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부터 고등학교 교사와 고3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우리학교 소속 인원은 월요일에 접종받아야하는데 나는 개인사정으로 예약을 미뤄 오늘 맞았다. 9시부터 시작인데 8시 30분 전에 도착해 대기 1순위. 조용히 앉아 있는데 안내요원이 와서 교사시냐고 물어보며 학생들을 인솔해달라고 했다. 제 학생들도 아닌데 제가 왜 인솔을 하죠?라는 표정으로 뻥져있으니 아 이 학교 담임 아니시냐고 다시 묻더니 황급히 자리를 뜨더라. 고3담임들은 자기 접종하는 것도 부담스러울텐데 그 상황에서 애들까지 인솔해야하는 모양이었다. 그분들에게는 참으로 힘들고 긴 여름이리라. 잠시간의 기다림 후 문진표 작성하고 백신 접종, 15분 대기하다가 별 이상이 없어 집으로 왔다. 주사 바늘이 들어간 왼쪽 상박에 뻐근함이 느..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무난한 패키지.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기. 설명서로 끝. 녹색이라고 해서 샀는데 민트초코가 왔다. 나는 민초를 좋아하므로 색감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나 같은 테크알못들은 애플워치라고 속여도 믿을 듯한 디자인. 마감이 꽤 좋다. 아랫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원가절감. 그래도 쌈마이하진 않다.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GTS2 미니. 라이트유저인 내게는 딱 적당한 정도의 가격, 성능, 마감을 보여주었다. 스마트워치 입문기 포지션이라고 하는데 애플워치 같은 제품은 얼마나 더 좋다는 것인지.... 궁금하지만 알아서는 안될 영역인 것이다. 지름신 멈춰!! 하교하던 진진이가 넘어져서 무릎을 깨먹었다. 너무 서럽게 울길래 달래주려고 관심을 보이던 어메이즈핏을 채워봤다. 아무래도 돌..
방학하면 대창구이에 낮맥 한잔해야지 하며 벼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바빠서 5일이나 지나버린 오늘에야 뜻을 이룰 수 있었다.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오후 두시, 집 근처에 있는 고성곱창에 가니 예상대로 손님 없이 쾌적한 상황. 여유롭게 대창을 구워서 테라 한병을 비우고 돌아왔다. 술 중의 술은 낮술이어라. 딱 좋을만큼 기분이 업된 상태로 집으로 돌아와 맘 편한 오후를 보내니 방학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스핀바이크를 두시간 정도 타야하겠지만 내일 있을 코로나 접종을 핑계로 한껏 게으름을 피우며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어 평소라면 절대 보지 않았을 퀴어영화 콜미 바이 유어네임을 봤다. 긴장감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왔으니 하루쯤은 이래도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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