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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미술재단에서 한동안 운영되지 않았던 고은사진미술관 구관을 랄프깁슨사진미술관으로 꾸며 재개관 했다. 3개의 전시공간에 꽤 많은 사진이 걸려있으니 랄프깁슨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지하는 1, 2층의 화이트큐브 전시공간과 달리 블랙큐브로 꾸며져 있는데 처음 들어갔을때는 라이트박스를 이용해서 액자를 만든줄 알았다. 알고보니 스팟조명 각도를 정확히 맞춰서 사진만 부각되게 꾸며 놓은 것. 사진에 대한 집중도가 확 올라가서 정말 좋았다. 그의 사진들이 가진 초현실적인 느낌이 극대화되는 듯 했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