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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Days of my Jinjini291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프리파라 카드와 정글짐 오르기 높은 곳을 무척이나 무서워하는 진진이지만 한가지 요구만 들어주면 정글짐을 오르게 만들 수 있다. 프리파라 카드 한장 뽑아주는 것 ㅋㅋㅋㅋ 즉 모델료는 1000원이다. 2018. 4. 1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주랜드 바이킹, 진진이의 큰 도전 오랜만에 들린 진양호 진주랜드. 대학교 시절 들렀던걸 회상해보나 탈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정도로 낡은 놀이기구들만 남아 있었던 것 같았기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회전목마도 있고 바이킹도 있고 나름 있을건 다 갖춘 놀이공원이었다. (뭐 물론 낡은 것들이었지만 작동은 모두 정상적으로 되는 상태) 놀이공원 기구들이 감각통합에 좋다고 해서 놀이기구를 정말 싫어하는 엄마와 아빠가 애써 데리고 갔건만(사실은 레이크사이드 호텔에 투숙했다가 옆에 있길래 가봤다.) 진진이가 아무것도 안타려고 해서 실망을 하려던 찰나 회전목마도 절대 안타려던 쫄보 아들이 다른 아이들이 바이킹을 타는걸 보고 자기도 타겠다고 해서 와이프를 함께 타게 하고 나는 사진을 찍었다. 너무 작은 바이킹이라 별 걱정을 안했는데 실제로 작동하는걸 보니.. 2018. 4. 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미안해 진진아 내 자식은 이렇게 방치해두고 남의 자식들을 챙기느라 내 모든 시간을 쏟고 있는 지금. 이게 가치가 있는 일일까 하는 생각이 스멀 스멀 기어나와 의지를 좀먹으려 든다. 매일같이 굳은 다짐을 하고 파이팅을 외쳐도 그건 혼자만의 아우성에 불과한가보다. 2018. 3. 27.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잠든 아들을 바라보며 네가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없다면 내가 너를 안고 평생을 걸어갈게. 엄마 아빠는 행복하다. 너도 행복하렴. 2018. 3. 22.
새학기 초 각자의 사막을 건너고 있는 우리 가족 육아 휴직 중인 와이프. 진진이를 데리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느라 학교 근무할 때보다 더 바쁜 듯 하다. 올해 유치원에 진학한 아들 진진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잘 견뎌내기를.... 나 또한 인생에서 처음 맡아보는 3학년 부장 업무로 인해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자의 사막을 건너기 위해 다른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가족 모두 하루 빨리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2018. 3. 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유치원 입학식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진이의 입학식에 달려갔다 왔습니다. 아빠는 안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인지 멀리서 저를 발견하고는 아는 척을 하는 아들이 참 사랑스럽더군요. 사람 많은 낯선 곳에서 어찌 견딜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앉아있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뒤에 있는 아이에게 우리 아빠야 하고 자랑하는걸 보니 왠지 마음이 뭉클해지더군요 ㅠ_ㅠ 입학식 마치고 돌아가던 길. 이제 일년동안 저 길을 걷게 되겠군요. 입학식 마치고는 짜장면ㅋ(졸업식에 짜장면이었던가...) 중국집에 가서 먹는건 오랜만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더군요. 짜장 한 젓가락 얻어먹으려다 전쟁 치를뻔 ㅋㅋㅋㅋ 짧은 입학식과 점심 식사를 뒤로하고 저는 학교로 와이프와 진진이는 집으로.... 비오는 날 많이 걱정했던 진진이의 입학식을 무사히 치.. 2018. 3. 6.
진진이의 나날들 - 태하 金 兌 河 강물같이 흐르며 항상 맑고 건강하게 자라길. 2018. 3. 1.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훌쩍 커버린 아들 아이가 커나가는 속도가 참 무섭다. 아직도 집에서는 습관처럼 아기라고 부르곤 하는데 겉모습은 이미 소년의 그것이다. 가끔 소파에 누워서 자고 있는걸 보면 그 거대함에 놀라곤 한다 ㅋㅋㅋ 2018. 2. 8.
진진이의 나날들 -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만난 폭설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1박할 때 만났던 폭설. 눈길 운전에 취약한 나는 밤새 내리는 눈을 보며 걱정이 되서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지만 눈 온다고 좋아하는 진진이를 보니 그냥 행복해져버렸다. 폭설 속에서 사진을 담으며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냐며^^ 2018. 2. 7.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여전히 호텔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여행만 가면 호텔에는 언제 들어가냐고 물어보는 ㅋㅋ 호텔에 한번 들어가면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안한다. 여행의 모든 것이 호텔인 아이. 나중에 호텔리어가 되려나. 2018. 1. 2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식탐이 폭발하는 아들 2017년 마지막 저녁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다녀왔던 집 근처 카페 까사베르데. 와이프와 나는 각각 레몬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를. 진진이를 위해서는 치즈케이크를 하나 시켰는데.... 내가 한 입 먹는걸 보고 뻇길까봐 마음이 급해진 진진이는 케잌을 한입에 그냥 ㅋㅋㅋㅋㅋ 내 아들이지만 참 부끄러웠다 ㅋㅋㅋㅋㅋㅋ 2018. 1. 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쇼퍼홀릭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배운다고 아빠가 쇼핑을 워낙 좋아하니 아들도 그대로 배워가지고.... 어디가서 뭐라도 하나 안사주면 우울해하는. 이날도 무인양품에서 계산기에 달력을 사고 급 기분이 좋아진 아들. 니가 대체 그걸 어디다 쓸거냐고 ㅜ_ㅜ 2017. 12. 2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짱구는 못말려 한편을 보기 위해 낮부터 진진이는 그렇게도 한글을 썼나보다 요즘 집에서 미디어 끊기 운동을 하고 있다. 진진이가 너무 많은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어 있었다는 엄마 아빠의 자기 반성 때문에.... 너무나 좋아하는 짱구는 못말려를 못보게 된게 너무 힘들었던 진진이는 딱 한편만 보여준다는 말에 저렇게 열심히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다. 적절한 보상과 강화가 학습의 최중요 요소라는게 증명되는 순간이 아닌가 한다. 2017. 12. 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공부 코스프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일 때 아빠 엄마가 제일 좋아한다는걸 깨달은 진진이는 진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 코스프레를 하면서 논다. 청학동 동원중학교라는 가상의 학교를 만들어서 쉬는 시간이랑 점심시간, 수업시간 등을 정해놓고 자기가 시험과 숙제 점수도 매기고 있다. 아빠는 원장 선생님이라고 불리다가 가끔은 두목님이 되기도 한다. 엄마는 엄마 선생님이다. 2017. 11. 2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바라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우리 아들 요즘은 아들 얼굴을 바라보면 가끔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다. 그때마다 언제까지나 내가 지켜줘야지. 세상의 모든 풍파 내가 다 막아줘야지. 하는 생각들을 한다. 언젠가 진진이가 글을 읽고 인터넷을 하게 되면 블로그에 올린 이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다. 아빠가 우리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사랑하는지, 사랑할건지 알아줬으면.... 2017. 10. 2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숲체험 현장학습에서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었던 토요일. 어린이집에서 숲체험학습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옴. 집에 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진진이와 오랜만에 아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험활동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했던 와이프. 이러나 저러나 맑은 공기와 따듯한 햇살 속에서 보낸 오후 한나절은 꽤 괜찮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2017.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