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무렵에 발매됐던 SIC. VOL38. 키카이더01 & 더블머신. 구입했다가 팔아버려놓고는 작년에 다시 구했었다. SIC 시리즈가 한창 유행할때는 10만원도 넘었던 것 같은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미개봉 제품을 6만원 정도의 가격에 발견해서 횡재한 기분이었다. 키카이더 01의 첫등장씬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인왕상 디오라마 세트가 들어있는데다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바이크&사이드카로 구성된 탈 것까지 포함되어 있어 제품자체의 볼륨감도 상당한 편이다. 요즘에야 SIC을 수집하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 한때는 피규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꽤 핫한 시리즈였다.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의 그 임팩트가 사라져 아쉬웠지만 지금봐도 키카이더 시리즈의 조형미는 대단하다. 안도켄지와 타케야 타카유키가 조형을 담당..
별 말이 필요하지 않다. 이건 피규어라기보다는 그냥 조형예술작품. 예전부터 고래 조형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내 기준에 딱 맞았던 제품이었다. 조형작가 아키시 우에다(植田明志)가 원형을 만들었기에 우연히 그의 작품들을 보고 감탄해왔던 나로서는 이런 식으로라도 그의 작업 하나를 소유할 수 있게 된걸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작품세계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을 듯. https://www.akishiueda.com/works
1. 탐론 70-180mm F2.8의 간이 접사 기능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마침 촬영 의뢰 들어온 피규어를 찍어보았다. 망원 줌렌즈로 피규어 제품 촬영을 하는 날이 올거라 생각을 안해봤는데 최소초점거리가 이 정도면 충분할 듯. 들었던 바대로 AF도 쾌적하고 화질도 준수하다. (일부러 최대개방 조리개로 찍어봤다. 조명을 친 사진이기에 화질이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 2. 미토스의 인어공주를 찍다가도 놀랐는데 액토이즈라는 중국계 회사의 피규어도 퀄리티가 대단하다. 영원한 7일의 도시라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라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ㅋ 중국이 짝퉁 피규어만 찍어내는 곳이라는 편견을 버려야할 듯.
살다보니 중국 피규어 회사의 제품에 감탄을 하는 날도 오는구나. 미토스(Myethos)에서 나온 페어리 테일 시리즈의 인어공주(Another little mermaid)는 그냥 단순한 피규어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이다. 물속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며 특히 타원 형태로 인어공주를 둘러싸고 있는 물결의 표현은 여태까지 봤던 그 어떤 피규어보다 뛰어나다. 얼굴묘사가 전형적인 일본식 캐릭터 피규어의 방식인 것이 아쉽지만 이정도면 오래 오래 피규어 마니아들의 기억에 남을 명작이 아닌가 싶다. 피규어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도 갖고 싶어할 아름다운 제품이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고성중앙고등학교
- My wife
- 진주
- 통영로그
- 죽림맛집
- D3
- SEL70200GM
- 진진이
- 사진
- 벚꽃
- 야경
- a7r
- 봄
- 진주고등학교
- 반다이
- A7R3
- 소니코리아
- 소니
- 통영맛집
- 통영카페
- 진진이의 나날들
- D800E
- 고성중앙고
- 육아
- 길냥이
- 통영
- FE렌즈
- a9
- 부산
- 진주맛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