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동에 생긴 브런치 카페 하이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생긴지 꽤 됐지만 사는게 바빠 가까이 있는 이곳에 오는데 오랜 시간이....
(이전에 한번 왔다가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돌아갔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ㅋ)
시드니 곳곳의 이름을 딴 시그니쳐 음료들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그 음료들을 팔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가 계속 달라지는 듯)
비트 + 자몽 쥬스와 커피를 한잔 했는데
제 입에는 딱 맞더군요.
그래도 원래 마시고 싶었던 음료에 대한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일반 가정집의 창고 혹은 차고로 쓰일만한 공간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사진 찍고 놀기 참 좋았네요.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