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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01, 경남 완사면 피순대 아침에 우리반 류군이 가져온 장롱카메라 F501, 니콘 최초의 AF 카메라라고 하네. 니콘 카메라는 옛날 것도 참 예쁘게 생겼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먼지 청소해주고 있었다능..... 토요일 수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곤양면에 있는 생초어탕에서 어탕국수를 먹었는데 오늘은 그 집이 영업을 하지않아 정말 오랜만에 완사에 있는 피순대 집엘 다녀왔다. 완사에 있는 진남 식육식당도 워낙 유명하지만 피순대 역시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만큼 대단한 맛이란다. 일반적인 당면 순대와는 달리 선지를 채워 만든 거라 만드는데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네. 위생 상태는 그렇게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벽증 있는 사람은 와서 먹기가 좀 곤란할 듯. 날은 아직 춥지만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2009. 3. 8.
20090304 우리반 애들....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D1X로 찍어봄.... 그리고.... 비가와서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그러다보니 어느덧 11시 38분.... 내일도 피곤하겠다.) 2009. 3. 5.
심미안 (그녀의 나라 - 소도 편 중의 한장면) 그림을 잘 그리려면 잘 그린 그림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잘 찍은 사진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결국 내게 제일 필요한 건 아름다움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다. 그나저나.... 개학 3일째인데 독감에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다. 1년된 공짜폰은 말을 안들어 수리 맡기려 하니 기판가는데 8만원이라 하고.............. 사감안해도 되서 웰빙할 줄 알았더만 대체 왜이러니? 2009. 3. 4.
개학 그리고.... 날씨가 꾸물 꾸물해서 곱창 전골에 소주 한잔. 이 좁은 곳에서도 서로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 내가, 우리가.... 이렇게 불완전한 사람이, 사람들이....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가끔 너무 미안할 때가 있다. 후회의 수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개학 해서 새로오신 선생님들 소개도 하고 반 배정도 하고.... 나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인사 이동이 많았던 해라 새로 오신 분들이 10명이 넘는다. 근데 예년과 달리 별 다른 감흥이 없는 것이.... 아무래도 떠날 때가 되긴 됐나 보다. 신규 선생님들도 3분이 오셨는데 그중 남자 두분은 이번부터 나를 대신해 사감으로 투입된 것 같다. 오늘 교감 샘께서 부르시더니 그동안 수고했다고 하시며 공식적으로 사감 딱지를 떼주셨기에 알게 됨.... 참.... 마음이.. 2009. 3. 2.
결국은 플래그쉽 - D3 중고에 내수긴 하지만 어쨌든 D700을 보내고 D3로 왔다. 같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지만 아직 적응이 안되서인지 D700만큼 사용을 못하겠다. 하지만 플래그쉽 바디가 왜 플래그쉽인지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중급기 사양의 D700과는 전혀 다른 느낌. 내일 날씨가 좋으면 테스트를 제대로 한번 해봐야 겠다. 2009. 2. 28.
조커 며칠전 한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김선생은 우리학교의 조커야. 뭘로 써도 다되거든~ 참.... 어제 인사 위원회에서도 나의 거취문제로 격론이 벌어졌었다고 하는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3학년을 좀 맡아달라는 부탁을 맡은 애들 계속 데리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여러번 거절을 했다.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인데 어제는 어찌 그리 격하게 거절을 했는지 모르겠다. 괜스레 3학년 부장님께 미안해지네. 그래도 올해 수학여행은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2009. 2. 25.
나를 찾아가는 여행 이번 여행은 내 관찰력과 감성, 열정의 부족과 함께 인간적인 결함도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다.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先憂後樂 2009. 2. 23.
예정보다 빠른 복귀 비도 오고 일도 생기고 해서 좀 빨리 돌아왔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이네요. 2009. 2. 22.
여행갑니다. 24일에 돌아올게요. 저 없는 동안 블로그를 부탁드려요. 2009. 2. 19.
20090217 종업식 그리고.... 1-3반과 함께한 일년간이 끝을 고했다. 그래봐야 여느때랑 별 다를 바 없는 나날이 계속되겠지만.... 2학년 따라 올라가야할텐데 말이야. (솔직히는 몸이 안좋아 담임 없이 딱 1년만 쉬어보고 싶다. ) 그러나 뭐 업무분장이 내 뜻대로 된 적은 전혀 없으니 25일날 학교 가봐야 알겠지. 이종문, 김용진, 하만기, 김동봉, 천주홍, 서태준, 김보경, 김현정, 박춘석, 강수정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시고 새로운 선생님들이 학교에 오시게 되었다. 수학 2명 지구과학 1명의 신규가 학교에 오게 될 것 같은데.... 남자라면 기숙사 사감을 해야할지도.... 나도 첫해부터 사감맡아서 지금까지 하고있다만 시작도 하기 전부터 안스럽다 ㅡ_ㅡ;; 2009년 과연 어떤 학교 생활이 펼쳐질 것인가? 남해제일고 말년 근무인 만큼.. 2009. 2. 18.
스타벅스 진주에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터라 저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 장사가 끝내주게 잘되더군요. (진주는 좀 그렇습니다. 아웃백도 빕스도 뒤늦게 생겼는데 장사가 잘되요. 사실 전 1995년에 진주에 KFC 생겼을때 야자 빼먹고 갔었습니다. 군대갔다와서 피자헛이랑 맥도날드 생긴 걸 보고 잔치를 벌일 뻔 했었죠. 진주 사람들이 이래요. 아니 나만 이런가?) 그래서 이전에 한번도 관심가져 본 적 없는 스타벅스에 가봤습니다. 뭐 그래봐야 커피 맛은 모르니까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벅스 커피 마시러 다니면 된장녀라 불리던 것도 벌써 한참 전의 얘기가 되어 버렸어요. 별다방이니 콩다방(커피빈)이니 하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주 먼 추억이군요. 커피숖하니까 군입대 전날(1999.. 2009. 2. 15.
(아시겠지만 가로 사진은 클릭해서 보셔야 합니다. 사진이 깨져서요.) - 내 그대의 길을 꽃으로 채우리 -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