오른 손과 순결한 왼손에 그 힘을 깃들이고 내게 허락된 권능으로 천상의 길을 열게 하기를 페인터 연습겸해서 그려본 그림. 페인터도 손 놓은지 오래되서 그런지 감이 잘 안온다. 그래도 확실히 포토샾보다는 짧은 시간에 괜찮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듯. 포토샾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일인 작업에는 적당하지 않은 듯하다.(내 경우의 얘기다. 쓰기나름이겠지) 2007. 1. 20. 크리쳐 디자인 오랜만에 한 수업시간의 낙서... 이런 류의 디자인은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이젠 감각이 바래져 버린 것 같다. 예전에는 기괴한 그림을 잘그렸었던 것 같은데. 안쓰면 퇴화한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인듯. 반만 그리고 포토샾에서 작업한 건데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수작업만 하던 시절에는 반 그리고 라이트 박스에서 다른 반은 따오고 하는 지루한 작업을 했었는데 ㅡㅅㅡ;;;; 컴퓨터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 2007. 1. 13. 사진 모작은 과연 창작인가? 사진 모작을 잘하는 것과 그림을 잘그리는 것은 100%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사진 모작을 만화 그리는 것보다 높이 평가하는 사람의 얘기를 듣고 나도 모르게 기분이 나빠져 투정부리고 있는거다. -ㅅ-)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고의 과정이다. 말 그대로 어렵디 어려운 창작의 순간. 모작이라는 것도 작자의 관점이 개입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100%창작이라고 보기는 힘든 게 아닐까. 뭔가 복잡한 문제로구나. (참고로 나는 사진 모작 잘 못한다. 끝까지 파고 들어갈 끈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ㅠ_ㅠ) 2007. 1. 11. 효시를 당기다. 새해가 시작된지 며칠이 지났지만 오늘에서야 정신차리고 뭔가를 해봅니다. 효시(嚆矢) 전장에서 개전을 알리는 화살이죠. 이제 효시를 당기겠습니다. 올 한해 지금 이순간부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준비됐습니까? 2007. 1. 9. SD 뭔가 느낀게 많은 그림 선과 면의 조화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만든 그림이다. 그나저나 그림을 다시 그리려니 공부해야할게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해야할 일이 생기는 것은 참 기쁜 일인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발목을 잡는다. 어쨌든 열심히 그려서 30이전에 길을 찾도록 하자. 2007. 1. 6. 다이어리 표지 다이어리 표지가 필요하는 말에 그려본 그림. 그동안의 채색 방식이랑 다른 방법을 택해서인지 시간이 배로 오래 걸린 것 같다. (실은 손이 무지 느리다. ㅡ_ㅡ;;;;;;;;;) 선을 살리지 않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새로운 시도를 해본 그림이다. 2007. 1.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