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의 가을
가을에 접어든 대원사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2006년 어느 날에 당시 여친님과 물놀이 하러 잠시 다녀왔던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워낙 북적여서 그리 좋은 줄 몰랐었는데 (뭐 하긴 그때야 계곡이 좋아갔겠습니까?) 가을이 되어 한적한 계곡에 단풍마저 물드니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사람의 감정으로부터 떨어져 텅빈 마음으로 풍경을 바라보며 그것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커다란 위로가 되어주네요. + 개천예술제 사진전에 보냈던 사진은 6장이 입선되었습니다. 뭐 입선 정도야 예상하고 있었던 바라 크게 기쁘거나 하진 않네요 ^^;;;; 그나저나 여러군데의 사진공모전에 사진을 보내보면서 입선, 입상도 자주 해보며 어느정도 경향파악이 되었다고 생각해왔는..
Photography/landscape
2010. 11.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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