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개학 연기와 마인크래프트와 밀크티
어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걱정이 넘쳐나지만 아이들은 그저 즐겁다. 밖에 돌아다니는걸 즐기지 않는 진진이는 자기 방에 콕 틀어박혀서는 요즘 홀릭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에 집중하고 있다. 가끔 철골렘을 잡았다. 마을에 주민이 생겼다. 마녀를 잡았다. TNT폭탄을 잘못 써서 집이 날라갔다.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캤다 등의 현황보고를 하러 달려나올 때를 빼고는 집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다. 지난 한해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컴퓨터를 들었는데 이전까지 컴퓨터를 모르던 애가 갑자기 이것저것 요구하더니 결국은 듀얼모니터까지 설치해서 쓰고 있다 ㅜ_ㅜ 방과후 학교고 학원이고 모두 올스탑되고 애가 집에서 놀고만 있는게 걱정되는 엄마는 저녁마다 뭔가를 가르치려고 노력하지만 진진이도 공부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 하..
Photography/Days of my Jinjini
2020. 2. 26. 09:0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행복한 순간들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다
돌아보니 행복했던 지난 겨울의 나날들. 순간 순간이 즐거웠던 그 나날들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나이에 따라 시간의 속도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진진이와 나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속도차가 있을까? 다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우리의 시간은 이렇게 한순간 겹쳤다가 영겁 속으로 흘러가버려 언젠가는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는걸까? 저명한 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여 진진이와 내가 보낸 이 시간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비록 내가 인지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Photography/Days of my Jinjini
2020. 2. 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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