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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Just snap575

Just snap 만약 내게 사진이 없었다면 삶의 순간 순간에 주어지는 이 수많은 짜투리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을까 싶다. 세상의 모든 순간, 모든 곳을 의미있게 바라보게 된 건 사진이 내게 준 큰 선물이었다. 2017. 8. 19.
Just snap 다른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것들을 찍어놓더라도 하나의 느낌과 이야기로 묶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의미있는 스냅 사진의 가장 큰 조건이 아닌가 싶다. 2017. 8. 10.
Just snap 눈길가는대로 찍어본 의미없는 사진들. 항상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찍을 수는 없다. 우연히 얻어걸리는 사진이 더 맘에 들때도 있는 법이고. 그게 스냅 사진의 매력인듯. 2017. 8. 10.
Just snap - 여름 안에서 더워서 못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이 계절이 지나가는 것이 너무 아쉽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내 마음 한켠에서 뭔가 쓸쓸한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게 될거다. 여름이여 조금만 더. 내 모든 좋은 기억을 다 갖고 있는 계절이여. 2017. 8. 9.
Just snap - 낡은 것들 낡은 것들, 나이들어 가는 것들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애정. 긴 시간을 버텨낸 것만으로도 마땅히 칭찬받아야 할 일. 비록 큰 의미를 부여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2017. 8. 9.
Just snap - 그날 하루 그날 하루 아무 의미없어 보였던 내 시선의 흐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어떤 의미를 부여받을 것 같아 이렇게 남겨둔다. 2017. 8. 3.
Just snap 삶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들에 마음을 빼앗기며 그것들 속에 숨어 있는 톤을 찾아내는 것. 사진찍는 사람으로서의 내가 갖는 의미. 2017. 8. 2.
Just snap 모든 것이 맘에 들고 정말 행복으로 충만해져 그 느낌이 고스란히 사진에 전해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 사진들을 찍던 그날처럼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워 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힘겨운 날도 있다. 그래도 이것 이외에 내 마음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직까지는. 2017. 7. 29.
Just snap A9 테스트 시작 이후 그 어느때보다 스냅사진을 많이 찍고 있는 것 같다. 사진 퀄리티와 사진양 중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길고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2017. 7. 26.
Just snap 그래도 여름이기에 사람들로부터 위안은 커녕 스트레스만 한컷 받고 있는 요즘. 자존감 지수가 저 바닥을 내리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나마라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여름이기 때문. 겨울이었으면 긴긴 잠수에 들어갔을지도. 2017. 7. 24.
Jusat snap - 여름날 모두가 질식할 것 같은 더위로 힘들었다던 오후. 나 혼자 계절감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했던.... 올 여름이 그렇게 더운가요? 작년 비하면 시작도 안한 것 같은 느낌인데. 2017. 7. 24.
Just snap - 노랑 노랑이라는 색깔이 가슴에 와서 닿았던 하루. 그 색깔이 너무 고와서 위로를 받다. 사람으로부터도 받지 못하는 위안을 거리의 색으로부터 받다. 2017. 7. 23.
Just snap - 밤거리에서 밤의 거리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피사체들을 만나다. 내 삶의 지표를 중간중간 점검해보지만 항상 어지럽기만 할뿐 정리되는 것은 없다. 이틀간의 학교 워크샾을 듣고나니 나는 역시나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만이 강해질뿐. 2017. 7. 23.
Just snap 길을 가다 만나는 삶의 모습들. 단순한 이미지의 수집에 불과할지 몰라도 그 순간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던. 2017. 7. 22.
Just snap ㅓㅕㄴㅅ sna[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 그냥 이렇게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담긴 응어리가 많이 풀리는 듯한 기분이다. 그래서 사진으로 숨을 쉰다는 표현이 나왔나 보다. 2017. 7. 17.
Just sanp 찍은 시간도, 장소도, 느낌도 다른 사진들이 하나의 페이지에 묶인다는게 때때로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저 묶어놓았을 뿐인데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질때는 더더욱 그렇다. 201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