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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70200GM39

탐령과 금령의 보케 느낌 비교 70mm에서의 배경흐림 느낌입니다. 위쪽이 금령, 아래쪽이 탐령입니다. 70mm 에서 느낌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금령쪽이 좀더 몽글 몽글한 느낌이 강합니다. 200mm에서의 배경흐림입니다. 위쪽이 탐령, 아래쪽이 금령입니다. 200mm에서 탐령에 비해 금령이 좀더 가까이 피사체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배경흐림도 금령쪽이 좀 더 부드럽게 뭉개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2016. 10. 16.
금령과 탐령의 역광 플레어, AF 비교 위의 두장은 금령(SEL70200GM)입니다. 위의 두장은 탐령(탐론70200)입니다. 탐령은 라에3에 물려서 촬영했습니다. 플레이는 개인 취향이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역광에서의 AF 성능은 금령 쪽이 나았습니다. 금령의 경우 한번의 워블링 후 초점을 잡았지만 라에3에 체결한 탐령은 같은 상황에서 전혀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탐령으로 찍은 사진은 역광에서 MF로 촬영했기에 핀이 미세하게 나가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물론 어댑터 없이 탐령을 사용해보지는 못해서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힘듭니다만) 2016. 10. 16.
내가 사는 동네 - 오래된 동네 진주 비록 지금은 통영에 살며 고성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언제나 내 아이덴티티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진주.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도시다. 하지만 평일 낮에 들러본 진주의 모습은 평소에 보던 것과 참 많이 달랐다.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 도시, 오래된 도시의 쓸쓸함이 느껴져 왠지 좀 당황스러웠다. 사람만 늙어가는 것이 아니구나 도시도 나이를 먹는구나. 참 묘한 느낌으로 나의 옛동네를 걸어본 시간이었다. A7r2 + SEL70200GM 2016. 10. 15.
내가 사는 동네 - 통영의 일몰 노을 명소 평인일주도로 통영 일몰하면 다들 달아공원을 생각하시지만 사실 주말의 달아는 지옥에 가깝죠.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니 ㅠ_ㅠ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한적하면서도 접근성이 좋고 일몰이 아름다운 곳은 사실 평인일주도로입니다. 달아에서 보는 일몰보다 이곳에서 보는 것이 훨씬 아름다울 때가 있어요. 오늘 퇴근하고 엔진오일 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다녀왔네요. 황금빛으로 물든 바다를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집 앞인데도 발걸음이 잘 안옮겨지는게 참.... 풍경 사진을 잘 안찍게된게 결정적 이유인 것 같은데 체험단 활동 떄문에 다시 와서 사진 찍어보니 이게 또 나름 즐거운 일이로군요. 가장 강렬했던 빛이 점점 사그라들 때쯤의 차분한 태양 빛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자주 찍어온 주제인 .. 2016. 10. 15.
경남 고성 보현암 소경 보현암에서 만난 작은 풍경들. 이런 소품 같은 사진들에 마음이 동할때가 있다. 남들보기엔 별것도 아닌 이런 사진들이 내게는 큰 위안이 되어준다. A7R2 + SEL70200GM 2016. 10. 14.
가끔 렌즈를 통해 피안의 세계를 본다. 사진을 찍으면서 가끔 묘한 느낌을 받을 떄가 있다. 이 세계 너머의 어딘가를 훔쳐보고 있는 듯한 느낌. 피안의 세계라고 불리는 현실 너머의 어떤 곳. 상념의 끝에 머물러 있는 그 어떤 것이 나를 그런 곳으로 이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A7R2 + SEL70200GM 2016. 10. 14.
부산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에 대하여 망원으로 담아본 부산의 풍경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그런 느낌이 덜하지만 부분 부분을 끊어서보면 디스토피아적 이미지가 너무 많이 보이는 도시. 어쩌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 삶은 우리 속으로 들어와 있는지도 모른다. 2016. 10. 13.
SEl70200GM - 중간고사 풍경2 중간고사 수시에 지원한 누군가에게는 이미 필요없는 시험. 이제 입시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는 저학년들에게는 대학의 등급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험. 같은 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있지만 그 의미는 각자에게 다른 무게로 다가간다. 2016. 10. 13.
SEL70200GM - 오래된 동네 통영 어딘가의 오래된 동네를 걸으며 담아본 스냅. 빛이 좋은 시간에 출사를 나와본게 참 오랜만의 일이라 별것 아닌 장면들에도 연신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난다. 주위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수많은 이미지들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가슴에 남길 것인가는 사진가가 항상 할 수 밖에 없는 고민이지만 떄로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이미지를 주워담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2016. 10. 12.
SEL70200GM - 진주유등축제 지난 주 진주에 회식차 들렀다가 담아본 진주유등축제 풍경. 유료입장으로 바끼면서 진주교에 가림막을 설치했던 것에 대한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아 올해는 가림막을 좀 더 신경써서 만든다고 하더니 아이러니하게도 행사장 내부보다 가림막 설치한 길이 더 아름답게 되어버린.... 와이프를 모델로 데려왔더라면 재밌는 사진을 좀 찍을 수 있었을텐데 혼자 걸으며 스냅만 몇장 찍고 온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2016. 10. 12.
SEL70200GM -Just snap 모든 사진들을 깊은 관념을 품은채 찍지는 않는다. 때로는 그냥 흘려보내듯 만나는 이미지들을 가볍게 담아내고 미련없이 발걸음을 옮긴다. 가끔 불필요한 이미지들을 주워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세상의 모든 것을 사진화시킬 것처럼 찍어대는게 거추장스러운 일이 아닌지 물어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스치듯 사진을 담는 행위 자체가 내게는 큰 위안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2016. 10. 11.
SEL70200GM - 힘내라 우리 조선 어둠이 내릴 무렵의 동네 조선소. 전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조선업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듯 하다.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한명 한명의 노동자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어 조선업이 잘못되었을것인가? 돌을 맞을 사람들은 아무 문제도 없이 살아가고 책임은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현실. 힘든 사람들의 밥그릇을 차버릴 수 없어 힘내라는 말로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조선.... 2016. 10. 11.
SEL70200GM - 노을 속의 그라운드 우연히 들렀던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축구에 매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왠지 마음이 따듯해졌던 순간. 노을빛으로 물든 그라운드는 너무 아름다웠고 그 위를 달리는 아이들은 더더욱 아름다워보였던 동화같은 순간. 저 아이들의 마음 속에, 머리 속에 어떤 근심이 숨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동체추적과 연사없이 AF-s모드에서 한컷 한컷 찍어본 사진. 금령의 AF는 뭐라 정의하기가 힘들다. 어떤 때는 깜짝 놀랄만큼 잘잡아주다가도 어떨 때는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못잡기도 하고. 2016. 10. 11.
SEL70200GM 리뷰 - 사진가의 기대감을 현실로 바꿔주는 렌즈 2016. 10. 11.
SEL70200GM - 그들의 꿈 해질무렵 진주 공설운동장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어린 축구선수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진지한 얼굴, 최선을 다하는 몸짓에서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는 것만으로 저들은 참 행복한 것이겠지요. 앞으로 그들의 앞에 어떤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지금의 순수한 열정을 기억한다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자기를 오롯이 걸어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그들보다 어린 아이들을 바라보며 갖게된 순간이었습니다. 2016. 10. 10.
SEL70200GM - 바다의 추상 아침 바다에서 만난 다양한 이미지들. 가끔 이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됩니다. 특별한 무엇가가 없더라도 그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바다. 201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