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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ing38

Me, Coinlover 가끔 학교 애들이 그려주는 내 얼굴은 처참한 수준이라 (자기들 얼굴 그렇게 그려주면 난리를 칠거면서 선생들 얼굴은 어찌나 신랄하게 그리는지.) 내가 1000% 미화된 내 캐릭터를 그림. 내가 그림그리면서 내 얼굴에 자괴감 느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러고보니 나를 주제로 한 그림은 생전 처음이구만. 비슷한건 안경 뿐이지만 ㅋㅋㅋㅋㅋ 2020. 11. 28.
2020원더키디의 히로인 예나 나와 동시대를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기억할 2020 원더키디. 어릴때는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공상과학영화의 시간대가 현실로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이 원더키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테트론 전지 같은 만능 에너지원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으며, 우주로의 진출은 아직도 답보 상태이지만, 우리와 다른 타임라인을 살아가고 있는 평행세계의 어딘가에서는 아이캔이 아빠를 찾아 우주를 방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으며 판타스틱한 2020년도를 보내보기로 다짐한다. 올해는 써놨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화 한편 끝내보자는게 목표라 손풀기겸 원더키디의 히로인 예나를 내 나름대로 어레인지해 그려보았다. 그림과 친해지는 한해를 꿈꾸며. 2020. 2. 2.
와콤 신티크 13HD 터치 - 신티크로 그린 첫그림 신티크 13HD 터치로 그린 첫그림. 손이 굳을대로 굳었지만 아직 이정도는 그릴 수 있다는게 다행이다. 아예 못써먹을 정도까지 망가지지는 않은 듯. 몇달 정도 손풀기를 계속하면 예전 화력의 어느정도는 회복할 수 있을 듯 하다. 오랜만에 사용해서 인지 신티크가 너무 편하다. 예전에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액정 타블렛을 몇년만에 가져보니 너무 행복해서일까? 그동안 인튜오스를 어떻게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편하다. 너무 좋아서 그림의 디테일을 파고 파고 또 팠을 정도로 ㅋㅋㅋ 카메라나 렌즈가 주는 만족감과는 확연히 다른 수준의 기쁨이다. 역시 이쪽이 더 맞는걸까? 2016. 2. 21.
오랜만의 만화 오랜만에 끄적 끄적.... 내가 만화가가 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손이 너무 느리다는 것. 주간 만화나 월간 만화 연재에는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원고 마감을 지킬 수 없는 만화가는 최악이 아닌가. 결국 항상 내가 내고 싶었던 퀄리티는 고수하지 못하고 마무리에서 얼버무리고 말았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항상 끝에는 오르지 못하고 컴플렉스만 남는다. 2014. 2. 25.
알폰스 무하처럼 그냥 알폰스 무하 스타일의 창작물을 만들고 싶었다. 아침부터 제대로 복잡한 내 심정을 반영하고자 했던건 아니다. 2011. 2. 23.
레터 나이프 연대기 슬슬... 본업 쪽으로 돌아가야할 때가 오는 것 같다. 외도를 너무 오랫동안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그림 참고 자료로만 생각했던 사진에 푹 빠져 살았던 지난 몇년간의 생활.... 빛과 구도에 대한 이해는 참 깊어졌으나 이제 굳어버린 손이 그 이해도를 따라 가질 못하는 것 같다. 각성하고 열심히 그려야겠다. 2011. 2. 10.
블로그의 정체성이 모호해지는군.... 한군데 집중을 해야하는데.... 처음 만들때는 그림 블로그를 의도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사진 블로그가 되어 버렸다. ㅡ_ㅡ;;;;;;;;;; 그림을 좀 그려야할 텐데.. 어디까지나 서브로 생각했던 사진이 주가 되어버리다니.... 2010. 1. 29.
깊은 슬픔과 굳은 결의 깊은 슬픔과 굳의 결의가 당신에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힘을 줄 것 입니다. 때때로 당신이 가는 길에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더라도 잊지는 마세요. 그 바람은 스쳐지나 가는 것일 뿐... 당신이 마주할 고독은 세계의 무게와 맞먹을 것 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선택한 고귀하고도 슬픈 길, 당신의 한 걸음 한걸음의 시간의 자국으로 남을 것 입니다. 2009. 10. 2.
심미안 (그녀의 나라 - 소도 편 중의 한장면) 그림을 잘 그리려면 잘 그린 그림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잘 찍은 사진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결국 내게 제일 필요한 건 아름다움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다. 그나저나.... 개학 3일째인데 독감에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다. 1년된 공짜폰은 말을 안들어 수리 맡기려 하니 기판가는데 8만원이라 하고.............. 사감안해도 되서 웰빙할 줄 알았더만 대체 왜이러니? 2009. 3. 4.
워크샾 갑니다. 다녀올게요. 토요일 저녁에 돌아옵니다~~ 작년에 그렸던 그림인 것 같은데 파다가 귀찮아서 멈췄었네요. 뭔가 스케일있고 장엄한 걸 그리고 싶었는데 ㅠ_ㅠ 맨날 그 밥에 그 나물이야... 2008. 12. 26.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슥슥.. 점심 시간에 밥도 안먹고 할일도 없고 해서 타블렛 들고 슥삭슥삭 그린거. 글레이징 비슷하게 한거라서 색감이 좀 틀리다. 나름 재미있네~ 2008. 11. 6.
무한의 공간 이 빈 공간에 그려낼 수 있는 세계의 수는 무한하다. 한때는 상상력의 장이었던 이 곳이 이제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다. 무엇을 그려야 할 것인가? 시간이 갈수록 창조적 의지는 고갈되고 손은 굳어만 간다. 2008. 9. 7.
내가 가야할 길 내 가치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그 길, 그곳이 바로 내가 가야할 길, 아무리 현실이 시궁창이라도 언젠가는 밝게 빛날 내 미래를 위해.... 힘내자 김석진.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찬란하게 빛날 그날을 위해. 2008. 7. 13.
만화, 그것은 소중한 나의 꿈 나에게 어렸을 적 꿈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언제든 망설이지 않고 내 이름으로 발행된 만화책을 갖는 것이었다고 역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교직에 발을 들이면서 가졌던 꿈을 묻는다면 내 이름으로 발행된 역사 만화책을 갖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화는 내게 너무 소중한 존재다. 더욱이 이제는 역사도 너무 중요하기에 두 꿈을 하나로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내게 대학원 진학이나 더 높은 직급으로의 승진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교사로서의 일도 힘에 겨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직업에 좀더 익숙해지면 다시 내 꿈을 찾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더이상 눈이 흐려지기 전에, 내가 더 세속에 물들기 전에 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할텐데.... 2008. 3. 16.
그녀의 나라 표지 그린지 꽤 되었는데 이제 올려본다. 그녀의 나라 표지 고구려 편의 에피소드로 제목은 '꿈은 하늘에서 잠들다.' 명부마도를 걷는 자라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단순히 칙칙한 그림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이 그림을 그릴 때 사실 인물 묘사보다는 배경의 단청을 그리는데 더 공을 들였는데 마음 먹은만큼 뽑아내지는 못한 것 같다. 실제로 우리 단청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해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해괴한 무늬의 단청이 되어버렸다. 다음에는 똑바로 그려보려고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우리 단청' 이라는 책까지 구입.......... 다음에는 좀 똑바로 해야지~ 이 그림도 참 오래전에 그린건데..... 군대가기 전까지 만들었던 캐릭터 설정 무크집 표지로 그렸던 작품~ 뭐 이후에 사는게 바빠서(?) 무산되기는 했.. 2008. 3. 2.
용서와 안식 내게 상처준 모든 사람을 내가 용서하고 내가 상처입힌 모든 사람에게 용서받을 수 있었으면.... 평온한 바람 속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미안했어요 여러분 용서해요 여러분 200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