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렀던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축구에 매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왠지 마음이 따듯해졌던 순간.
노을빛으로 물든 그라운드는 너무 아름다웠고
그 위를 달리는 아이들은 더더욱 아름다워보였던
동화같은 순간.
저 아이들의 마음 속에, 머리 속에 어떤 근심이 숨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동체추적과 연사없이
AF-s모드에서 한컷 한컷 찍어본 사진.
금령의 AF는 뭐라 정의하기가 힘들다.
어떤 때는 깜짝 놀랄만큼 잘잡아주다가도
어떨 때는 왜이러지 싶을 정도로 못잡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