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분점을 낸후 다른 지역 사람들이 물어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더니 어느 순간부터 긴 웨이팅을 이겨내야 맛볼 수 있게된 해목, 4년전 어느 추웠던 겨울에 너무 불친절한 응대에 질려서 다시는 안가야지 했다가 리뉴얼된 특히츠마부시와 특카이센동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방문했다. 오픈시간인 11시에 테이블링을 시도했음에도 대기가 40여팀. 한시간 정도를 기다려 입장했다. 식전주. 마스자케(됫술)라고 하던가? 홉을 재던 나무틀잔(마스)에 술을 따라 마시는 것. 사케가 넘치듯 복을 받으라는 뜻이 있다고.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마스 위에 유리잔을 올리고 술이 흘러 넘칠 때까지 부워주는 퍼포먼스를 보고 언젠가 한번 마셔보고 싶었는데 요즘엔 한국에도 이런 식으로 내주는 곳이 많이 생겨났다. 수삼으로 데코레이션을 해주..
연일 날씨가 미친 것 같다. 가을이 완연하다. 드래곤라자를 읽은 98년 이후 매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성취를 맞이하는 마법의 가을을 꿈꾸지만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다. 올해 가을은 유난히 아름답지만 개인사는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을 뿐 이렇다할 성과는 없다.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버리는 시간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는 나이다. 이런 저런 상념에 빠져 쳐져 있었는데 한잔하자는 연락이 와서 셰프장에 갔다. 사케를 마시려다가 화요로 주종 변경. 잔이 예뻐서 술이 더 맛있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 참치. 전어도 아니고 가을이라고 기름이 차오르진 않을텐데 가을밤 먹는 참치는 왜 이다지도 맛있는지. 몇점 안되는 양이라 감질나서 더 맛있었던건지. 모자람이 없는 초밥. 셰프장의 초밥은 밥의 식감이 참 좋다. 술마시면서도 ..
힌지보호 기능이 있는 갤럭시폴드4 케이스는 디자인이 절망적이다. 씌우는 순간 아재폰으로 변신.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 제품도 9만원 초반대(무슨 핸드폰 케이스 가격이.....). 베루스 테라가드 시리즈는 힌지 보호 플라스틱 부분에 자석이 들어가 있어 S펜 인식 문제가 발생하기에 비슷한 컨셉의 제품 중에서는 스프링 방식으로 되어 있는 이 제품 빼곤 대안이 없었다. 디자인을 보고 구매했던 이전 폰들의 케이스와 달리 철저하게 보호성능만을 보고 고를 수 밖에. 이러니 갤럭시폴드를 아재들만 쓰는거지 ㅋ 그래도 베루스 제품보다 열고 닫을 때 힌지 보호 부분의 걸리는 느낌도 없고 질감도 괜찮아 나름 만족 중이다. 12월 19일, 두달 사용후 망가졌다. 전면부 왼쪽의 얇은 테두리가 힌지 보호 부분에 걸려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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