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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맛집2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강구안 맛집 동광식당 - 성게비빔밥, 복국, 해물뚝배기 통영 강구안 중앙시장에 성게비빔밥을 맛있게 한다는 집이 있어서 들러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구안에서 간판이 가장 큰 집 동광식당입니다. 통영에 멍게비빔밥을 하는 집은 많아도 성게비빔밥은 잘 못봤었는데 와이프의 추천으로 갔다가 신세계를 맛봤네요. 비린맛 하나 없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밑반찬들도 하나 하나 다 좋았고 해물뚝배기 역시 괜찮았네요. 강구안에서 가볍게 식사하시려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1. 30.
통영 커피로스터 수다에서 언제부턴가 강구안에 가게되면 필수 코스가 된 커피로스터즈 수다. 항상 마시던 걸로 라는 말을 하면 아인슈패너를 내 주시는 바리스타 사장님. 이젠 나도 나름 단골이 된건가? 2017. 12.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당촌식당, 바지락밥, 토마토카레소스 함박스테이크, 퐁당쇼콜라 얼마전 재오픈한 당촌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에 가보고 반했던 곳인데 내부 공사 때문에 한동안 문을 닫고 있었나봅니다. 재오픈을 한지 몇달됐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네요. 전에 없던 바지락 파스타가 생겨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녁에만 되는 메뉴라고 해서 바지락밥과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디저트로 퐁당쇼콜라를 먹고 왔습니다. 바지락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네요. 이 집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더니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훈제향이 나는 듯한 바지락과 장에 비벼먹는 밥의 조화가 참 좋았습니다. 토마토 소스 함박스테이크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구요. 퐁당 쇼콜라는 진진이가 다 먹어버려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ㅋㅋㅋ 이제는 유명해져서 점심때 가니 자리가 꽉 차있더라구요. 오래 오래 성업하시.. 2017. 12. 1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강추하는 통영 죽림 맛집 - 돼지바 집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다 발견하고 요즘 유행하는 일본 가정식 음식점 같은 분위기에 끌려서 관심을 갖게 된 돼지바. 결국 이틀 뒤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음식 맛있고, 인테리어 예쁘고, 심지어 친절하기 까지 합니다. 돼지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들러봐야할 맛집이 아닌가 싶네요. 마침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들러서 그런 것인지 아님 불경기 때문에 손님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순간 있었던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기에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손님 몰리는 시간대가 아니면 원래 직접 구워주신다더군요. 삼겹살 9000원, 목살 9000원, 껍데기 6000원인데 저희는 껍데기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목살 2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접시.. 2017. 11. 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미수동 맛집 종로족발, 누군가 통영에서 족발 맛집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종로족발을 보게 하라. 통영 족발계의 단독 선두. 서울의 족발 맛집들에도 밀리지 않을 부드럽고 쫀득한 맛. 장충동에서도 먹힐만한 퀄리티. 정화순대의 퍽퍽한 족발 같은 건 잊으시오. 정말 맛있엇 매주 시켜먹고 있습니다. 통영에서 족발드시려면 종로족발. (참고로 이 집과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2017. 10. 2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정량동 브런치 카페 하이시드니 정량동에 생긴 브런치 카페 하이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생긴지 꽤 됐지만 사는게 바빠 가까이 있는 이곳에 오는데 오랜 시간이.... (이전에 한번 왔다가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돌아갔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ㅋ) 시드니 곳곳의 이름을 딴 시그니쳐 음료들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그 음료들을 팔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가 계속 달라지는 듯) 비트 + 자몽 쥬스와 커피를 한잔 했는데 제 입에는 딱 맞더군요. 그래도 원래 마시고 싶었던 음료에 대한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반 가정집의 창고 혹은 차고로 쓰일만한 공간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사진 찍고 놀기 참 좋았네요.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2017. 9. 2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브런치 카페 비스트로 라테라쎄(La terrasse) 연어 베네딕트입니다. 2개가 나와서 와이프와 사이좋게 하나씩. 수란을 터트리니 계란 노른자가 흘러내려 식욕을 자극하는ㅋㅋㅋ 와이프는 완숙 계란을 좋아해서 좀 고전하는듯 했습니다만. 포치즈크림파스타. 네가지 치즈를 섞어서 만든 크림 파스타인데 베이컨과 닭가슴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크림파스타보다 좀 더 느끼한 맛인데 저는 참 좋았어요. 집 근처에 라테라세라는 브런치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 먼저 다녀오시고는 별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모처럼 여유로운 토요일인데 미세 먼지 떄문에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마실겸해서.... 이름만 들었을때는 원테이블 식당처럼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 같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꽤 넓은 공간이더군요. 분위기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덕후.. 2017. 9. 24.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충무멸치쌈밥, 욕지 고등어회. 충청도 아줌마 횟집 모처럼 지인들과 통영에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뭘 먹을까 얘기하다 또 고기 얘기가 나오길래 '통영 다운걸 좀 먹어봅시다. 통영와서 맨날 통영스러운건 먹어보지도 못하고. 통영은 해산물아닙니까. 고등어회도 유명하다던데...' 라는 얘기를 했더니 메뉴는 그냥 고등어회가 되어버렸다 ㅋㅋㅋ 사실 지금이 고등어철인지도 몰랐고 부산 어부의 잔치에서 먹어본 고등어회가 인상적이었던 터라 아무 생각없이 해본 말이었는데. 통영 중앙시장에 고등어회가 유명하다는 충청도회초장집에 가기로 하고 우연히 만난 승민이 행님과 먼저 들렀는데 강구안 빠꼼이인 승민이 행님께서 주인이 바뀐 것 같다고 얘기하셔서 원래 주인을 찾아 길을 나선 끝에 중앙시장 건어물 거리에 있는 충무멸치쌈밥이라는 집에 가게 되었다. 충청도회초장집에서 고등어회를.. 2017. 9. 2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수요미식회맛집 - 1인회정식 수정식당 수요미식회에 1인 회정식으로 소개되어 대박을 친 수정식당. 기억을 더듬어보면 통영에 와서 살기전에 이미 이 집에 들렀던 적이 있다. 2010년 12월 진주고등학교 교직원 워크샾 때 밤새 술마시고 고생하고 있을 때 하현태부장님이 새벽 같이 해장시켜준다고 데리고 가주셨던 복국집이 바로 수정식당이었던 것. 원래 복국으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1인 회정식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듯 하다. 다시 가서 먹어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왔던대로 1만 1천원의 가격에 걸맞지 않게 회는 신선하고 맛있는편. 전설의 레전드라고 불릴 정도로 맛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혼자서 회를 먹고 싶을때 들리면 딱일 것 같은 곳이었다. 2017. 7. 14.
통영 맛집 - 이 집은 진짜 추천할만한 맛집 - 당촌식당, 함박스테이크, 목살 스테이크, 당촌라떼, 크렘브륄레 페친이자 전직 봄날의 책방 지기셨던 이병진님께서 페북에 남긴 새 식당 정보를 보고 궁금하여 한달음에 달려갔다 왔습니다. 통영 대교 인근에 있는 당촌식당이라는 곳이예요. 그 인근이 워낙 한적한 동네라 대체 어떤 식당이 들어선 것인지 매우 궁금했거든요. 주택가에 있어서 주차가 힘들거라 예상했는데 식당 주차공간도 있고 갓길 주차도 편리하게 가능한 동네라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맛집 기준 중 하나가 주차의 편의성이거든요 ㅋㅋㅋ 식당 주변은 주택가입니다. 좀 뜬금없다 싶은 위치에 있는데 그게 또 좋았네요. 주위에 다른 식당들이 들어서서 복잡해지지만 않는다면 꽤 성업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당촌식당 메뉴들입니다. 식사로 제공되는 것은 바지락밥, 함박스테이크, 목살스테이크였어요. 바지락밥은 리조.. 2017. 6. 18.
통영맛집 - 수제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 집 근처에 생긴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하는 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통영에는 모모스테이크 말고는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가까이에 생겼다고 해서 동네 마실 삼아 다녀왔습니다. 에그 함박스테이크와 치즈 오븐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음식이 늦게 준비되었다고 자몽에이드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서빙이 친절해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말씀드리면 거짓말일 것 같구요.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집 같았습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요. 공간은 넓지 않지만 꽤 모던하게 꾸며놓았어요. 서비스로 받은 자몽에이드. 마침 같은 식당에 계시던 와이프 직장 상사분께서 계산을 하시고 가는 바람에 공짜 점심을 먹었습니다.. 2017. 5. 4.
통영 맛집 - 구거제대교 인근 스페인요리 레스토랑 이니씨오 INICIO - 하몽샐러드와 감바스 몸도 안좋고 병원 갈 일이 너무 많이 생겨 짜증이 인내심의 한계치까지 치고 올라와 있었던 요근래. 오늘도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게 싫어서 마음이 몹시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기분 전환겸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습니다. 구 거제대교 인근에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니씨오라는 곳인데 가보니 규모가 상당한 곳이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뭔가 2%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음식들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붙어 있는 펜션의 익스테리어가 꽤 멋져서 사진찍고 놀기 좋을 것 같았어요. 병원 시간 때문에 사진은 몇장 찍지도 못했지만요 ㅜ_ㅜ 식당 홀 가운데 있는 하몽 이베리코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썰어서 접시에 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개.. 2017. 4.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벚꽃의 절정 봉평동 나들이, 통영맛집 용화찜 진진이 몸이 안좋아서 주말 내내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갑갑해 하는 것 같아 가까운 봉평동에 다녀왔습니다. 벚꽃의 절정을 보여주더군요. 지난 주 꽃들이 축제 때는 비가 와서 별로였다더니 정작 제대로 된 꽃놀이는 오늘이었네요^^ 벚꽃을 바라보며 통영의 맛집 중 하나라는 봉평동 용화찜에서 아구찜을 먹어보는게 평소의 바람 중 하나였는데 오늘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맵기 조절을 말씀 안드려서 거의 못먹었네요. 제가 고양이 혀인지라 매운것과 뜨거운 것에 약하거든요. 용화찜은 제게는 너무 매웠습니다 ㅜ_ㅜ 와이프가 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일 작은 찜을 반이나 남기고 왔네요. 역시나 찜은 남해의 섬마을해물칼국수 집의 그것이.... 이집의 아구찜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꽃비가 아름답게 내리던 날입니다. .. 2017. 4. 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강구안 소머리국밥 산양식당 - 계란이 들어가는 소머리국밥 새학기 맞이 진진이 신발을 사러 강구안에 나갔다가 얼마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 산양식당이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통영의 유서깊은 맛집이라는데 특이하게도 소머리국밥에 계란을 넣어주더라구요. 계란이라 하면 콩나물 국밥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가서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소머리국밥을 두개 시키니 계란을 넣을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거 먹으러 온건데 당연하지요 ㅋㅋㅋ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던 소머리국밥과 계란은 은근히 멋진 조합이었습니다. 계란이 없어도 충분히 내공있는 국밥의 맛을 갖고 있었지만 그 작은 토핑하나로 음식이 더 특별해지더군요^^ 외지인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강구안에서 뭘 드셔야할지 모르겠다면 계란이 들어있는 소머리국밥으로 이.. 2017. 3. 1.
죽림 카페 모노비 - 흑백인물사진이 가장 잘나오는 집 통영 죽림 해안도로가에 모노비라는 카페가 있다. 커피도 맛있고, 음료도 맛있고, 케잌도 맛있으며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위의 모든 장점은 내가 이 집에 자주가는 이유가 아니다. 점심 무렵 이 집의 창가 제일 구석진 자리는 내가 가본 어느 카페보다 인물사진, 특히 흑백 인물사진이 잘나오기 때문이다. 자연광을 은은하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다 뒷배경이 노출 콘크리트라 몇년간 흑백 인물 사진관에서 유행했던 배경의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배경과 인물간의 거리감도 적절하다. 그래서 항상 이 집에 가면 그 자리에 앉아 마주하고 있는 사람의 인물 사진을 찍는다. 혹시나 좋아하는 사람의 흑백 인물 사진을 찍어두고 싶다면 (그리고 마침 통영에 있다면) 카페 모노비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사진을 찍으라 ㅋ 심.. 2017. 2. 1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죽림맛집 - 권하고 싶은 동네 맛집 일식전문점 옥도회초밥 사는 동네가 통영에서 식당들이 꽤 많이 몰려있는 죽림이라는데라서 여러 식당들이 명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집에 가다가 옥도회초밥이라는 식당이 새로 생긴걸 봤는데 또 그런 식당이 하나 추가되는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인터넷에 후기가 하나도 없어 가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간판에 보니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셰프가 운영하는 집이라고 되어있어 끌리긴 했지만요. 추석 때 와이프 친구 내외가 통영에 내려왔는데 연휴라서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모험이라 생각하고 옥도회초밥에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더라구요. 식당에서 비싼 메뉴를 권하는게 일반적인데 런치코스(18,000원)를 먹을까 초밥정식(13,000원)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초밥정식도 요리와 초밥이 실.. 2017.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