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술재단에서 한동안 운영되지 않았던 고은사진미술관 구관을 랄프깁슨사진미술관으로 꾸며 재개관 했다. 3개의 전시공간에 꽤 많은 사진이 걸려있으니 랄프깁슨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지하는 1, 2층의 화이트큐브 전시공간과 달리 블랙큐브로 꾸며져 있는데 처음 들어갔을때는 라이트박스를 이용해서 액자를 만든줄 알았다. 알고보니 스팟조명 각도를 정확히 맞춰서 사진만 부각되게 꾸며 놓은 것. 사진에 대한 집중도가 확 올라가서 정말 좋았다. 그의 사진들이 가진 초현실적인 느낌이 극대화되는 듯 했달까.
랄프깁슨 사진미술관 구경하고 나와서 잠시 쉬려고 들어갔다가 사람에 치이고 소음에 치여 패닉 상태에 빠졌던 까사부사노(가게 바로 앞의 광장에서 농산물박람회 비슷한 걸 해서 엄청난 음량의 트로트가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집 시그니쳐 음료가 사케라토인지 다들 그걸 먹고 있길래 시켜봤다(사케라토에는 사케가 들어가지 않는다 ㅋㅋㅋ).평범한 날 갔었다면 분위기 좋고 음료도 나쁘지 않아 꽤 오래 앉아 있었을텐데 버티지 못하고 탈출할 수 밖에 없었다. 커피, 논커피 음료, 디저트, 위스키, 하이볼,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좋아보였다. 남포동 맛집이라는 스톤스트리트. 이재모 피자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다가 이번엔 맘먹고 기다려서 먹고 왔다. 피자도우 함께 나오는 청포도 ..
아파트 1층 화단에 살고 있는 개냥이 만두(원래는 만냥이 2세를 줄여서 만투라고 부르려다가 만두로 정했음.). 가을 시작될 무렵에 나타난 녀석인데 동네 터줏대감 봄이의 갈굼을 잘 버티더니 요즘은 단짝이 되어 돌아다닌다. 처음에는 경계하는 모습을 좀 보이더니 봄이가 나한테 붙어 애교 떠는걸 보고는 슬금 슬금 다가오기 시작했다. 역시 주목적은 츄르. 이녀석은 쮸루쭈루를 너무 좋아한다. 한개 먹인 뒤 부터는 개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이러고 앉아 있을때는 유튜버 하하하의 무를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쮸루쮸루를 다 먹고도 한참을 핥고 있다. 결국은 한개 더 줬다. 하이고 맛나다. 츄르 먹고 그루밍하는건 길냥이 국룰인걸까? 혀에 남은 츄르향을 온몸에 뭍히고 있다 ㅋ 이 모습이 애정했던 만냥이랑 너무 닮아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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