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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77

와이프의 카메라 - 소니 미러리스 A6000 개봉기 와이프가 요즘 학교 행사를 사진으로 찍는데 재미를 붙인 것 같습니다. 원래는 갤럭시 NX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장인, 장모님께서 유럽 여행에 가져가신다고 하셔서 와이프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게 됐네요. 제가 소니로 기변을 한 관계로 와이프의 카메라도 소니 미러리스 A6000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출시 됐을때 며칠 써보고 와~ 했었는데 다시 만져봐도 대단한 완성도입니다. 무엇보다 AF와 셔터감이 너무 좋아요(소니 미러리스 최상급 최신 기종인 A7r2보다 좋네요.). 이 작은 바디에 이만한 성능을 때려박아 놓은 소니의 기술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2015. 10. 18.
소니 QX1 개봉기 카메라에 LCD 액정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핸드폰과의 NFC 혹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사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원통형 카메라 qx-10이 몇년전 출시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반응이 나름대로 괜찮았는지 이 카메라의 후속으로 무려 Aps-c 타입(미러리스, DSLR에 쓰이는 CMOS사이즈)의 2010만화소의 센서를 넣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Qx-1이 2014년에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역시 소니만큼 미친짓을 잘하는 회사는 없구나 였고 저 역시 재미는 있겠으나 돈주고 사기는 애매한 바디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소니의 변태카메라 Qx1을 사용해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스는 카메라 디자인의 컨셉에 맞춰 원통형입니다. 여성들이 참 .. 2015. 10. 15.
A7r2(A7rII) + LA-EA3(라에3) + 신탐령(탐론70-200USD) + 사무식(시그마 35mm F1.4 A) 1. 많은 사람들이 소니 미러리스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짧은 플렌지백으로 인해 타사 렌즈들을 이종교배해 쓰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종교배 렌즈들은 수동렌즈고 고화소 카메라인 A7R2에서 칼핀으로 맞춰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미 AF 카메라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수동으로 초점 맞추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메타본즈 어댑터 등을 사용하면 캐논렌즈를 소니 미러리스 바디에 연결해 AF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속도가 워낙 느려 AF가 되는구나 하고 느끼는 정도에 불과했죠. 하지만 A7r2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메타본즈 등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꽤 쾌적한 느낌의 AF를 사용할 수 있게되었거든요. 2.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렌즈군인 FE마운트 렌즈들이.. 2015. 10. 10.
소니 미러리스 A7R2 A7Rm2 A7R2 알리익스프레스 L플레이트 10년이 넘게 써온 니콘 바디 및 렌즈를 모두 정리하고 소니 A7Rm2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D4, D800 이후 니콘의 AF 부정확성에 좀 지쳐있었던데다가 겹겹 전시에서 안세홍 작가님이 니콘쓰시네요라고 농담처럼 건낸 한마디가 촉발제가 되어 한번에 정리를 해버렸네요. 이면조사형 CMOS를 탑재한 최초모델인데다가 화소도 4200만에 AF 시스템도 전작에 비해 훨씬 진일보했고 무음셔터 등 바라던 편의사양이 다 갖춰진터라 별 망설임없이 소니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몇일 써본 결과 아주 만족스럽네요. 로고와 모드 선택 다이얼 부분을 빼곤 A7m2와 완전 동일합니다. ㅇ 일반센서에 비해 수광율이 훨씬 좋아졌다는 이면조사형 4200만 화소 Cmos D800의 3600만이 초고화소라 불리던 시절을 넘어 캐논에서도 .. 2015. 9. 16.
My wife with A7r2 A7R2 + 90mm F2.8 G 소니로 완전히 갈아타고 나니 좋은건 니콘 때보다 렌즈가 거창하게 많지 않다는것. 어차피 광각 하나, 표준 하나, 망원 하나면 대부분 해결되는데 뭘 그리 번잡하게 갖고 있었는지. 언젠가 쓸때가 있겠지 라는 생각이 제일 쓸모없는 생각인듯. 불편한건 은근히 색감 잡는게 어렵다는거. 니콘에 길들여져 있던 작업 프로세스를 소니로 바꿔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 어느 지점을 잘 잡기만 하면 좋은 느낌이 나오는데 아직 그 지점을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찾아내진 못하겠다. 일단 캡쳐원과 좀 친해져야 할 듯. 2015. 9. 13.
My wife with A7r2, 실안 선상 카페 씨멘스에서 왠일로 와이프가 남해에 가자고 해서 진진이랑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남해대교 쪽으로 들어갔다가 삼천포대교 쪽으로 나오다 보니 자연스레 실안 선상 카페에 들리게 되었네요. 여기도 대체 몇년 만에 와보는건지 ㅋ 나들이 덕에 A7R2 테스트도 해보고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2015. 9. 5.
Just snap - 비의 흔적 가을비가 내린 흔적, 양털구름이 깔려 있는 쾌청한 하늘과 도로에 생긴 물웅덩이. 별것 아닌 이런 것들이 왠지 만족스러운 기분을 불러일으켰던 금요일 저녁. 2015. 8. 22.
Carl Zeiss Planar SAL50F14Z 한동안 정말 구하기 힘들었던 SAL50F14Z렌즈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많은 화각 중에서 하나의 렌즈만 남기라고 하면 미련없이 선택할 50mm. ZF 50mm F1.4를 써보며 느꼈던 그 감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통적인 Planar 설계에서 비구면 렌즈 2매를 삽입하는 등 약간의 변형을 주었다고 하는데 어떤 사진들을 만들어줄런지. 일단 제품 자체의 존재감은 가지고 있는 어떤 렌즈보다 대단하다. 내가 가진 다른 렌즈들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검은 메탈릭 외관에서 뿜어나오는 아우라는 정말.... 소유욕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디자인인 것 같다. 당분간은 50mm 화각의 사진을 즐길 듯. 2013. 8. 24.
A99의 사진들 - 소니로 찍든 니콘으로 찍든.... 뭘로 찍어도 내 느낌 내가 플래그쉽 카메라를 써왔던 것은 그만큼 사진에 자신이 없었다는 증거였다. 카메라에 대한 변명을 하지 않기 위해 35mm 판형에서는 가장 좋은 제품을 써왔다. 하지만 이제는 카메라에 구애 받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사진을 꽤 오래 찍으면서 고감도에서는 노이즈가 생기는게 당연하다는 걸 받아들였고 연사 같은 건 내 촬영 스타일에는 필요없다는 것도 느꼈다. 어딜가나 내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부담스러웠다. 이런 저런 이유로 D4를 보내고 들인 A99. 50mm와 135mm 화각의 렌즈 밖에 없기에 오히려 구도의 묘미를 즐기며 느긋하게 찍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며칠간 찍어본 결과 A99 특유의 가지고 노는 맛이 있어 사진 생활이 참 즐거워짐을 느꼈다. 니콘 카메라가 정말 FM .. 2013. 7. 17.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오늘은 참 힘든 월요일이었다. 그렇게 힘든 와중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게 생각보다 큰 위안이 된다. 그런게 가족인가보다. 그래서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결혼이라는 걸 하는가 보다. 내일 또 힘든 결과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자. 고개를 바로 들고 어깨를 펴자. 나는 우리 집의 가장이니까. 나만을 믿고 있는 아내와 진진이를 위해. 2013. 7. 15.
Helios 85mm F1.5 너무나 사랑했던 D4를 내보내고 소니 바디를 들일 수 밖에 없었던 큰 이유. Helios 85mm F1.5.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이 렌즈는 요즘의 렌즈들 처럼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다른 렌즈가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빛망울을 보여준다. 남발하면 싸구려가 되지만.... 알고보니 니콘 F마운트 전용으로도 출시가 된 모양이다 ㅠ_ㅠ 2013. 7. 14.
나의 완소 사진기들 - 717, 828 형제 여전히 나와 같이 해주고 있는 나의 완소 소니 형제~ 근데.... 노이즈가 너무 심해 ㅠ_ㅠ 828은 감도 800까지 지원하지만 감도 200만 넘어도 자글자글이야 ㅠ_ㅠ 그리고.... 828사진을 717이가 찍어주고 717이 사진은 828이가 찍어줬는데 어찌된게 828보다 717이가 더 나은 화질을 보여주냐? 28이는 몇달동안 계속 굴렸더니 상태 안좋고 17이는 몇달 쉬더니 컨디션 회복한거야? 2008. 1. 7.
소니 F시리즈 삼형제 - 707, 717, 828 소니의 F시리즈를 이렇게 한자리에 늘어놓게 될 줄은 몰랐네 ㅋㅋ 학교 교지 편집부의 F-707 그동안 주력으로 써왔던 F-717 NDSL과 바꾼 F-828 F707과 717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눈에 띄는 것은 ISO 800지원 정도? 그나마 그정도의 고감도는 사용할 일이 없었으므로 뭐 707이나 717이나 내게는 별 차이가 없었다.) 근데 717에서 828로 넘어가면서는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외관도 검은 색으로 좀더 고급스러워졌고 조작하는 방법에서도 많은 차이가 생겼다. 그리고 저감도에서는 확실히 717보다 노이즈가 적다. (노이즈가 많이 생기는 기종이라 그래서 솔직히 긴장했었다. 그러나 이정도는 뭐....) 컴팩트 메모리 카드와 메모리 스틱을 동시에 쓸수 있는 것도 차이라면 차이겠지만 .. 2007. 7. 18.