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길에 생긴 식당 겸 카페 돌담에 다녀왔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곳이었는데 독특한 분위기가 꽤 좋았다. 차 한대가 겨울 지나갈 골목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위치인데 카페 바로 앞에 4대 정도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이 있고 더 올라가면 차를 돌려 나올 만한 여유 공간도 있으니 걱정말고 직진하면 된다. 본관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빈티지한 느낌. 별채 1 별채들은 한옥을 개량한 곳으로 예약을 하면 독립된 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 인듯. 각각의 방마다 인테리어 특색이 달라 여러번 와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별채 1-2 별채 1의 뒤로 돌아가면 단독실이 하나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별채 1-2의 내부. 병풍과 자개..
봄이 오면 통과의례처럼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발간되고 나는 고민없이 구입한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신진 작가들의 글을, 생각을 접할 수 있다는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기에. 작년 작품집부터 실리는 작품들에 공감하기가 힘들어진 걸 보며 이제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 힘든 보수적 인간이 되었다고 느꼈지만(겨우 나이 43살에) 공감과 이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역이고 동조하지는 못하더라도 그 흐름을 읽고 받아들이려는 시도는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매년 젊은 사람들의 글을 읽어갈 생각이다.
지난 겨울에 들였던 SEL200600과 SEL100400GM을 교환했다. 100400은 돈이 없어 3년전에 팔았다가 결국 다시 들이게 된 것. 아무리 생각해도 소니 망원줌렌즈 중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SEL70200GM은 망원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쉽고 SEL200600은 피사체를 당겨오고 싶은 욕망은 채워주지만 항상 휴대하며 사용한다는건 불가능한 특수 목적의 렌즈. 결국 휴대성과 장망원에 대한 욕망을 적당히 채워줄 수 있는건 이 렌즈 뿐이다. 확실히 소니는 고급렌즈라도 개체간의 빌드 퀄리티가 차이가 있는건지 3년전에 사용했던 것보다 이번에 교환해서 가져온게 선예도가 좋다. 100mm 400mm SEL200600이라면 이순신 장군의 얼굴 부분을 더 클로즈업 할 수 있을 정도였겠지만 무게도 그렇고 핀도..
잔사케 후토마끼 - 거대한 김밥을 입에 한가득 넣고 씹으면 다양한 식감과 맛의 재료들에 난리가 남. 계란말이 - 심심한 맛이라 부담없는. 언젠가 저런 모양의 계란말이를 만들어보는게 인생 워너비 중 하나. 모듬 초밥 - 구성이 매번 달라 시킬 때 마다 기대되는. 고등어봉초밥 - 비린맛 전혀 없이 좋았던. 소고기 숙주구이 - 소고기 퀄리티가 최고.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다이어트 끝나면 꼭 가야지. 셰프장의 모든 메뉴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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