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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해운대 까사 부사노의 사케라토와 남포동 스톤 스트리트의 청포도샐러드

by coinlover 2022. 10. 29.

 

 

랄프깁슨 사진미술관 구경하고 나와서 잠시 쉬려고 들어갔다가 사람에 치이고 소음에 치여 패닉 상태에 빠졌던 까사부사노(가게 바로 앞의 광장에서 농산물박람회 비슷한 걸 해서 엄청난 음량의 트로트가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집 시그니쳐 음료가 사케라토인지 다들 그걸 먹고 있길래 시켜봤다(사케라토에는 사케가 들어가지 않는다 ㅋㅋㅋ).평범한 날 갔었다면 분위기 좋고 음료도 나쁘지 않아 꽤 오래 앉아 있었을텐데 버티지 못하고 탈출할 수 밖에 없었다. 커피, 논커피 음료, 디저트, 위스키, 하이볼,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좋아보였다. 

 

 

 

 

남포동 맛집이라는 스톤스트리트. 이재모 피자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다가 이번엔 맘먹고 기다려서 먹고 왔다. 피자도우 함께 나오는 청포도 샐러드 양이 ㅎㄷㄷㄷ 해서 이것만 먹어도 GG쳐야할 판이었다. 피자는 치즈 퀄리티가 좋다는게 확 느껴질 정도였고 관자가 올라간 알리오올리오도 맛있었다. 근데 이정도로 웨이팅해야하는 집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이 집 오비 생맥주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있던게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