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The third grade303 Tap Tap Tap 굿거리 장단이었는지 세마치 장단이었는지 그냥 되는대로 두드렸던건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순간의 공기, 분위기는 아직도 마음 속에 남아 있다. 2020. 1. 15. 60번의 내신 시험, 30번째의 기말고사 올해의 마지막 내신 시험. 학생부에 성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모의고사를 제외하면 한학기에 중간, 기말고사 한번씩 1년에 4번을 치르니까 교사 생활 15년째를 꽉 채워가는 지금의 나는 이것으로 딱 60번째의 시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60번의 내신 시험, 30번째의 기말고사라.... 그 사이에 내가 바라본 미묘한 결의 변화를 이제는 한번쯤 드러내 보일 때도 된 것 같은데 그게 가능해질지는 하늘만 알고 있을 뿐. 2019. 12. 6. 수능전야 어느새 일년이 지났구나. 올해의 입시는 내것이 아니기에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관전하고 있었지만 수험표 찾으러온 재수생들을 보고나니 마음이 무거워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모두들 원하는 결과를 맞이하길. 특히 작년 3학년들. 오늘 오후부터 4일간의 긴 연휴에 들어간 1학년들아~ 머지않은 미래이니 잊지말고. 2019. 11. 13. 만족스런 포트레이트 오랜만에 보는 멀쩡한 모습 2019. 9. 5. 9월 모평보던 날 3학년들은 9월 모평을, 1, 2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뤘던 날. 시간은 참으로 덧없이 흘러가므로 1학년인 이 아이들이 9월 모평을 볼 날도 그리 멀지 않겠지. 이걸 아이들이 아니라 내가 인지하고 있다는게 참 슬픈 일. 2019. 9. 4. 고성중앙고 신규 교감선생님과 수학선생님의 인사 9월 1일자 인사발령으로 고성중앙고에 오신 두분. 교감 신규 발령을 받으신 선생님과 교사 신규 발령을 받은 선생님. 새로 시작되는 인생의 출발선에서 두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지. 새내기 선생님의 환한 미소를 보고 있자니 2005년 남해제일고 강당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말하고 있던 내가 떠오른다. 그때 나는 무슨 말을 했던가? 2019. 9. 2. 사랑하는 제자들 선생님 사진 촬영 돕는다고 한여름날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한 녀석들. 수많은 내 제자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녀석들. 젠더감수성 잘 키워가며 세상에 적응해내길^^ 2019. 8. 14. 공부는 좀 하고 있나? '아니요 선생님. 내일부터 하려구요.' 2019. 8. 9. 녀석들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놀고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는 녀석들. 2019. 8. 3. 언젠가의 도룡뇽 학기초 순신이가 보여줬던 도룡뇽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2019. 7. 11. 바람 성공을 기원합니다 2019. 7. 11. 기말고사 기간 오늘도 화이팅!! 2019. 7. 4. 우리 반의 미스테리 "Why doesn't she have a boyfriend in spite of all the prettiness?" 2019. 7. 1. 어떤 순간 2013 경남 진주 당사자들은 기억하지도 못할 순간을 기록해두는 것. 언젠가 그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가길 바라며. 2019. 6. 27. 나를 비춰주는 진리의 빛 책은 훌륭한 반사판이 되기도 한다. 2019. 6. 23. 분노의 주먹을 가진 사나이 번개같은 라이트훅으로 교실 뒷유리와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한 사나이. 보기만 해도 손이 아파 오는 것 같다. 2019. 6. 23.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